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7일 수요일

나르실리온 43 : 내가 마녀가 된 이유



드디어 마지막 장인 5장에 도달했다.

플레이 시간은 18시간 남짓....

원래는 30~40화로 끊는 것이 목표였지만...



어쨌든 아스트로만은 에메스 대륙으로 장소를 옮긴 모양이다.

전에도 한번 말한거 같기는 하지만 게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무대는 스메스 대륙이고
레이디안의 스토리가 펼쳐졌던 곳은 에메스 대륙이라는 곳이다.

다만 스미르나라는 공통의 마을이 있는 것을 볼 때
그냥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같은 개념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본다.



엘렌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두 사람.



샤키가 이렇게까지 엘렌을 생각하는거 보니
너 혹시 어릴 때 부터 엘렌을 좋아했던거 아니니?



드디어 등장하는 리얀



리얀을 폐허가 된 농가에서 구해온 아스트로반



아버지라는 말에 입을 다물고 만다.



결국 아스트로반에게 엘렌을 맡기고 길을 떠나는 엘.



진짜 길을 떠나도록 하자.



아스트로반이 대빵이다 싶으니까 비벼보는 리얀



아스트로반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하고 마는데....



결국 아스트로반은 리얀의 싸대기를 후려치고 만다.



그 광경을 목격한 샤키.



역시 아니다 싶을 때는 빠르게 숙여야 한다.



일단 리얀은 자리를 뜨고 본다.



똑 부러지가 말을 하는 샤키....

흠.... 엘렌이 지금 설정 나이가 5세일텐데 말이지.....



모리스의 깜짝 등장.



아무래도 엘과 레이나를 찾으러 온 모양이다.



리얀이 싸대기를 맞은 것을 치유해준 모리스.



사건 경위를 설명하는 리얀.



뜬금 없이 생일을 물어보는 모리스

아니 선물을 주면 그냥 주면 될 것이지 생일 맞춰서 주게?



리얀의 이야기를 듣고는 띠용 상태로 돌입해버리고 만다.



모리스가 어지간히도 화를 내면서 들어왔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아스트로반.



아무래도 아스트로반이 리얀을 데려온 이유가 있는 모양인데....

뭐 레이디안을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하겠지만...
마도사의 아이를 생존시키기 위한 쌍둥의별의 제물로서 리얀을 데려온 것.....



인 줄 알았는데 속박의 정령을 피하기 위함이다.


전 화에서 이야기를 하다 말았지만
굳이 스토리상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속박의 정령을 다시 끌어다 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리얀과의 관계를 좀 더 공고히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일단 나르실리온 스토리를 통해서 마도사의 아이가 예언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예언자였던 어머니에게서 잉태된 아이가 그 예언자의 힘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된다.
따라서 단순히 예언자가 되었을 때 그를 대신할 제물이 필요하다는 것은
레이나의 케이스 때문에 설득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
(하이마스터들이 제물을 준비해 두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애초에 예언자도 만들어 진 적이 없고
마도사의 아이도 제대로 태어난 적이 없다는 설정인데
갑자기 여기서 그에 상응하는 제물이 필요하다고 하면 말이 될 수가 없다.


어쨌든 리얀이라는 존재는 레이디안에서 매우 큰 존재였기 때문에
엘렌을 대신해 제물이 되어 죽는 리얀의 등장은 필수적인 부분이었고
이제와서 갑자기 예언자가 성인이 되면 죽는다느니, 제물이 필요하다느니 이런걸 할 수 없으니
이미 알려져 있는 사망기믹인 속박의 정령을 활용해서
엘렌의 속박의 정령을 풀기 위해 리얀을 데려왔다는 설정을 쓰기로 한 것 같다.

결국 엘렌이 속박의 정령과 계약할 타이밍은 테미시온 성에서 뿐이었고
그것이 알려질만한 타이밍도 법왕청에 가기 직전이었으니
거기서 터진 내용을 가지고 법왕청에 가는 것이 흐름은 자연스러운데
그렇다고 속박의 정령을 없앨 수는 없는데다가
엘렌의 테레시아스로서의 능력도 봉인은 되어야 하니까
법왕청에서 테레시아스의 능력을 봉인하는 스토리로 흐른게 아닌가 싶다.


물론 속박의 정령 역시 하이마스터들이 만들어낸 설정이라고 해놓고
뭐 법왕이야 하이마스터 상위호환이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그것을 상쇄할 수 있는 흑마술이 있다고 하는 것도 억지일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좀 우당탕탕 해도 엘렌을 위해 죽어야 하는 리얀을 등장시킬 수는 있었다.



이미 결심을 굳힌 아스트로반.



뭐... 결국 레이디안에서 죽는 것은 아스트로반이 죽인 것은 아니지만....



아스트로반의 감정에 호소해보지만....



어차피 지금 뒤질거 15년을 더 살게 해줬으니 이득 아니냐는 아스트로반

이건 리얀 의견도 들어봐야.....



모리스의 꾸짖을 갈 에도 꿈쩍하지 않는다.



승려 시발 새끼가 아무 도움도 안되는 주제에 일해라 절해라야

꼬우면 니가 법왕이 맨 처음에 가르쳐주겠다고 한 속박의 정령 봉인술 가져오든가



모리스도 답이 없는 것을 아니까 강하게 나가는 아스트로반.



찍소리도 못하죠?



기껏 하는게 저주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알아서 엘의 귀환 시기를 저 뒤로 미뤄놓고 있는 엘렌



리얀이 신고해서 날짜가 미뤄질까봐 감추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렇게 새로운 비극의 싹이 튼다.



다시 스메스로 돌아온 엘과 레이나.

레이나는 아직 쉽사리 결정하지 못한 눈치다.



막상 결의 해 놓고도 흔들리는 레이나.



이젠 더 이상 흔들리는 것도 안된다.



스스로 마녀와 악마가 되기로 결심하는 훈훈한 부부



좋은 건수를 알아채고 합류하러 온 퓨리.



아니 그럼 그동안은 루이닐 동의는 없었던거냐?



밖으로 나서면 모리스가 있다.



그리고 모리스를 싫어하는 놈들도 있죠.



마녀와 악마와 분노의 정령이 가는 길에 합류하려는 승려.



레이나가 일단은 모리스를 말려본다.



물론 씨알도 안먹힌다.



일단 자네는 용병생활 했던건만 따져도 무슨무슨죄로 지옥행은 확정인거 같은데....



자, 이제 마도사 사냥을 나서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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