2018년 11월 3일 토요일

레이디안 20 : 실전 압축 마지막 결전



볼일 다 봤으면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자.



사실상 쓸 일 없는 벨딜의 필살기 구경



마을 입구에서부터 추억에 잠기는 엘렌.
어디서 쉬자는 말에 엘렌이 안내하기로 한다.



[후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엘렌. 잘될 겁니다. 
지금까지 한 고생들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엘렌의 과거가 어떻든 지금부터 어떻 게 살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테니까요. 
[엘렌] 네... 고마워요. 



[엘렌] 애스타드? 
[애스타드] 나로선 못할 일이지... 하하 
[후린] 하고싶은 말이 뭐죠? 
[엘렌] 애스타드...? 
[애스타드] ... 



엘렌을 위로하는 후린과 그런 후린의 멘트를 견제하는 애스타드.

그리고 팩트로 폭행하는 벨딜.



애스타드가 벨딜에게 화를 내보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뭐 이쯤에서 다들 짐작하겠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삼각관계다.
물론 그 전에 몇몇 장면들로 살짝 살짝 복선을 깔아 놓기는 했지만
게임이 끝날 때가 다가왔으니 실전 압축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여기로 들어가야 되는데 존나 안들어가지더라.



다시 한번 감상에 젖는 엘렌과 적절한 멘트를 치는 후린.
여전한 빡대가리 애스타드는 멘트칠 타이밍을 놓지고 만다.

그 와중에 나이 때문인지 계속 쉬자고 칭얼대는 벨딜.



잠자리에 드는 엘렌.



뭔가 후린과 관련된 장면이 지나가는 것 같다.



후린도 그 시각 과거에 대한 꿈을 꾼 모양이다.



그 와중에 엘렌도 후린의 꿈을 꾼 모양이다.

.... 너 능력이 미래를 보는거 아니었나?
왜 갑자기 남의 과거까지 보고 그래?



20시간 전에 봤던 잠이 오지 않아 패턴...



이 부분이 분기와 연관이 되어 있는 부분이라고 보면 되겠다.
리얀과 이야기를 나눴던 곳으로 가는 분기가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면 다른 분기로 진행이 된다.



그 분기들은 어차피 엔딩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단은 엔딩과 함께 다루는 것으로 하고 계속 스토리를 진행하겠다.



출발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난입하는 크랜트.



자신이 뭔가 도울일이 있는지 일행에게 묻지만
돌아오는건 벨딜을 포함한 다른 일행들의 팩트 폭행 뿐이다.



엘렌에게도 빠꾸 먹고 마을로 들어가는 크랜트.




슬슬 마지막을 향하고 있으니 소모품들을 적절하게 배분해주도록 하자.

특히 벨딜에게도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게 적당히 배분을 해주어야 한다.
참고로 앞서 수면 이벤트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전혀 되지 않으니
아드리아로 넘어오기 전에 에리스 등에서 회복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어차피 다른 곳으로는 가지 못하니 적당히 진행하도록 하자.



화면을 넘어가니 아군을 기다리는 니에노르.



그 와중에 마을로 간다던 크랜트 새끼가 등장하자 니에노르가 텔레포트를 한다.



크랜트를 구하기 위해 달려든 엘렌을 보더니 또 사과무새 모두가 발동된 니에노르.



니에노르가 엘렌을 빛 속에 가두더니 먼저 사라지고 이내 엘렌도 사라진다.



그리고 나타난 페안투리.



데몬들을 존나 소환해서 일행들의 앞을 막는다.



벨딜로 적당히 거리유지 하면서 버스트 아이스로 조져주도록 하자.

이 때문에 벨딜에게 적당히 회복 아이템을 쥐어줘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벨딜이 MP 만으로는 조금 빠듯할 수 있기 때문.



버스트 아이스로 조지다 보면 끝까지 안뒤지는 새끼가 있는데 이새끼가 보스임
애스타드가 일반 데몬한테는 20이 박히는데 훨씬 더 강하게 박는다.



필살기와 다구리 앞에서는 장사가 없단다.



[벨딜] 아아... 이런이런.... 
[후린] 후우... 후우... 아까 그 이상한 마법사는..? 끝난 게 아닌가?.
[애스타드] 칫... 테스트였나? 느낌이 이상하군.. 
[크랜트] 아..아...   
[벨딜] 아무래도 그 녀석은 내가 해결해야겠군.. 
[애스타드] 당신이 뭘 할 수 있다고 그러는 거야 !?. 
[벨딜] 뭐 저기 벌벌 떨고 있는 녀석보다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벨딜] 그리고. 애스타드 너 여기서 그냥 죽고 싶냐?. 
[애스타드] 뭐라구!. 
[후린]
참아요 애스타드. 어서 엘렌을 구하러 가야죠. 
게다가, 그 마법사는 우리들이 상대 하기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군요.. 
[애스타드] 쳇.... 
[벨딜] 어쨌든. 이대로 가면 너희들은 다 죽어. 나에게 맡기고 빨리 꺼져. 엘렌을 구해야지..



일단 데몬들을 제거하면 벨딜이 둘에게 엘렌을 구하러 가라고 재촉을 한다.
페안투리도 안보이고 무슨 위험한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벨딜] 
기억 속에 숨어든 전설의 힘이여. 
빛과 함께 사라져갈 신들의 힘이여. 
어둠 속에 숨어든 암흑의 힘이여....   
[후린] ... 응?.   
[크랜트] 으으으으.. 저건 뭐지!?.   
[벨딜] 
빛과 어둠을 초월하여 그 무한한 힘에 이끌려와, 
하늘의 저 높은 끝에서 빛과 같은, 암흑과 같은, 
절대절명의 모든 것을 초월하여.... 
[후린] 아.! 벨딜님 설마 그 주문은.... 
[벨딜] 
그 강대한 힘을 나에게 내려주오. 
그리하여 그 힘으로 내 앞의 모든 것들을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하라.... 
[후린] 안됩니다. 그걸 쓴다면 당신은!.
[벨딜] 
이미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어. 
그리고 이미 난 예전에 죽었어야 할 몸이야. 후회 같은 건 없네.. 
[후린] 아...
[애스타드] 쳇,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후린] 그...그래도.!.
[벨딜] 
걱정 말게. 이 마법의 위험성은 내가 더 잘 알지. 
자네들은 보호할 수 있을 걸세. 그 이후로 몇 가지 방법을 익혀뒀거든.. 
[후린] 큿.... 
[벨딜] 이봐. 애스타드.. 
[애스타드] ....... 



나이와는 한참 동떨어진 중2병 같은 주문을 외우기 시작하는 벨딜.

전혀 감을 못잡는 애스타드와 어느 정도 예상하는 후린.
벨딜은 애스타드에게 잔정이 있었는지 뭐라 하려다 그냥 인사하는 것으로 끝내버린다.



[후린] 후....
[애스타드] 이봐 후린. 저 할아범 지금... 설마... 혼자 잘난 척 하려는 건 아니겠지?. 
[벨딜] 아참. 엘렌은 이 근처에 있는 동굴에 있을 거다. 이 녀석들 생각이야 뻔하지.. 
[후린] 아... 



엘렌의 위치를 알려주면서 페안투리를 부르는 벨딜



여전히 도움 안되는 크랜트 새끼



혼자 뭘 해보려는 벨딜을 애스타드가 말리려고 하지만
벨딜은 그 둘을 가볍게 텔레포트 시켜버린다.



[페안투리] 
바보 같군요. 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이 쓰려는 건 분명 아라누스라는 극대신성마법. 
그걸 썼다간 당신은 물론 이 일대의 모든 것이 소멸해 버립니다. 
분명 저에게 이길 수도 있겠지만, 엘렌을 비롯한 나머지 인간들도 모두 끝나버리죠.. 
[벨딜] 
크하핫. 그렇게 잘 하는 말을 왜 안 하고 사나. 
네 녀석들도 이 녀석이 두렵긴 한가? 하하하. 
[페안투리] ....... 
[벨딜] 그만 끝내세 자네에게도 나에게도 시 간이 별로 없지 않나..   
[페안투리] 끝나는 건...  당신 쪽이야!!. 
[벨딜] 
후후후... 아라누스는 자네가 생각하는 그런 허술한 극대신성마법이 아니라네. 
그리고... 쓰기에 따라서 이렇게도 쓸 수 있다!.   
[벨딜] 
내가 설마 그 동안 그 약점을 보완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나!? 
모두들 그 동안 즐거웠다. 후후후 애스타드 녀석. 그렇게 살면 나중에 후회한다니까...
하하하 아.라.누.스.!. 



페안투리 역사상 가장 긴 대화로 벨딜이 쓰려는 마법이 극대신성마법인 아라누스인걸 알게 되고
벨딜은 페안투리와 함께 아라누스로 동귀어진을 시전하게 된다.

여튼 이 덕에 우리는 벨딜이 가끔 NPC와의 대화에서 들을 수 있었던
존나 짱 쎈 마법사인데 마법으로 마을 하나 홀라당 날려 버렸다는 그 마법사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랑 별개로 이 부분도 상당히 뭐지 싶은 전개이기는 한데
일단 연출되어 있는 현재 상황에서 전혀 위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없다는게 문제다.
주변에 몬스터라도 깔려 있거나 해야 위험한 상황이라서 이야기가 굴러가는데 전혀 그런게 없다.

그런 와중에 벨딜이 꺼내든 카드가 중2스러운 주문 영창과 함께 사용해야하는
극대신성마법 아.라.누.스 인데
아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보자기 뒤집어 쓰고 있는 페안투리 꼴랑 하나 잡겠다고
예전에 마을을 하나 파괴했다느니 이 일대를 초토화 시킬 수 있다느니 하는 마법을 쓰는게 어울리는 전개인지 의문이다.
페안투리가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지만 그냥 평범하게 생각해보더라도
이것은 닭 잡는데 소 잡는, 아니 공룡 멸망 시켰던 운석충돌을 쓰는 셈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어쨌든 벨딜 덕분에 산 나머지 두 사람은 엘렌을 구하러 가기로 한다.



이미 다 챙겼겠지만 부족하다 싶은게 있으면 챙기도록 하자.



던전 뺑뺑이는 생략



엘렌을 찾는데 성공한 두 사람



[애스타드] 왜 그래?.  
[엘렌]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네요. 이.. 일루바타르가!. 
[후린] 네? 그자를 봤습니까?. 
[엘렌] 
네.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요. 분명 이곳에 와 있어요. 무슨 의식의 완성을 위해서절.... 
[후린] 이런.... 
[애스타드] 골 때리는군.... 
[엘렌] 벌써 마지막 의식을 하러 떠났어요. 빨리 쫓아가야 할 거 에요.. 
[애스타드] 
와~~~ 이거 머리 아프군. 지금까지 녀석들보다 더 강할 텐데.. 
그런 녀석이랑 싸워야 한단 말야? 휴.... 
[후린] 겁이 난다면 저 혼자라도 가겠습니다. 
[애스타드] 이봐이봐. 겁이 난다고 하는 소리가 아니잖아..  
[엘렌] 
전 그에게 듣고 싶은 말들이 많이 있어요. 
그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자. 가요.. 
[애스타드] 별 수 없군. 자자. 빨리 끝내고 실컷 잠이나 잤으면 좋겠군..



일루바타르가 의식을 하러 갔다고 이야기 하는 엘렌.
그 와중에 눈치 없는 멘트를 치는 애스타드와 그걸 또 후린이 파고든다.

어쨌든 엘렌은 자신의 과거를 듣기 위해 일루바타르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한다.



[엘렌/후린] 앗!. 
[애스타드] 이런 제길.. 
[일루바타르] 
이미 의식은 시작되었다. 후후후. 음... 페안투리가 당했나. 의외로군. 
아. 벨딜... 그 늙은이 덕분인가. 크크크 쓸데없는 짓을.... 
[애스타드] 혼자서 잘도 지껄이는군.. 
[후린] 마음을 읽고 있군요.. 
[엘렌] 벨딜님이... 돌아가셨어요?.  
[애스타드] 말릴 새도 없이.... 
[엘렌] 아.... 
[후린] 엘렌. 슬퍼할 여유는 없습니다.. 
[엘렌] 아.. 하지만..... 



일루바타르가 일행을 가로 막는데.
대화를 진행하면서 엘렌도 벨딜이 희생한 사실을 알게 된다.



[애스타드] 하! 건방인지 뭔지는 두고보면 알거다!.  
(폭발음 들림)
[애스타드] 무..무슨 짓이냐!. 
[후린] 너도 같이 이곳에 갇힐 셈인가!. 
[일루바타르] 훗. 상관없다네.. 
[후린] 무슨 말이지?. 
[일루바타르] 
이 육체 역시 제물의 하나이니... 
더 이상 한낮 인간의 육체 같은 신들 의 어설픈 봉인 속에 머물 순 없지.. 
[엘렌] ...뭐!?. 
[일루바타르] 
후후후. 자 엘렌 어서 너의 피를 마시게 해다오. 
그럼 모든 것이 끝난다 너 역시 바라는 일 아닌가? 끝을... 크하하하하하하. 
[엘렌] 다... 달라! 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냐!



동굴을 폭파시킨 듯한 일루바타르.
아무래도 엘렌을 이용하면 뭐 육신을 벗어나서 신이라도 되는 모양이다.

자신의 과거를 알고 싶어하는 엘렌의 욕구는 아랑곳하지 않고
엘렌 피 빨아 먹을 생각만 가득한 일루바타르



이렇게 최후의 전투가 시작이 된다.



몬스터들도 많고 특히 데몬 같은 탄환 마법을 쓰는 놈들이 많아서 싸우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적당한 위치를 잡아서 버스트 아이스로 몬스터의 수를 줄여둘 필요가 있다.



일루바타르는 텔레포트와 회복마법으로 버틴다.

일루바타르 자체의 공격보다는 몬스터들을 줄여 놓아도 리스폰 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불편함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등장한 정체모를 아이템. 그리고 이 다음에 튕김 ㅅㅂ



계속 조지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따라 붙어 조져주면



일루바타르도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다음화에는 아까 생략했던 분기 관련 이벤트와 그에 따른 엔딩을 올리도록 하겠다.

어떻게 올릴지는 고민인데 분기별로 관련 이벤트와 엔딩을 이어서 올릴 수도 있고
아니면 분기별 이벤트를 올리고 그 뒤에 엔딩을 따로 올릴 수도 있을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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