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3일 일요일

파라오 16P. Dakla Oasis : 부동산 시대에 배워야 할 알박기의 정석



16번째 평화지역

인구 목표 : 5000
문화 등급 : 50
번영 등급 : 45
기념 등급 : 6(소형 오벨리스크)
왕국 등급 : 65

인구가 5000이라 일반저택 3라인으로는 못 채우고 일반가옥 5라인은 라인이 너무 많은 상황.

그리고 일전 16 전쟁 미션이 인구가 3500이었는데 실업자가 꽤 남았다.
비슷한 패턴으로 5000을 채우면 넘쳐나는 실업자를 감당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마침 고왕국 시대의 마지막 미션이기도 하니 이번 미션에서는 고오급 주택인 장원을 지어보도록 하겠다.

최종 테크까지 탈 수야 있지만 그건 나중의 추가적인 부분으로 남겨놓고
이번 미션에서는 3X3의 최종단계인 장원의 가장 끝테크까지만 타보겠다.


생산 식량 : 곡물, 포획고기
생산 원료 : 점토, 보리, 나무

나무를 도합 4000을 팔아 치울 수 있는 상황
주력 수출품은 당연히 나무

저 중 연한 테두리인 Dunqul은 무역로가 나중에 열린다.


일단 시작하면 하이에나 감금부터


이쪽은 노동력 충원용 일반가옥 순환구조


이쪽은 장원 및 일반저택라인

일반저택은 주변에 성막만 잘 쳐줘도 어느 정도 발전이 가능했지만
장원이 되면서는 환경치 요구가 크기 때문에 주변에 석상을 세울 수 있는 공간을 빼놔야 한다.
그리고 장원부터는 3X3이 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공간도 계산을 하고 레이아웃을 짜야 한다.

다만 장원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장원에 사는 사람들은 노동인구에서 빠진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무 생각 없이 일반 라인을 장원으로 올리다가는
노동력 부족으로 도시가 빠그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때문에 나는 미리 장원 라인에 필요한 시설을 깔아 놓고 노동력이 확보된 상황에서 장원 라인을 올리는걸 택한다.

여튼 지금 올릴 장원이 10채 정도 들어갈거 같은데 1채당 120정도 채우니 나머지는 3800.

일반가옥 1라인과 일반저택 2라인, 장원 1라인으로 간다.


초반부터 돈이 털리지만 일단 열심히 쓰자


장원 라인이 들어설 지역에서 노닐고 있는 타조들

이때는 그냥 나중에 라인에 건물 못 올릴까봐 걱정하는 정도였는데
나중에 결과적으로 이게 빅 스노우볼을 굴릴 뻔 했다.

여하튼 초반에는 열심히 나무 생산단지를 올려주고


적절한 타이밍에 수렵소를 지어 포획고기를 확보한다


이쪽 라인에 농장을 지어줄 구역을 만들어 준다.


빠르게 화강암을 수입하려 했는데 유일한 화강암 확보처인 Dunqul이 안열린 상황


초장부터 나무를 1800이나 내놓으라는 새끼들


적절한 타이밍에 맥주를 생산할 채비를 갖추는데.... 왜 도기부터 안한거지???


아무 생각 없지 지어 둔 저장소에 불이 났다


저기 오른쪽 땅이 생산량이 좋아서 농장을 짓긴 했는데 구조가 영 꼬였다.

토지의 생산력이 제대로 된 곳을 찾기 힘드니
곡물 위주의 식량을 공급할 생각이라면 필히 고려를 해야 한다.


뜬금 없이 고기를 선물해 준다.

일단 받기는 하는데 쓸 일은 없을 듯


적절하게 인구를 늘려주자


Dunqul과의 무역로가 뚫렸으니 화강암 수입을 시작하면 된다


적절한 타이밍에 궁정


하이에나 무리들을 처단할 궁병 양성

어차피 전투도 없고 구리 수입도 안된다.


각종 주택 물품들을 공급할 저장소 라인


궁병으로 하나씩 처리해준다.


나무 이외에는 곡물 요구가 꾸준히 들어오니 저장소에 미리 빼놓도록 하자.


월화수목세금금


세금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나무만 잘 팔아재껴도 흑자 쌉가능이다


마지막 하이에나 처리


슬슬 라인업을 해주자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보려는데
기존에는 한 라인에 퐁당퐁당으로 12채를 만들고 일반저택을 올라갔는데
이제부터는 일단 테크를 업 한다음에 한쪽 면을 늘리는 방식을 쓰려고 한다.

막상 일반가옥에서 일반저택으로 올라가도 인구 증가율이 1.3배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테크업을 한다고 해도 효율이 체감이 안되는거 같기도 하다.
뭐 피라미드 짓는거처럼 폭발적인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야
일꾼 수요에 맞춰 가면서 주택을 늘리는게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또 곡물을 요구하는 옆도시


장원 구역을 위한 석상 박기를 시작


이쪽은 일단 관개수로를 쭉 빼놓았다.


그건 이쪽에 공급하기 위해서임


석상과 왼쪽 라인 사이에 타조들이 놀고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이게 스노우볼을 굴릴 뻔 했다는 것을


전염병 크리를 맞아버린 동네

뭔가 지을 때부터 쌔하다 했어....


화강암이 모였으면 오벨리스크 ㄱ


간만에 나무 요청


지금 짓고 있는 것은 도서관이다.
문화도를 결정짓는 요소는 교육/오락/위생이 있는데 
교육 파트에서 저술소와 함께 요구치를 요구하는 시절이다.

일반저택이 저술학교와 도서관 중 하나를 요구하는데
저술학교가 공간도 적게 먹고 인력도 덜 차지하고 파피루스도 덜 쓰니
당연히 일반저택 라인에는 저술학교 위주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여튼 이새끼도 나중에 꽤 대가리를 아프게 할 녀석이다.


아무리 장원라인에서 노동력을 공급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주택이 아예 없을 수는 없다.
일단 시장을 세우지 않는 선에서 일꾼 모집원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최소한으로 주택을 세워준다


아마를 수입해서 아마사도 생산한다.


기다리다 보니 오벨리스크도 완성

그랬는데도 아직 인구가 2천대라 인구 채울려면 한참 남았다.


기본적으로 장원은 일반저택에서 추가 종류의 식량, 아마사, 사치품을 요구한다.

물품 보관하는 저장소와 곡창까지의 거리가 안정적인 지금은 크게 상관없지만
행여나 멀다면 시장을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


사치품도 수입을 해준다


시발 그걸 알고 바로 사치품 뜯어가는 씹새끼들....


완성된 장원


그리고 그 와중에 좆같은 상황이 발생했는데
일전에 여기에 있던 타조들이 좌측라인이 먼저 개발되면서 못 빠져나갔다가 여기에 갖힌 것이다.
저새끼들 때문에 저 위치에 석상을 못 세우는 중


그래도 이때까지는 이것만 문제인 줄 알았다


문화도 50을 맞춰야 하니 이제 군데군데 부스와 음악당을 채워주자


공간이 좀 남는 여기는 대형관람장


추가 신전을 올리면서 장원의 최종 테크트리 완성


문화도는 시체안치소가 부족한 상황

번영도는 100이 됐는데 이것은 장원의 힘이라고 보면 된다.
장원 한채가 주는 번영도가 몇백이기 때문에 다른 가옥들이 까먹는 번영도를 메꾸는데다
장원 거주자들은 세금도 많이 내기 때문에 도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진짜 이 시발 타조새끼들...


이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보니 포획고기가 거의 바닥을 보이고 있는 상황


수렵소를 늘려보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저 타조들이 적절하게 밀려났어야 했는데 밀려나지 못한 상황에서
근처에 석상과 건물들이 올라가서 사냥꾼들이 접근이 안되고
그렇기 때문에 잡을 수 있는 타조의 수가 줄어서 그런 것으로 판단된다.


시발 새끼들이 알박기 한 것도 짜증나는데 트롤짓까지...


일단 곡물 농장을 늘리면서 곡물체제로 전환한다


단순히 등급용이라면 시체안치소에 아마사를 안 넣어도 되지만
이미 주택과 주택라인에 공급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아마사를 넣지 않을 수는 없다.
저술학교, 도서관에 들어가는 파피루스와 마찬가지로 저장소의 직원이 시체안치소에 아마사를 운송하니
저장소와 가까운 위치에 시체안치소를 놓는게 좋다.


곡물체제로 전환하면서 식량이 2개 공급됐더니 장원 레벨로 발전해버린 일반저택 라인의 주거지

기본적으로 주택은 주변에 공간이 있으면 확장을 해버린다.
때문에 일반저택 라인처럼 저택을 유지해야 하는 곳에서는 2X2로 구역을 잘 픽스 해줘야 한다.


곡물농장을 꾸준히 찍어준다


대충 적절하게 곡물체제로 전환되지 않을까 시프요



물론 저는 먼저 갑니다


적절한 오락도


시체안치소를 다섯개나 지었는데 모자라다고 징징대면 저는 어떻게 합니까.....


마지막 요구 들어준게 빨리 터졌으면 왕국등급도 100찍는거였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20년은 안넘겼다.


아니 시벌 기껏 장원 지어놨더니 멀대같이 서있는 석상만 보이네 쉬부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