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3일 수요일

나르실리온 : 엔딩 - 해와 달의 노래



아라누스가 수습이 되지 다시 테미시온 황궁에 돌아온 크루세이더들



세자르는 새로운 세상이 온 것을 축하하려고 한다.



자기는 슬픈데 사람들은 좋다고 기뻐하는데 빡친 루이닐



엘과 레이나를 살려내라고 생떼를 쓰는 루이닐

리바이브 그거 게임 상에서나 쓰는 기술이지 진짜 되는게 아니란다 좆냥아.



한편 아까 그 난리를 쳤던 엘렌은 진정하고 잠이 든 모양이다.



아스트로반이 울고 있는 걸 본 리얀



애써 아닌 척 해보는 아스트로반.



그리고 리얀에게 아버지라고 불러도 좋다고 허락을 한다.



퓨리도 레이나와 엘의 운명을 알아채고 만다.



아무도 없는 로도스 탑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레이나와 엘

근데 엘은 오델론하고 싸울 때까지야 발할라가 봐준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죽어 있어야 정상인거 아닌가?
게다가 자기 몸을 부숴버렸다는 설정 치고는 너무 멀쩡한거 같은데....



자식생각하는 부부



이 부모는 언에듀케이티드한 부모입니다.



아니 이것들이 입 하나 더 먹여주는 거에 고마워 하지는 못할망정.....



그리고 이렇게 레이나와 엘은 마지막까지 함께 하게 된다.



까스통 할배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마법을 가르치고 있고



레이나주의를 실현하기로 하는 세자르



힐데브란트는 대장군 자리도 마다하고 여행을 떠난다.



마도사의 모든 흔적을 지운다는 레이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길을 떠나는 힐데브란트.



다시 재회한 루이닐과 모리스



법왕청에는 아직도 테미시온 깽판의 여파가 남아 있다.



퓨리를 추억하는 루이닐



이거 이년 위험한데....

새로운 세상에서도 수인에 대한 핍박은 계속되는 건가?



아직은 혼란스러워 하는 좆냥이 쉑

아마 그새끼도 그렇게 나쁜 놈 같지는 않으니까 같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 놈이 살라면 분노와 증오가 세상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 모순에 당황한게 아닐까?



그리고 이 둘 역시 레이나와 엘을 추억한다.



아직도 루이닐에게는 슬픈 기억인 모양이다.



그리고 이제 이 즈음에서 진엔딩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또 아주 골 때리는 부분 중 하나다.

내 기억에는 여기에서 후린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상하게 후린에 대한 이야기는 빠져 있다.
다른 공략 영상들을 보아도 후린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있지는 않다.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스크립트를 요약하자면

결국 세일리아는 죽었고 후린은 매일 그녀의 무덤을 방문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를 지켜본 다른 사람의 충고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루이닷소의 서브이벤트를 충실히 했다면 볼 수 있는 애스타드의 이야기.



결국 애스타드의 부모는 레이나의 말을 듣지 않고 애스타드를 루이닷소에게 맡겼고
그 덕에 루이닷소에 의해 화를 입은 모양이다.



속성으로 힘을 갈구했던 루이닷소는
대대로 무투가 집안이었던 애스타드 집안의 피를 뽑아 먹는 것으로 힘을 얻은 모양이다.



그리고 애스타드의 앞에 퓨리가 나타난다.



그리고 퓨리와 계약하는 애스타드.

이렇게 레이디안에서 갑자기 뜬금포로 등장했던
루이닷소, 애스타드, 퓨리 사이의 관계도 해명이 되었다.
(물론 어째서 일루바타르가 이 관계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안되지만)



그리고 레이디안에 나왔던 그 장소에서 놀고 있는 엘렌과 리얀.



해두었던 봉인은 스물스물 풀리기 시작하고....



아까 탑에서의 레이나와 엘의 모습을 꿈으로 본 엘렌

흠.... 시간이 좀 지났다는 설정이니까 이건 미래가 아니라 과거 아닌가?
그러면 레이디안에서 후린의 과거를 본거 마냥 또 과거를 본다는 소리인가....



엘렌에게 외롭지 않냐고 물어보는 리얀



굳이 사족을 붙여서 레이디안, 나르실리온 모두에서 설정이 꼬여버리는 장면

레이디안에서는 엘렌과 리얀이 아스트로반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뒤에야
레이나와 엘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는 설정인데 그게 어그러졌고
나르실리온에서는 이미 엘렌이 레이나, 엘과 함께 지낸 적이 있음에도
그 사실을 잘못 기억하고 있다는걸 아무런 설명 없이 이야기 하게 되버린 것이다.

솔직히 레이디안이 그렇게 흥한 작품이 아니기도 하고
여러가지 의미로 그렇게 중요하게 다뤄질만한 전작이 아니었다는걸 생각하면
그냥 철판 좀 깔고 바뀌어버린 레이나와 엘의 설정을 밀어 붙이는 것도 좋았을거 같다.

정 그게 찝찝했으면 아스트로반과 모리스의 대화 같은 다른 방법을 썼어야 하지 않았을까



부모님 보다 리얀이 좋은 엘렌.



분위기 파악 못하는 샤키가 둘의 연애를 방해한다.



샤키의 새로운 불쇼를 구경하러 가기로 하는 리얀과 엘렌



둘이 먼저 가자 엘렌 혼자 먼 곳을 바라본다.


개인적으로는 이 타이밍에 아까 엘과 레이나가 같이 있던 일러스트가 나오는게
좀 더 연출적으로 멋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스텝롤이 올라가고....



To Leithian 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모든 이야기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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