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9일 일요일

파라오 12. North Dahshur : 평화 미션에 분쟁 같은걸 끼얹나?

 



12번째 미션은 평화, 분쟁지역 구분 없는 통합 미션이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인구 목표 : 3000
문화 등급 : 20
번영 등급 : 30
기념 등급 : 32(대형 피라미드)
왕국 등급 : 55


이전 미션 지역이 동명의 South였던 것을 감안하면 주변 상황은 11 평화지역과 유사하다.

그 말인 즉, 11 평화 미션처럼 평석을 파는 곳에서 점토와 파피루스를 취급한다는 것이고
피라미드 완성 전까지는 안정적으로 도기와 파피루스 공급이 어렵다는 소리가 되겠다.

게다가 이번에는 통합미션이기 때문에 적의 침공도 있는 상황.
하지만 11 분쟁 미션과 마찬가지로 자체적으로 구리 생산이 안되는 개같은 상황이다.

한마디로 11 평화 미션의 피라미드로 인한 여러가지 제약과
11 분쟁 미션의 구리 수입이 필요한 좆같은 구성이 콜라보 되어 있다는 것.


그 와중에 지형은 한정적이고 중간중간 모래 언덕이 있어서 레이아웃을 짜기 지랄 맞은 상황

일단 도기와 파피루스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이번에 지어야 하는 대형 피라미드는 중형 피라미드의 두배 사이즈다.
저번 11 평화미션에서 인구 늘리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것을 반성하며
이번에는 11 분쟁지역에서처럼 모두 일반 가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일반 가옥의 인구는 60. 목표를 위해 50채가 필요하니 3라인으로 구성하기로 한다.


초기 레이아웃

좌하단은 목초지가 있어서 미리 농장 지역을 형성해주고
우상단은 부두를 활용한 해상무역구역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두 구간을 연결하지 않은 상황인데 이건 추후에 따로 설명함


사전 관계수로 작업을 미리 해두었다.


주민들이 이주해온다.


이번에는 우선 맥주를 수출하기로 마음 먹었다.

11미션들과 달리 아마의 최대 수입량이 1500 수준이라
좀 더 많이 팔 수 있는 맥주부터 만들기로 했다.


일꾼 수에 맞춰서 맥주 생산과 해상무역도 준비를 해주자


일반 가옥까지만 발전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법무소는 짓지 않는다.


간만에 파라오에게 원조를 받는다.


식량생산을 위한 농장도 지어주자.

한두자리 정도에서면 80 효율이 나오고 나머지는 50~60 정도 밖에 안되는 상황.
그래도 변수가 많은 것 보다는 상수가 베이스를 깔아주는게 좋다.


이번 미션에서도 피라미드에 석회암이 들어간다.

석회암은 여기 좌상단과 우하단 섬에서 채취가 가능한데 나는 여기서 채취하기로 했다.
사실 적의 침공이 이쪽 방향이라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강을 건너는 것 보다는 이쪽에 방어시설을 좀 두르는게 효율이 더 높겠다고 판단했다.


이전처럼 곡물 수입이 가능한데 초기에 적당량을 수입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곡물로 초반을 공급해서 인구를 늘려 놓고 농장을 늘려서 자체공급으로 전환하는 부스팅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수입한 곡물들은 저장소의 상품확보 명령으로 운송시킨다.


시장을 짓고 식량공급을 시작한다


혹시 모르니 아, 세트형! 에게 축제를 열어 축복을 받아보도록 하자


부스팅 되는 인구로 맥주와 곡물의 생산을 늘리기로 한다.


생산시설이 많을 때는 원재료를 공급하는 저장소를 2개로 유지하는게 좋은 것 같다.
1개로 뺑뺑이 시키면 원재료가 없어서 노는 작업장을이 종종 보인다.


세트형이 도시수호의 축복을 내려주었다


지금까지 프타하 신전만 짓고 다른 신들의 기분을 성막으로 유지하는 상황.

이렇게 보면 성막이 존나 개꿀 같지만 성막도 하나에 100골드나 한다.
후반이면 모를까 초반에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


3라인을 올리면서 2라인도 식량공급을 시작한다.


석회암을 생산할 준비


3년차 만에 피라미드의 기초공사를 실시한다.


간만에 보는 부채 메세지.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려주자

아, 택스형!!!


부두를 두개 운영하는 것이 좋은가?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일단 부두를 다른 지역 2개에 운영하는 것은 확실히 미친 짓이고
1개만 운영할 경우에 해상무역을 많이 하는 맵에서는 정체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근데 막상 2개를 지어도 부두1에서 거래한 놈이 부두2에서 또 정박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AI새끼들이 이걸 제대로 운영하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건설의 축복


맥주가 주력 수출품이라 초대형 축제는 못해준다.


문화 등급이 20이니 명목상 대형관람장을 짓기는 해야 한다.


건설의 축복으로 다져지는 피라미드 기반


이젠 침략에 대한 방어에 대해서도 생각을 할 타이밍.


요구사항은 곡물이 많은 것 같다.

요구사항에 필요한 물품은 저장소에 있어야 발송이 된다.
뭔 당연한 소리를 하냐 하겠지만 곡창에 있는건 발송이 안된다는 소리다.


범람평야 풀스택


요청을 들어주면 평석을 선물로 준다

이전 미션보다는 곡물을 평석으로 바꿔먹은 연금술이 좀 더 자주 있는 편이다.


3라인도 발전을 시켜준다.


뭔가 이전보다 작업자가 늘어난 것 같다.


인구 현황.

3라인 올리면서 2라인 식량공급을 한 탓인지 특정 세대에 더 몰려 있다.


사관학교도 지어주자


평석은 꾸준히 수입해줘야 나중에 물량을 맞출수 있긴 하다.

물론 건설축복 터지고 선물 좀 받고 하다보면 결국 많이 남더라.


성막으로 다시 건설의 축복을 빌어본다.


적 침공 메세지.

2년 위에 쳐들어 온단다.


보병과 궁병 요새를 하나씩 더 건설


요새 때문에 빠그러진 주택은 근처에 석상 도배로 해결해주자


어느새 시간이 지나서 적의 침공


존나 순삭을 해서인지 유통기한이 지나서 그런건지 세트형의 축복이 발동되지 않았다.

아, 세트형!!!


승리자들의 귀환


조금 급하게 만들다 보니 이쪽 지역 레이아웃이 좀 꼬였다.
어쨌든 석회암의 생산을 확충해야 하니


주택을 늘려 인구를 확충한다.


건설 축복으로 진도를 뺀다


일전과 다르게 개미떼처럼 모여있는 건설 인부들


적의 침공이 예고된 김에 궁병요새를 하나 더 늘려준다


또 침공해 오는 적


이번에는 이쪽에서 진입해 온다.


촵촵촵촵


승리


를 축하해주는 건설 축복


기초 작업이 끝났으니 건설 조합들을 지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자.


식량 저장도 꾸준히


확실히 저번 미션들 보다는 일꾼들이 더 많이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무래도 이건 작업캠프와 범람평야의 관계 때문으로 추정된다.
기본적으로 작엄캠프는 캠프와 도로로 연결된 범람평에에 우선적으로 일꾼을 배치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연결된 범람평야가 없거나 범람평야가 가동중이지 않을 때
건설현장에 일하는 일꾼을 파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는 석회암과 평석 수입지대 모드 범람평야와 격리시켜 놓았기 때문에 작업속도가 빠른 것 같음.


건설 축복도 터져주면 진도도 쭉쭉


성벽을 지어준다.


보리도 요구하는데 이 쯤이면 보리도 차고 넘친다.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일하니 기분이가 매우 좋다.

파라오 하면서 이렇게 건설이 잘 진행되는걸 본 적이 있나 싶다.


또 평석을 준다.


저거 다 합쳐도 원래 필요한 양의 반도 못채움


1보 2궁으로 병력을 편성한다.


도로도 연결한 적이 없는데 여기서 대기타고 있는 농장의 곡물 운반수.


또 침공이 예고된다.


일꾼이 조금 빵꾸가 난 상황인데 일시적일 수도 있는 상황


이제부터는 상황보면서 한채씩 늘릭로 한다.


일 하는 핫산들


축복이랑 선물을 받다보니 필요한 평석량을 다 채웠다.


이젠 피라미드 지어지는 것을 보면서


부장품으로 들어갈 것들 수입을 해주자


적이 침공한다는 표시가 지도상에 나타난다.


방어탑을 올려줌


침공 개시


방어탑은 작살을 던지는데 기본적으로 데미지는 좋지만 명중율이 낮은 편이다


숫자는 얼마 되지 않으니 지금 병력으로 충분히 격파한다.


고수들의 프타하 축복 따라해 보겠다고 만들어 놓은 시설들....

물론 제대로 활용된 적은 없다.


곡물요구사항은 적절하게 들어준다.


이 정도 저장량이면 1년 정도는 버틸 수 있다.


갑자기 여기서 멈추길래 버그인가 했는데 목수 기다리는거였다라.

존나 멘붕 올 뻔.....


여기도 방어탑을 올려줌


슬슬 끝나갈 때가 되서 미션 조건을 봤는데 번영도가 문제다.

번영도는 도시의 재정상태나 실직/취업상태에 영향을 받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요소는 도시의 주택 발전 수준이다.

이제까지 번영등급은 25~30언저리였는데
일반가옥이 30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커버가 가능했었다.


문제는 여기저기에 소규모로 지어 놓은 오두막.

이 오두막들이 번영도의 평균을 깎아먹으면서 목표치인 30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1개 라인에만 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실업자 수준에 맞춰가며 작업캠프를 조절하자.


부장품 발송량도 있으니 넉넉하게 수입.


각종 설비를 넣어 실업율을 조절해준다.


신전지구도 지어줌


침공 예견


선제 투입


줘팸


승리자들의 귀환



갑자기 왜 공동주택까지 발전하나 했더니 맥주를 사들고 가는 상황
게다가 세컨라인도 도기를 들고 가기 시작한다.


심심해서 라인당 시장을 하나 씩 더 늘려줬는데 그 시장에서 물품구입을 제한하지 않은게 화근이었다.

결국 세번째 라인만 도기를 입수하는 것으로 시장을 조정함


드디어 돌려깎이에 들어가는 피라미드


작업캠프를 줄여주며 일꾼 숫자를 맞춰주자


또 다시 침공


줘팸


승전보와 함께 피라미드 완성


부장품 발송하는 스크린샷을 안찍었지만 발송함

시바꺼....


최종 등급 현황.

왕국등급은 96이었는데 뇌물 한번 먹여서 100으로 맞췄다.


212개월.

피라미드 작업량이 2배로 늘어나긴 했지만 생각보다 길진 않아서 다행.


석회암 지대의 레이아웃을 좀 더 잘 그릴걸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 정도면 됐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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