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6일 금요일
나르실리온 연재 모음
1장
- 리치평원 전투 : 01 02 03 04
- 레드카이트 구원 : 05 06 07 08
2장
- 엘리시온 : 09 10 11 12 13
- 발할라 : 14 15 16 17
- 파라디소 : 18 19
- 인페르노 : 20 21
3장
- 푸가트리오 : 22
- 밝혀지는 진실 : 23 24 25
4장
- 동료들과의 재회 : 26 27 28 29 30 31 32 33 34
- 엘렌을 찾아서 : 35 36 37 38 39 40 41 42
5장
- 레드카이트의 마도사 사냥 : 43 44 45 46 47
- 스메스의 새로운 주인 : 48 49 50 51
- 결전의 로도스 : 52 53 54 55 56
엔딩
번외
- 황금동전에 대해
- 체스로 보는 나르실리온 인물들
서브이벤트
테미시온 / 라드타운 / 아실리아 / 스미르나 / 말라카 / 오셀라이아
나르실리온 후기
1.
나르실리온은 톨킨이 만들었다는 인공어 단어 중 하나인데 '해와 달의 노래'라고 한다.
일전에 레이디안에서도 제작자들이 반지의 제왕을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작 레이디안도 '구속으로부터 해방'의 뜻을 가진 인공어라고 알고 있다.
뭐 여튼 그냥 이것만 놓고 보면 어째서 이런 제목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한장의 이미지가 있다.
]
좌상단의 글자가 흐려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레이디안 그 20년 전... 이것은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엘렌의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르실리온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엘렌에게 해와 달 같은 존재인 레이나와 엘의 서사가 해와 달의 노래인게 아닌가 싶다.
2.
보통 어떤 시리즈가 제작이 된다고 할 때
회사가 단단하거나 시리즈에 대한 확고한 계획이 있지 않은 이상에는
흥행하지 못한 작품을 가지고 후속작을 만든다는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람과 바람이 씰 이후에 나르실리온을 선택한 것을 보면
상당히 이외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게다가, 레이디안의 흐름을 볼 때 과연 엘렌의 부모의 이야기를 다루는 과거 이야기가
정상적인 스토리 기획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굳이 레이디안의 후속작을, 그것도 설정 맞추기가 상당히 힘들어져버린
레이디안의 과거 이야기를 가지고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레이디안의 프로젝트는 어느 정도 회사 내에서 기획이 있었고
레이디안에서의 여러가지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나르실리온이 제작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3.
그래서 게임이 만족스러운가 물어본다면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전투도 전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는 했지만 그 반대급부의 문제가 생겼고
인공지능은 조금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어의 서포트가 되지 못한다.
게다가 파이어스트라이크를 일반 잡몹들도 난사하게 되면서
인공지능은 인공지능대로 활약을 할 수가 없었고
플레이어는 플레이어대로 패턴을 피하는게 아니라 운에 어느 정도 기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스토리도 레이디안에서 설명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을 설명하기는 했지만
정작 왜 일루바타르가 엘렌을 원했는지 테레시아스라는 이유 이상의 진정한 목적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사실 레이디안을 플레이 한 입장에서는 다른거는 다 재껴두고 이 부분이 문제였는데
막상 '예언자'를 '테레시아스'로 바꾸게 되면
레이디안에서의 설명에서 전혀 나아가지 않은 설명이 될 뿐이었다.
게다가 나르실리온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게임 구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는데
보통 게임 후반에 던전들을 많이 돌아다니는 구성이 되어야 하는데
나르실리온은 스토리의 구성 때문에 초반에 던전을 돌아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초월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코아틀들을 초반에 다 잡았기 때문에
후반에 상대하는 레이나의 동료 마도사들은 상대적으로 급이 떨어졌다.
레이나 혼자 싸워야 하는 마지막 전투의 지랄 같음은 덤이고...
그래도 국산 패키지 게임을 좀 아는 사람들이 이야기 할 때(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나르실리온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게임으로 항상 회자가 된다.
이런걸 생각한다면 그래도 사람들의 가슴 속에 하나의 이야기를 심어줬으니
나름대로 레이디안에서 진일보한 결과를 낸 것이 아닐까?
물론 그거 말고 무엇이 남았는지와 무엇이 있었는지는 애매하지만.
4.
개인적으로 이번 연재는 연재의 내용이나 구성, 결과물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연재의 내용은 너무 늘어져서 예상했던 분량을 초과했고
구성도 서브이벤트를 따로 정리하겠답시고 깝치다가 오히려 불편해졌고
미처 보지 못한 서브이벤트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생각을 해보니 결국 집착이 문제였다.
내가 게임을 잘 하는 것도, 잘 아는 것도 아니면서
어줍잖게 완벽 공략 같은 무엇인가를 남기고 싶었던 욕심이 컸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꾸 뭘 더 이야기 하려고 하고
자꾸 뭘 더 까려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 더 이야기를 하고
생략할 수 있는 내용을 생략하지 않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 같다.
차기 연재는 그냥 내가 게임 플레이 했던 것을 기록으로 남겨둔다는 생각으로
좀 더 가볍게 진행을 해보고자 한다.
나르실리온은 톨킨이 만들었다는 인공어 단어 중 하나인데 '해와 달의 노래'라고 한다.
일전에 레이디안에서도 제작자들이 반지의 제왕을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작 레이디안도 '구속으로부터 해방'의 뜻을 가진 인공어라고 알고 있다.
뭐 여튼 그냥 이것만 놓고 보면 어째서 이런 제목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한장의 이미지가 있다.
]좌상단의 글자가 흐려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레이디안 그 20년 전... 이것은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엘렌의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르실리온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엘렌에게 해와 달 같은 존재인 레이나와 엘의 서사가 해와 달의 노래인게 아닌가 싶다.
2.
보통 어떤 시리즈가 제작이 된다고 할 때
회사가 단단하거나 시리즈에 대한 확고한 계획이 있지 않은 이상에는
흥행하지 못한 작품을 가지고 후속작을 만든다는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람과 바람이 씰 이후에 나르실리온을 선택한 것을 보면
상당히 이외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게다가, 레이디안의 흐름을 볼 때 과연 엘렌의 부모의 이야기를 다루는 과거 이야기가
정상적인 스토리 기획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굳이 레이디안의 후속작을, 그것도 설정 맞추기가 상당히 힘들어져버린
레이디안의 과거 이야기를 가지고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레이디안의 프로젝트는 어느 정도 회사 내에서 기획이 있었고
레이디안에서의 여러가지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나르실리온이 제작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3.
그래서 게임이 만족스러운가 물어본다면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전투도 전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는 했지만 그 반대급부의 문제가 생겼고
인공지능은 조금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어의 서포트가 되지 못한다.
게다가 파이어스트라이크를 일반 잡몹들도 난사하게 되면서
인공지능은 인공지능대로 활약을 할 수가 없었고
플레이어는 플레이어대로 패턴을 피하는게 아니라 운에 어느 정도 기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스토리도 레이디안에서 설명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을 설명하기는 했지만
정작 왜 일루바타르가 엘렌을 원했는지 테레시아스라는 이유 이상의 진정한 목적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사실 레이디안을 플레이 한 입장에서는 다른거는 다 재껴두고 이 부분이 문제였는데
막상 '예언자'를 '테레시아스'로 바꾸게 되면
레이디안에서의 설명에서 전혀 나아가지 않은 설명이 될 뿐이었다.
게다가 나르실리온의 오리지널 스토리는 게임 구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는데
보통 게임 후반에 던전들을 많이 돌아다니는 구성이 되어야 하는데
나르실리온은 스토리의 구성 때문에 초반에 던전을 돌아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초월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코아틀들을 초반에 다 잡았기 때문에
후반에 상대하는 레이나의 동료 마도사들은 상대적으로 급이 떨어졌다.
레이나 혼자 싸워야 하는 마지막 전투의 지랄 같음은 덤이고...
그래도 국산 패키지 게임을 좀 아는 사람들이 이야기 할 때(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나르실리온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게임으로 항상 회자가 된다.
이런걸 생각한다면 그래도 사람들의 가슴 속에 하나의 이야기를 심어줬으니
나름대로 레이디안에서 진일보한 결과를 낸 것이 아닐까?
물론 그거 말고 무엇이 남았는지와 무엇이 있었는지는 애매하지만.
4.
개인적으로 이번 연재는 연재의 내용이나 구성, 결과물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연재의 내용은 너무 늘어져서 예상했던 분량을 초과했고
구성도 서브이벤트를 따로 정리하겠답시고 깝치다가 오히려 불편해졌고
미처 보지 못한 서브이벤트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생각을 해보니 결국 집착이 문제였다.
내가 게임을 잘 하는 것도, 잘 아는 것도 아니면서
어줍잖게 완벽 공략 같은 무엇인가를 남기고 싶었던 욕심이 컸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꾸 뭘 더 이야기 하려고 하고
자꾸 뭘 더 까려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 더 이야기를 하고
생략할 수 있는 내용을 생략하지 않고 구구절절 설명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 같다.
차기 연재는 그냥 내가 게임 플레이 했던 것을 기록으로 남겨둔다는 생각으로
좀 더 가볍게 진행을 해보고자 한다.
2019년 4월 3일 수요일
나르실리온 : 엔딩 - 해와 달의 노래

아라누스가 수습이 되지 다시 테미시온 황궁에 돌아온 크루세이더들



세자르는 새로운 세상이 온 것을 축하하려고 한다.


자기는 슬픈데 사람들은 좋다고 기뻐하는데 빡친 루이닐

엘과 레이나를 살려내라고 생떼를 쓰는 루이닐
리바이브 그거 게임 상에서나 쓰는 기술이지 진짜 되는게 아니란다 좆냥아.



한편 아까 그 난리를 쳤던 엘렌은 진정하고 잠이 든 모양이다.


아스트로반이 울고 있는 걸 본 리얀

애써 아닌 척 해보는 아스트로반.


그리고 리얀에게 아버지라고 불러도 좋다고 허락을 한다.


퓨리도 레이나와 엘의 운명을 알아채고 만다.










아무도 없는 로도스 탑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레이나와 엘
근데 엘은 오델론하고 싸울 때까지야 발할라가 봐준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죽어 있어야 정상인거 아닌가?
게다가 자기 몸을 부숴버렸다는 설정 치고는 너무 멀쩡한거 같은데....


자식생각하는 부부




이 부모는 언에듀케이티드한 부모입니다.




아니 이것들이 입 하나 더 먹여주는 거에 고마워 하지는 못할망정.....











그리고 이렇게 레이나와 엘은 마지막까지 함께 하게 된다.


까스통 할배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마법을 가르치고 있고


레이나주의를 실현하기로 하는 세자르



힐데브란트는 대장군 자리도 마다하고 여행을 떠난다.



마도사의 모든 흔적을 지운다는 레이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길을 떠나는 힐데브란트.



다시 재회한 루이닐과 모리스


법왕청에는 아직도 테미시온 깽판의 여파가 남아 있다.



퓨리를 추억하는 루이닐



이거 이년 위험한데....
새로운 세상에서도 수인에 대한 핍박은 계속되는 건가?


아직은 혼란스러워 하는 좆냥이 쉑
아마 그새끼도 그렇게 나쁜 놈 같지는 않으니까 같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 놈이 살라면 분노와 증오가 세상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 모순에 당황한게 아닐까?




그리고 이 둘 역시 레이나와 엘을 추억한다.


아직도 루이닐에게는 슬픈 기억인 모양이다.
그리고 이제 이 즈음에서 진엔딩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또 아주 골 때리는 부분 중 하나다.
내 기억에는 여기에서 후린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 후린에 대한 이야기는 빠져 있다.
다른 공략 영상들을 보아도 후린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있지는 않다.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스크립트를 요약하자면
결국 세일리아는 죽었고 후린은 매일 그녀의 무덤을 방문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를 지켜본 다른 사람의 충고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루이닷소의 서브이벤트를 충실히 했다면 볼 수 있는 애스타드의 이야기.


결국 애스타드의 부모는 레이나의 말을 듣지 않고 애스타드를 루이닷소에게 맡겼고
그 덕에 루이닷소에 의해 화를 입은 모양이다.


속성으로 힘을 갈구했던 루이닷소는
대대로 무투가 집안이었던 애스타드 집안의 피를 뽑아 먹는 것으로 힘을 얻은 모양이다.


그리고 애스타드의 앞에 퓨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퓨리와 계약하는 애스타드.
이렇게 레이디안에서 갑자기 뜬금포로 등장했던
루이닷소, 애스타드, 퓨리 사이의 관계도 해명이 되었다.
(물론 어째서 일루바타르가 이 관계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안되지만)




그리고 레이디안에 나왔던 그 장소에서 놀고 있는 엘렌과 리얀.



해두었던 봉인은 스물스물 풀리기 시작하고....






아까 탑에서의 레이나와 엘의 모습을 꿈으로 본 엘렌
흠.... 시간이 좀 지났다는 설정이니까 이건 미래가 아니라 과거 아닌가?
그러면 레이디안에서 후린의 과거를 본거 마냥 또 과거를 본다는 소리인가....


엘렌에게 외롭지 않냐고 물어보는 리얀

굳이 사족을 붙여서 레이디안, 나르실리온 모두에서 설정이 꼬여버리는 장면
레이디안에서는 엘렌과 리얀이 아스트로반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뒤에야
레이나와 엘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는 설정인데 그게 어그러졌고
나르실리온에서는 이미 엘렌이 레이나, 엘과 함께 지낸 적이 있음에도
그 사실을 잘못 기억하고 있다는걸 아무런 설명 없이 이야기 하게 되버린 것이다.
솔직히 레이디안이 그렇게 흥한 작품이 아니기도 하고
여러가지 의미로 그렇게 중요하게 다뤄질만한 전작이 아니었다는걸 생각하면
그냥 철판 좀 깔고 바뀌어버린 레이나와 엘의 설정을 밀어 붙이는 것도 좋았을거 같다.
정 그게 찝찝했으면 아스트로반과 모리스의 대화 같은 다른 방법을 썼어야 하지 않았을까

부모님 보다 리얀이 좋은 엘렌.




분위기 파악 못하는 샤키가 둘의 연애를 방해한다.



샤키의 새로운 불쇼를 구경하러 가기로 하는 리얀과 엘렌

둘이 먼저 가자 엘렌 혼자 먼 곳을 바라본다.
개인적으로는 이 타이밍에 아까 엘과 레이나가 같이 있던 일러스트가 나오는게
좀 더 연출적으로 멋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스텝롤이 올라가고....

To Leithian 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모든 이야기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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