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1일 목요일

나르실리온 03 : 마도사님, 마도사님, 마도사님 빽만 믿겠습니다



마도사와 전진하는 아군을 향해 달려오는 적들



선발대를 수인의 기사가 맡고 본대를 마도사 혼자 맡는 기묘한 전략

놀랍게도 레이나가 속한 테미시온의 주 전략이 이런 꼴이라고 보면 되겠다.



드디어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전투가 시작된다.

우선 전투시스템에서 달라진 것 몇가지를 살펴보자.


일단 전작에서는 방향키를 빠르게 두번 누르는 것으로 대쉬가 가능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Shift 키를 가지고 걷기/대쉬를 따로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이번 작품에 대쉬어택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이번 작품에는 전작의 대쉬어택, 필살기가 삭제가 되었고 그에 따라 기 스탯도 삭제 되었다.



일반 공격 시스템은 일단 레이디안에 존재하던 숙련도가 사라져서
모든 캐릭터가 처음부터 풀콤보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공격이 스피디하게 바뀌었고 적의 공격 속도가 줄어들면서
레이디안에서 해야 했던 거리조절과 타이밍 싸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 졌다.
지금 레이나의 경우에는 3타가 딜레이가 있는 캐릭터라 그렇지 다음화에 나올 다른 녀석을 보면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일루바타르에게 뜯어낸 레이나가 처음 익힌 마법인 파이어볼이다.

전작에서는 사기적 스펙을 가진 전체마법만이 사용되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런 사기적 스펙을 가진 전체마법은 사라졌다.
대신 캐스팅 시간도 빨라졌고 범위나 타격 방식이 다양한 마법들이 등장해서
플레이어의 선택지를 넓혔다고 볼 수.... 있을거 같지만 내 생각에는 이거랑 다른거 두개만 쓰는거 같음


여하튼 일단 여기까지 바뀐 전투시스템을 평가해보자면

전작에서 액션RPG로서의 본질을 지적 당할 수준이었던 스피드의 문제가 개선 되어서
일반 횡스크롤 게임을 하는 정도의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반면에 대쉬어택이나 필살기 같은 플레이어의 조작으로 이뤄지는 기술들이 사라져서
전작에서 할 수 있었던 플레이들 보다는 단조롭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요약하자면 스피드함은 살아났지만 조작의 재미는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겠다.



튜토리얼 전투이니만큼 어렵지가 않으니 빠르게 처리하도록 하자.



혼자서 피바다를 만들어낸 레이나



레이나의 쩌는 포스에 병사들이 궁시렁 댄다.

일반인들이 마도사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이런 이미지일터.



눈 앞의 피바다를 보고도 존나 쿨한 레이나



적의 기지에 도착한 아군은 적장의 막사로 들어가는 작전을 세운다.

이번에도 혼자서 중책을 맡겠다고 하는 레이나.



아니 이놈들이 그렇게 아니꼬우면 니들이 가서 목 따오던가



여튼 레이나는 아까 봤던 피바다가 질렸는지 괜히 소동을 피우지 말아달라고 한다.



하지말라면 꼭 하는 새끼 등장.



회춘한듯 회춘 아닌 회춘 같은 아스트로반 등장

아스트로반 일러스트가 씹중년으로 나오는데 사실 아스트로반이 레이디안에서 나이가 75세 정도이니
이 시점에서는 50대 중반이 맞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거 치고는 동안으로 나오셨네



아스트로반과 엘의 티키타카.



적의 시야에 들지 않고 들어가는 잠입 미션이다.



실패해도 게임오버 되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니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요령이 있다면 바닥에 있는 저 노란색 풀들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대충 이런식으로 노란색 풀을 밟아 이동을 하자.



그럼 여기에 도달하게 되는데



들어가주면 골인~!



누구긴 누구야 마도사님이지!



마도사(물리)



저기 보면 적 병사가 좌하방향으로 보면서 공격을 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8방향으로 공격이 가능하게 되었다.

잘 쓰면 좋겠지만 나는 4방향 체계가 익숙한 놈이라 못써먹음.



마도사님이 아가리 닥치고 있으라고 했는데 어떤 새끼들이야?



시발 소란을 일으키자고 한 새끼가 설쳤다고 지랄하는건 또 뭔 경우냐?



좋아라 빤스런 치는 용병대의 이름은 레드카이트인가 보다.



용병 나부랭탱이들이 설쳐서 불편해지신 기사대장님.



하지만 마도사가 조용히 있으라고 했으니까 조용히 있기로 한다.

지금까지 테미시온 기사들 뭐했.....



일이 커져서 슬픈 레이나



쉽게 끝내주면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적이 아이템을 좀 더 높은 확률로 떨군다.

이렇게 소모품 같은걸 떨궈주면 땡큐다.



그만 싸우고 싶은데 눈치 없이 돌아오는 적병들



마도사님, 마도사님, 마도사님 빽만 믿겠습니다



눈뽕 ㅅㅂ



기계에 짱박혀서 개조를 받고 있던 니에노르가 등장했다.

흠..... 아무리 20년 전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엘프인걸 생각하면....
레이디안의 니에노르보다는 너무 너프가 됐는데......




니에노르에게 개조 졸업 축하를 보냈더니 니에노르는 모르는 눈치다.

아직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자각이 안되있는 상태인듯.



이번에도 등장한 케이샤.

인상이 쌍노무 새끼인건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대충 눈치를 보아하니 케이샤는 마도사는 아니고 걍 마법사인 모양이다.

그래서 레이나에게도 예의를 차리는 것 같다.



자기소개를 하는 케이샤.

왜 레이디안에서 일루바타르의 따까리를 하면서 니에노르를 데리고 다녔는지 알게 되는 부분.



한편 아군이 점령한 진지를 지켜보는 적들이 있다.



일단 용병부대부터 조져 놓기로 결정한다.



몬스터를 소환하고 사라지는 힐데브란트.



용병단에게 어떤 일이 들이 닥칠지는 다음 화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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