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파라오 10P. Meidum : 하마 새끼가 꼴받게 하잖아.


10단계 평화지역

미션 목표는 아래와 같다

인구 목표 : 3000
문화 등급 : 25
번영 등급 : 25
기념 등급 : 39 (계단식 피라미드 단지, 소형 계단식 피라미드)
왕국 등급 : 40


예전 한글판에는 complex를 단지라고 표기했던데 맞는 번역인지 모르겠다.
여튼 기념물 등급이 높아진 것을 봐서는 저 녀석이 만만치 않으리라 짐직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인구는 3000인데 일전에 7단계 평화 미션에서 마스타바를 짓는데
인구 2500에 일꾼 부족에 시달렸던 기억을 잊지 못한 상황이다.


지도가 넓고 대부분 지역에 급수시설이 설치가 가능한데다
넓은 범람평야와 목초지를 가지고 있어 식량생산도 충분이 가능하다.

여기서 두가지로 길이 갈릴 수 있는데
1. 인구를 목표보다 더 받아서 일꾼 부족을 해소한다.
2. 그냥 목표만큼 받고 적절한 컨트롤로 대응한다.

일단은 2를 택하기로 했다.
지금이야 여러가지 요구 등급이 낮으니 1을 선택해도 무방하지만
그렇게 플레이 하다 요구 조건이 늘어나는 후반에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여기서 다시 선택의 기로가 있는데 바로 우측 지역 활용 여부다.

이 미션은 평화 미션이지만 적의 침공이 있는데 우측 지역에서 발생한다.
때문에 우측 지역에 별다른 시설을 갖추어 놓지 않는다면 적의 침공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다만 우측지역을 봉쇄하면 갈대밭과 범람평야 자체를 사용할 수 없고
주 수출품인 목재를 활용하기에도 우측지역이 더 낫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 적의 규모가 크지 않으니 우측지형을 활용하기로 한다.


도기, 파피루스는 자체 생산이 가능하고 맥주는 수입이 가능하다.
도기, 파피루스는 잉여량을 수출하면 되고 목재 수출이 잘 돌아가므로
굳이 보리를 사서 맥주를 만들 것 없이 맥주를 직수입 하기로 한다.


범람평야, 갈대밭, 목재소를 짓기 위한 구역 형성

이제 보니 모양이나 기능적으로는 아쉬운 구성을 한 것 같다.


주력 수출 품목은 목재.
팔 수 있는 세가지 중에 가장 인력을 적게 먹으면서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목재 수출 대상은 해상, 육로에 하나씩 있으니 해상무역도 준비해야 한다.


이쪽 부근에도 목초지가 있다.

나중에 일꾼이 정 모자라면 이쪽에 농장을 짓고 라인 하나를 더 그릴 계획이었다.


아까 갈대밭에도 그렇고 저기 나무 지역에도 그렇고 검은색 뭐가 있는데
저새끼가 파라오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인 하마새끼다.


당연히 해상 무역은 위에서 올 줄 알았는데 아래에서 와서 시무룩....


일꾼이 확보되는 대로 목재소와 농장을 늘려준다


범람이 애매할 때는 저기 작은 섬으로 건너갈 수 있다.


평화미션에 낮은 난이도인만큼 궁병으로도 일단 대응이 가능하다


재정상황은 좋은 상황이다


그럼 하나 더!


식량을 공급해 일꾼이 늘어나면 도기 생산 및 수출을 시작한다.

도기를 수출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도기를 찍어낼 수도 없다.
도기를 생산하려면 점토도 채굴해야 하는데 그러면 필요 인원이 너무 늘어가기 때문이다.
일반저택 36채의 1년 도기 소비량이 900정도 되니까 내수용은 2개소만 돌려도 충분하다.


하지만 그럴 수 만도 없는 것이 자꾸 여기저기서 요구가 들어온다

목재, 도기, 파피루스가 주를 이루고 간헐적으로 곡물, 갈대, 평석 요구가 있다.


어느 정도 재정이 안정화 됐다 싶으면 맥주를 수입한다.

맥주는 도기처럼 이 미션 사이즈에서는 900개 정도를 예상하면 된다.
다만 축제를 할 수도 있으니 여유분까지 생각해서 수입량을 정하면 좋다.


점점 추가되는 농장들

농장 옆에 물이 흐르는 것은 관계수로를 붙여준 것이다.
범람평야에도 저렇가 관개수로를 설치할 수 있는데 목초지처럼 따로 펌프가 필요하진 않다.

범람이 실패해서 토지생산력이 씹창이 나도 물이 흐르는 관개수로가 붙어 있으면 
좋은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생산력이 보정이 되긴 한다.


건너편으로 목적지가 찍혔던 벌목소 직원들이 물에 닿자마자 비명횡사 하고 있다


맥주, 도기, 파피루스가 모두 준비되었으면 일반저택으로 테크를 올린다


그러면서 구석 돌산 근처에서는 평석을 캘 준비를 한다.


앞으로도 간혹 나올 피라미드 단지들의 특징은 저 튀어나온 입구가 물가에 붙어 있어야 한다는 거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저걸 생각 못하고 테크부터 올렸다가 나중에 피라미드 지을 공간이 없어서
미션을 재시작하는 불상사를 겪기도 한다.

나도 예전에 겪어봄 ㄲㄲㄲㄲ


영역이 넓은 만큼 밑판 까는 작업도 존나 걸린다


그럴 때는 건설의 축복이 필요하다.


밑판 까는 작업도 건설의 축복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연령별 인구분포 현황

저 중간에 베이비붐... 아니 이미그레이션붐 세대가 지나면 일꾼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건설의 축복은 계속되어야 한다.

..... 제발......


범람이 덜 완벽해서 살아가는 벌목소 직원들


2번째 라인도 테크를 올려주고 궁정을 지어 세금을 걷도록 하자


평석은 일단 많이 모아둬야 한다.

건설의 축복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평석 채굴장 하나가 1년에 캐는 평석이 11.5개 정도, 20년 하면 230개 정도가 나온다.
문제는 지금 지어야 하는 계단식 피라미드 단지에 평석이 2640개 들어간다는거다.
채굴장 11개를 20년 돌려야 겨우 수량을 맞출까 말까 하는 수준이다.

시발 무슨 비트코인 채굴하는 것도 아니고...
이걸 건설의 축복이 없던 시절에 하던 양반들은 도대체 무슨 근성이었던거지???


적의 침공이 예상된다고 한다


그럼 하나 더 추가


축제로 건설의 축복을 이끌어 내도록 하자.


시발 축복을 몇번 땡겨 받은거 같은데 아직 건설 시작도 안함 ㅋㅋㅋ


침공 한달 전에 미리 선제적 배치


적이 침공해 온다


근처 치안소 직원도 나와서 대응


궁병 3부대로 충분했다


요구를 들어주다 보면 이렇게 무역 사항이 바뀌지만 중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제야 바닥을 거의 다 깔았나 싶은데


작지만 일꾼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일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작업캠프 등을 조절하면서 대응하면 된다.


바닥이 다 깔렸으면 작업캠프를 평석 채굴단지 근처로 옮기고 석수 조합도 만들어 준다.


목수조합과 현지 목재 조달을 위한 벌목소도 하나 만들어 줬다.


건설 시작


두번째 라인도 일반저택으로 만들었지만 인력이 부족하다면
사이사이에 비워 놓은 공간을 채워 넣을 시간이다.


이주해 오는 주민들과


열일하는 짐꾼들

주민들아. 이게 너희들 미래란다.


어떻게든 건설 축복 받아보겠다고 도로 근처 빈 공간에는 무조건 성막을 박아 넣는다.


건설 축복으로 진도를 쭉쭉 땡겼다


계속되는 축제

기분이 내키면 맥주를 쓰는 초대형 축제를 펼친다.
다만 맥주 재고에 신경쓰면서 진행하도록 하자.


건설 축복이 발동하면 이 피라미드 기준으로 7프로 정도 진행되는거 같다.
그러니까 15번 축복이 발동하면 피라미드가 날먹이라는 소리인가????


안정적인 신앙심 확보를 위해 바스트 신전지구를 지어줬다.


신전지구 안에는 이렇게 보조 애드온도 달 수 있는데 여러가지 부과 효과가 있다.
사실 있는 건 알았는데 어떻게 만드는지는 모르다가 이번에 처음 깨달음 ㅋㅋㅋ


갑자기 그냥 축복을 주기 시작하는 프타하

이 즈음부터 느낌이 쌔하기는 했다


이정도까지 농장을 확보하면 목표 인구까지 공급하고도 남는다.


이미그레이션 부머들의 은퇴시기가 다가올 수록 쫄릴 수 밖에 없다.

근데 시발 도시 가동한지 이제 10년 좀 지난거 같은데 이걸 걱정해야 하나???


내 기억이 맞으면 이 즈음이 마지막 건설의 축복이었다.


이 미션의 물품 요구가 애미 없는 점이 있다면
요구 기간이 대부분 10개월 이하로 온다는데 있다.

아니 시발 양도 적지 않은 주제에 미리 말해야지 갑자기 내놓으라는걸 보니 날강도가 틀림 없구나


시발 뭐 해달라는 대로 해줘야지 썅


자금 흐름 상황은 안정적이다


이 세계관 최강자인 하마새끼는 자기 근처에 보이는 사람들을 물어 죽여 버린다.


그것도 모자라 씹새끼가 도로에까지 난입해서 사람들을 죽임


석상으로 체포하려 용을 써봤지만 유유히 탈출해버림


좆간들이 쏘는 화살에는 긁히지도 않는 모양이다.


빈틈이란 빈틈에는 모두 성막을 채워 넣을 기세


아니 시발 하마새끼가 멧돼지도 아니고 왜 도시에 출몰해???


3킬 따고 내려오는 새끼를 이번에는 아예 봉쇄하려 하는데


시발 그걸 넘어오네???


다행히 다시 돌아감

하마새끼야. 지금은 좆간이 당하지만 이 치욕은 언젠간 갚아주겠다.


이쪽 구간에도 식량을 공급해줬는데 그건 이유가 있다.

인구를 3000을 채우는데 일반저택 36채면 2880명으로 120명을 더 채워야 한다.
내 계획에는 그 120명을 40명씩 들어가는 오두막으로 채우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40명씩 들어가는 오두막은 최소 식량이 들어가야 업그레이드 되는 버전이었다.

저쪽 평석지구에는 식량을 공급하기가 애매하니 이쪽에 2채를 업그레이드해서 빈 인원을 충당하기로 한 것이다.


건설의 축복이 없어서 뺑이치고 있는 일꾼들


옆에 소형 피라미드를 하나 건설하기 시작했다.


건설의 축복을 부르기 위해 신전까지 늘려봤지만 이 이후로 건설의 축복은 나오지 않았다.


아니 시발 건설의 축복 달라고!!!!!


기념물만 완성되지 못한 상황


좆마새끼 딱 기다려라 전함이 출동한다!!!!










시발 그냥 집으로 와라.

좆마새끼 육지 세계관에서 코끼리한테 가끔 덤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전함다고 들이 받아도 멀쩡할 정도로 스탯을 짜버렸을 줄이야......


적의 침공


87프로면 존나 된거 같지만 아직도 한참 남았다.


목표 인구는 돌파


자, 한판 붙읍시다.


아까보다는 많이 온 것 같은 녀석들


가까이 있던 신전 하나가 봉변을 당했다.


꽤 희생이 있었지만 어쨌든 격퇴


빈공간을 찾아 패스를 찔러 넣는 지단 마냥
빈공간이 있는 곳에 성막을 도배했지만 건설의 축복은 나오지 않았다.


남은 필요 블록의 수를 확인하면서


평석 생산장의 양을 줄여준다.

전성기 시절 드론을 줄여가며 병력을 뽑았던 홍진호의 심정으로
알맞은 수준의 평석 채굴장을 유지하면서 이미그레이션 부머 세대의 은퇴를 대비한다


이쯤 되면 그냥 하는건 별거 없다.

적절하게 인력을 확보하면서 요구사항이 오면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된다.


또 다시 침공 예고


그래서 이번엔 미리 4부대로 늘렸다.


화살비를 퍼부어주자


손 쉬운 승리


제에에에에발 건설의 축복 좀!!!!


소형 피라미드 완성


피라미드 단지 완성


재정상태 양호


인구분포

조금 더 지나면 저기 골짜기에 있는 세대들이 주역이 될런가???


별 문제 없음.


시바꺼 존나 힘들었네


등급현황

부장품은 요구하지 않으니 건설만 완료되면 기념 등급은 채워진다.

왕국의 요구를 너무 충실하게 이행한 나머지 왕국등급은 또 100이다.


300개월 안으로는 끊었다.

 

피라미드 완성되는걸 기다리는 동안 미리 찍어놔서 평석 단지가 그대로인 상황이다.

이번에도 이 정도면 나는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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