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일 화요일

나르실리온 53 : 이딴게 최강의 마법이라고?



이제 다시 엘로 돌아가도록 하자.

엘도 항마가 낮은 편일테니 그때 그때 체력 체워주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몹들이 길막하는 좁은 길이 있어서 그렇지 구조 자체는 어렵지가 않다.



그리고 엘과 결착을 지어야 할 그새끼의 등장.



아니 니 새끼가 왜 여기에.... 는 그렇다 치고

미세먼지에 견디는거 보면 이 새끼도 항마가 좀 있다는 소린가?
역시 공식 설정상으로 6세에 이미 집안의 패권을 잡기 위해
아버지의 첩을 주살하려 시도한 녀석은 뭔가 달라도 다른건가?



시발새끼가 집착 쩌네



결착을 지어주도록 하자.



버그인지 뭐인지는 모르지만 가끔 공격이 포즈만 잡고 발동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만 빼면 늘 상대하던 병신 같던 발렌티노라고 보면 된다.



깔끔하게 라이트닝 블레이드로 처리



승자의 여유.



갑자기 얼굴을 잃어버린 발렌티노.



칼에 몰래 독을 바른 발렌티노.

.... 이거 어디 치킨 이야기랑 똑같은거 같은데?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려가면서까지 이겨보려 했던 발렌티노



결국 불쌍한 새끼 밖에 되지 못한다.



엘의 목숨도 10분 밖에 남지 않게 된다.


이렇게 엘과 발렌티노의 인연도 끝이 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둘의 접점이 너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접점은 초반에 루이닐을 구해 줄 때와
집안의 영주 문제로 얽히는 이 두가지 뿐인데
집안의 영주 문제는 선택지로 보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라이벌이라고 하기에는 발렌티노 자체가 너무 허접하고
그렇다고 발렌티노의 일방적인 열등감으로 이해하기에는
글쎄... 이렇게 미세먼지까지 마셔가면서 이 곳으로 와야하는 정도의
원한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이런건 발렌티노에게 '찐'이라는 한글자만 붙이면 해결되는거긴 한데....



다시 만난 니에노르.



으아아아아 미친년아 그만해.



해독제를 가지고 왔다고 한다.



제대로 미친년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



아아아아악!



미친년을 사랑하느니 마도사가 낫지.

생각해보니까 이 년은 마도사인데 미치기까지 했구나.



시발 교환 조건 봐라?



그래. 거짓말이라도 듣고 싶어 하는 애들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니년한테는 해서는 안될 말인거 같다.



아니 이년이 사랑한다고 말 안했는데도 주려는걸 보니 뭔가가 있다.



눈치를 챈 엘.



크으... 나르실리온이 아니라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와야 할 거 같은데



미친년이 너 같으면 마시겠냐?



결국 뻗어버린 엘.



아니 미친년아.

반대로 니가 그렇게 사랑하면 일단 살리고 봐야 하는거 아니냐?
안 쳐먹겠다고 해도 기억을 지우는 약까지 포함 되어 있으니 아가리에 쑤셔 넣어야지.

그거 한 마디를 기어이 들어보겠다고 이겨 먹으려고 하는건가?



케이샤에게 걸려버린 니에노르.



그런데 왜 얘는 케이샤한테 저항을 못하는거냐

3장 끝날 때는 케이샤 죽이려고까지 했으면서



케이샤를 말려보려고 하지만



들어줄리가 있나



미친년아 그러니까 미리미리 줬어야지.



결국 방심하다가 얻어 맞고 마는 니에노르.



좋아 죽는 케이샤와 망연자실한 니에노르



엘을 발견한 케이샤.



눈빛교환 3초!



엘의 꼴아보는 눈빛에 기분이 팍 상한 케이샤




뭘 봤는지 갑자기 놀라는데....



뭔가 일어나는 듯 하더니



케이샤의 몸에 불이 붙고 케이샤가 지랄발광을 시작한다.




흠.... 뭐... 여러가지 정황을 보았을 때 케이샤는 여기서 뒤지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러면 레이디안에 출연하는 케이샤는 도대체 그 정체가 무엇이란 말인가?



한편 그 이펙트는 모리스와 루이닐이 있는 곳 까지 느껴지는데



정신을 차린 니에노르

니에노르가 레이나와 공명해서 엘과 함께 있던 장면을 봤을 때의 장소다.



엘을 흔들어 보는 니에노르



엘이 뭔가를 중얼거린 모양이다.



결국 엘은 이플리카를 써버린 것이었다.

.....

아니 거 시발 아라누스 급으로 존나게 강한 마법이라면
거 이렇게 산 송장처럼 누워 있다가 갈기는게 아니라
주저 앉아 있다가 칼이라도 휘두르게 해서 써야지
게임 다 끝나가는데 멋대가리 없게 이게 뭐하는 짓이여....



그 와중에 세번 살려준다는 약속은 지킨 엘.



그렇게 엘은 요단강을 건넌다.



아니 미친년이 이제와서 이래도....



니가 죽여 놓고 누구보고 살려달라는거여?



일단 니에노르는 자리를 뜬다.



과정을 봤으면 이런 뻔한 소리는 못했을텐데.

뭐 어차피 영원히 사는 생물이니 그냥 쌌다 안쌌다만 관심이 있는건가?



엘을 일으켜 세우는 발할라.



시발 좆도 임팩트 맥아리도 없드만.

이딴걸 최강의 기술이라고 사기치고 팔아먹다니.



좆도 아니긴 했음.



탑 하나 조지면 뭐하냐 임팩트가 병신인데.



계약대로 발할라의 영원의 전쟁터로 끌려가게 된다.



그 전에 로도스에서 마지막으로 날 뛰게 해달라는 엘.



근데 어차피 발할라는 하이마스터들한테 관심이 없을거 같은데....



솔직히 너무 뻔히 보이는 수작이기는 했지.



속아준다 시발

(안 그러면 게임 진행이 안되니까)



사나 뒤지나 레이나 생각



이미 뒤졌는데 여기서 빠져 나가다 뒤지면 게임오버 되나?



레이나의 얼음상 앞에 도착한 니에노르



갑자기 레이나와 공명했었다고 이야기 하는 니에노르.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그저 테레시아스라고 해서 공명했다는건 좀 말이 안되는거 같다.
뭐 차라리 레이나의 유전자를 복제해서 정제해다가 니에노르를 만들었다고 하든가 하면
그래도 그건 뭐 어거지로라도 이해를 하겠는데 말이지.



아니... 뭐 앞쪽은 그렇다 할 수 있겠는데
뒤쪽을 착각하는건 너무 심한 과몰입 아니냐?



결국 진실을 깨달은 미친년.



그리고 니에노르는 언제나 그랬다고 알려졌듯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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