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2일 금요일

나르실리온 35 : 선구안이 나쁜 스승



이제 쳐들어온 테미시온 군을 상대하러 가자.



케이샤는 오웬의 제자였던 모양이다.



케이샤의 근본을 거절하는 오웬



속성으로 가르쳐 주는 테미시온의 교육방식에 매료된 케이샤



어디서든 강사의 세계는 진도 빨리 빼고 점수 빨리 올려주는게 대접을 받는다.



일일이 증명 전개하고 도형 빤듯하게 그려가며 시간 잡아 먹는
오웬의 수업 방식을 비난하는 케이샤.




단과 강의 속성으로 들었던 레이나가 댓글부대의 공작을 커버친다.



레이나를 보고 반기는 케이샤.



변해버린 니에노르의 태도를 케이샤에게 추궁해본다.



레이나가 뭐 꼬리 아홉 달린 여우라도 되는건가?



케이샤도 현상금에 군침을 흘리는 모양이다.



옛 동료들과 싸우고 싶지 않아하는 레이나.



케이샤에게는 그런건 상관이 없다.



마법사 9명과 맞짱을 떠야 하는 미션인데 진짜 대환장 파티다.

블레이즈에 플레임 익스플로전을 구사해서 안그래도 빡센데
나는 서브이벤트로 겨우 얻은 파이어 스트라이크까지 써댄다.

물론... 레이나와 엘에게 싸여있는 경험치를 보고 저걸 쓰면 되지 않느냐 할 수도 있는데



레이나는 몰라도 엘은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올릴 수 있는 항마가 60이 될 수 없다.
(경험치 요구량이 미친듯이 폭등하기 때문)



모리스도 100언저리, 루이닐은 30도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


안그래도 현재 경험치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심한데
현재 필드에 있는 몬스터로 가장 높게 뽑을 수 있는 경험치는 5000.
엘의 항마를 3 올리기 위해서는 이 몬스터를 여섯마리를 잡아야 한다는 소리다.

지금 대충 300~500 정도 데미지가 들어오니까 저걸 안정권인 150 정도로 낮추려면
지금기준으로만 따져도 거진 3백만의 경험치가 필요한데
심지어 스탯을 올리면 올릴 수록 경험치 요구량은 증가하니 3백만으로는 택도 없다.


레이디안의 문제점 중 하나인 경험치 요구량이 늘지 않아서 후반부 날먹이 쉽다는 것을
경험치 요구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해결하기는 했는데
문제는 경험치 요구량에 따라서 스탯 상승량도 늘어야 한다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게다가 4장에는 던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몬스터 밀집도가 떨어져서
노가다를 하는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경험치가 10만 20만 이러면 우와 하고 스탯 올리러 가지만
정작 엘의 항마, 모리스의 방어 같은 수치는 몇번 누르다 보면 금새 경험치가 동이난다.


이런 상황에서 마법사만 아홉마리, 그것도 광역마법도 써재끼는 놈들을 배치한 것은
도대체 무슨 정신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항마가 딸리는 다른 동료들은 진즉에 누웠다.

그나마 항마가 좀 된다는 레이나에게 600언저리의 데미지가 들어간다.

이게 나라냐!



마도사 레이나의 주변에는 하얀 빛들이 떠날 새가 없다.



포지션 잘못 잡으면 4방향 블레이즈에 파이어 스트라이크 연타 맞고 골로 간다.



부활은 시켜봐야 소용이 없다.

신나게 공격하거나 아니면 레이나 옆에 있다가 마법 쳐 맞고 뒤지기 때문이다.


결국 나르실리온에서도 레이디안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전작에서 좋게 평가할 수 없었던 4인 단체 전투를 들고 오기는 했는데
결과적으로 말하면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세세한 컨트롤을 해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전투에서는 AI들의 활약이 너무 떨어진다.
물론 당시 기술력으로 구현할 수 없는 수준인건 맞지만
못할거면 제대로 할 수 있는 걸 했어야지



간신히 깼다.

4장까지 오면서 가장 많이 재탕한 전투임.



레이나에게 경고를 남기고 사라지는 케이샤.



동료들과 싸워야 하는 운명에 절망하는 레이나.



그런 레이나를 말 없이 지켜보는 사람들.



냥냥이가 레이나를 위로해주러 온다.



뭐지? 그것을 하자는 암시인건가?



아니, 그거 말고 그거 하자는 거잖아 그거.



제자 받아서 키워놨더니

한명은 테미시온 가서 붙어서 길드를 치러오고
한명은 아라누스 발견해서는 세상을 조져버림 ㅋㅋ



그래도 배신 때리지는 않았으니 레이나는 챙겨준다.



오웬 : (이불을 걷으며) 내 방으로 들어오도록 해라.



레이나를 대하는 마법사 길드 사람들의 태도는 이렇게 갈린다.



정답! 미세먼지!



흠... 여기서 이렇게 벨딜도 레이디안과 연결되는 건가....

근데 그럴거면 왜 벨딜 일러는 안 넣었냐?

설마 대머리라서?



푸가트리오와는 다르게 도망치면 안된다고 하는 엘프.

오웬한테 인정 받기 전에는 싸가지 없는 놈이었는데
역시 인맥과 뒷빽이 사람 굽실거리가 하는데는 최고다.



마법사 길드 내에서도 레이나에 대한 평가는 계속 갈린다.



서치버드를 피할 수 있는 마법의 보조도구를 주는 오웬



욕심을 경계했던 두번째 말.

파라디소의 선택문에서 도움이 되었었다.



세번째 말은 적어는 놓았는데 그냥은 안보인다고 한다.

그 뭐냐 레몬즙 같은거로 써놔서 열 가하면 보이고 그런 식인가?



오웬에게 다시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정말 엘렌을 구하러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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