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파라오 7P. Abedju : 좆같은 마스타바와의 3선


일곱번째 미션 평화지역인 Abedju
주요 클리어 조건은 다음과 같도

인구 : 2500
문화등급 : 25
번영도 : 25
왕국등급 : 60
기념물등급 : 17 - 중형 마스타바 1, 소형 마스타바 2


법무소 가동 및 파피루스 생산/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저택 테크가 가능하다.

2500/80 = 31.XXXX 이니 32채의 일반저택이 필요하다
보통의 일자형 구조 2개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이 미션에서 자체 공급할 수 있는 식량은 생선 뿐이다.

일전에 7미션 분쟁지역과는 다르게 강변이 고르게 되어 있어서
물고기를 잡아오는 선창을 고려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농장에서는 보리와 아마를 수확할 수 있다.

넓게 보이는 갈대밭은 중간에 다리를 놓아주면 충분히 갈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좌하단에 이렇게 돌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구획을 모양 나게 만들기 어렵다는데 있었다.
그리고 양 쪽 지역 모두 대각선 길이가 일자형 콜로니를 만들기에는 뭔가 간당간당 해보였다.

물론 이런 판단이 내 첫번째 패착이 아니었을까 싶다.



일단은 선창라인과 부두라인을 기준으로 잡고 라인을 구성했다.


여튼 겉멋을 포기하지 못한 나는 하나의 오두막도 사용하지 않고 미션을 깨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양 쪽 지역을 나루터로 이어줘야 했다.


모양 내면서 작업자들을 빨리 투입시키기 위해서 라인을 추가로 낸 모습이다.

결국 32채의 저택은 11, 11, 10으로 나누어서 생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라인이 여러군데 일 때는 한 라인씩 번갈아 가면서 주택을 지정해주는게 좋다.

주거지는 자리가 난 순으로 채워지는데 나중에야 문제가 없지만
초기 시설들을 가동시키는 과정에서는 신경을 써 줄 필요가 있다.


법무소가 있으면 치안소의 기능을 대신해 줄 수 있다.

그 검사가 진짜 검사인건가....


실직자가 생기는 대로 맥주 수출을 준비해준다.

강가에 있으니 수상 무역이 메인이 될 거 같지만
정작 초반에는 육상 무역이 메인이 된다.

한 도시가 맥주25/아마25를, 다른 도시가 맥주25를 사가니
우선적으로는 맥주의 생산량을 확보해 줄 필요가 있다.


빠른 수출을 위해 부두 구역에 맥주를 저장할 저장고를 만들어 주자.

맥주가 2.1달 정도에 완성이 되니 그 사이에 일꾼이 돌아올 수 있는 거리인게 좋다.


여러가지 산업시설들은 주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보통은 길게 꼬리를 빼서 멀리 위치하게 하는 전략을 짜는데
이번에는 그럴 수 없으니 사이사이마다 대형석상을 넣어주기로 했다.


점점 준비가 되어가는 맥주 생산


선창도 늘리면서 생산을 저장해준다

저장소 공간 뒤에 한칸이 비어있는데 이건 의도적인게 아니라 삽질을 했던 흔적이다.
칸 계산을 잘못해서 계획보다 한칸을 더 띄워버리는 바람에 일꾼 모집이 안됐었음


맥주는 통상 400-600정도 수확되는 것 같다.

연간 수출량이 5000, 내수용이 1000 정도라고 하면 도합 6000이 필요하니
농장도 그에 맞춰서 지어줘야 할 필요가 있다.


저장소에 고기가 어느정도 모였으면 곡창을 지어 식량공급을 준비하자


시발 별거 안했는데 벌써 돈이 다 떨어졌다.


첫번째 식량공급 라인에는 도기를 못 사게 막아두었다.


이 미션에서는 점토를 생산할 수 없다.
도기를 수입하거나 점토를 수입해서 도기를 자체 제작해야한다.

일반저택으로 굳이 맞추려는 이유는 도기와 맥주 같은 소모품의 소비 때문이다.
보통 주택구역을 2X2로 설계하는데 이 경우 주택이 2X2로 지어지거나 1X1로 지어진다.
문제는 도기, 맥주의 소모량이 크기에 관계 없이 무조건 2로 고정이 되어 있다는거다.
따라서 1X1 주택을 최소화 하지 않으면 최대 4배까지 소모품의 소비량이 늘어나 버린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엥간하면 도기를 공급하지 않거나, 
하기 시작하면 무조건 일반저택까지 맞추는 것을 지향한다.

일반저택 32채가 1년 동안 소비하는 도기는 2 X 32 X 12 = 768로 약 800개다.
초반에는 부담될 수 있으므로 점토를 수입해서 생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저장소에 있는 생선을 빼올려면 곡창이 식량 입수 모드가 되어야 한다


드디어 맥주수출을 지시한다


식량을 공급하면서 주택이 발전을 시작한다


그에 발맞추어 늘어나는 일꾼만큼 맥주 생산을 갖춰주자

연간 6000개의 맥주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딜레이까지 고려해도
12개 정도의 생산라인이 있으면 충분히 만들고도 남는다.


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가 않다.

나일강 맥주의 맛을 알았는지 여기저기서 맥주를 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식량생산을 늘리면서 2번째 라인까지 식량분배를 준비한다


맥주가 모이면 빠르게 보내준다.


맥주를 벽돌로 바꿔먹는 연금술을 시전할 수 있다.

이 미션에서 지어야 할 마스타바는 벽돌로 만들어야 한다.

벽돌은 점토와 짚을 수입해서 자체제작하거나 직접 수입해서 확보하는 방법이 있다.
점토와 짚 모두 수입해야 하는데다 점토는 도기 생산에도 공급해야 하는데
이러면 동선이 꼬여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벽돌은 사서 쓰기로 했다.

이 미션에서 몇 안되게 잘 생각한 것 중 하나.


맥주를 벽돌로 바꿔먹는 연금술은 지속해서 될 예정이니 
벽돌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소를 적절하게 확보해 두어야 한다.


다음 테크를 파기 위해 파피루스 수입을 결정했다.

파피루스가 자체 생산이 되기는 하지만 갈대 수집의 효율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일정 수준 유지를 위해서 파피루스를 소량 수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파피루스는 라인 하나당 연에 약 500개가 필요한데
수입 자체는 거의 하지 않았지만 돌이켜 보면 이 역시도 병신 같은 짓이 아니었나 싶다.


이곳의 신은 오시리스 유일신이다.

이제까지 내가 범람에 대해서 불평이 없었잖아?
그건 범람으로 큰 문제가 없었다는 뜻과 같은거다.

시발 좆같은 범람 대참사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린다.
그 이후부터 범람평야 쓰는 미션이 더욱 싫어진거 같음.


맥주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으면 그 다음은 아마사 생산을 준비하자.

아마사는 현 시점에서 주택에 공급할 필요가 없으므로 전량 수출이 가능하다


나일강 맥주 맛에 정신을 못차리는 이집트 인들


슬슬 아래 라인에도 맥주를 공급해야 할 타이밍이 왔는데 여기서 문제가 있다.

기본적으로 육지 무역은 가장 가까운 저장소를 먼저 찾아가는데
이곳의 위치가 반대편 저장소와 거의 비슷한 위치라
이쪽에 맥주를 저장해 놓으면 맥주를 빼서 가버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최대한 항구 쪽 맥주가 메인으로 소비가 되어야
이 라인의 맥주 공급이 안정화 될 수 있다.


일단은 최대한 바짝 붙여서 맥주 저장 창고를 다시 지정해 두었고


아래쪽은 자체적으로 생산라인을 하나 더 두기로 했다.

애초에 라인을 3개로 잡겠다고 쇼하지 않았으면 필요도 없을 일이었다.


맥주로 바꿔먹은 벽돌이 어느정도 쌓이면


늦기 전에 마스타바 건설을 실시해야 한다.


축제 해준거 보니 심심했거나 범람이 안좋다고 한 모양이다.


파피루스를 수확하러 가는 길도 뚫어주는데


다리 위에 뭔가 시퍼런게 보일텐데 저 녀석은 악어다.

하도 오랜만에 해서 유해조수의 유해성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1킬 따고 유유히 돌아가는 시발새끼


응징을 위한 궁병부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


그래 뭐 뭐든 좋은거 해주겠다는 소리겠지


파피루스 생산을 시작하면 저술학교를 짓고 테크를 돌릴 준비를 한다



여긴 맥주테크 준비


일반저택으로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다


또 다시 나일강 맥주 요청


본격적인 벽돌 수입을 위해 부두를 짓고 수상무역을 준비한다


악어 새끼는 궁병으로 한 20초 쳐봤는데도 안죽더라

시발 아무리 고시대라고 그래도 그렇지 악어를 못 잡는다고???


다행히 여기에 마스타바 3개가 들어갈 자리가 나온다.

정말 천만 다행이다.


유해조수를 석상으로 가둘 수 있다는걸 생각해내고 시도해보는 중


이쪽 라인도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임금상승 이벤트.

왕국 임금을 안맞춰주면 사람들이 떠날 수도 있다고 한다.


일단은 올려준다.


계속되는 나일강 맥주 요청


벽돌을 수입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여서 늦게나마 실시해 줌


마지막 라인도 최종 테크를 향해 간다


아마사의 거래량이 늘어난다고 한다.


사실 아마사는 지금 있는 것들 돌리기도 빡센게 현실이다.


계속되는 연금술


석상을 뚫고 다인킬을 하는 악어새끼


한부대로 두들겨 패도 잡히지 않는거 같다.


결국 석상들을 좀 더 도배했다.

이 이후로는 피해가 없었던 것 같음


요구를 들어주거나 하면 거래량이 올라간다.

사실 이론적으로 필요한 생산량도 못채우고 있어서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벽돌을 싣고 들어오는 무역선


축제장도 강변 축제장으로 옮겨주었다.


시발 마스타바 언제 되냐고....

..... 나중에 피라미드는 어떻게 버티지????


흔치 않은 생선 요구


저장소 하나를 지정해서 빠르게 모아줘서 해결


맥주에 미친 놈들이신가....


나일강 맥주에 정신을 못차린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줘서 왕국등급이 100이다.


계속되는 연금술


상황을 보면서 소형 마스타바도 올려준다.


중형 마스타바의 완성


남은 마스타바도 올려준다.


갑자기 적이 쳐들어 온다고 하는데

수상 미션이니까 당연히 전함을 만들어야 할거 같은 기분이다


근데 나무 수입이 안되잖아?????


짜잔!

사실은 위쪽에 있는 도시에서 수입이 가능했습니다~~~

.... 시발... 꼼꼼하게 안 본 내가 병신이지


혹시 지상군일 수도 있으니 궁병 요새도 하나 늘려주고


부랴부랴 전함 선창도 지어준다.


문제는 전함선창도 일꾼을 꽤 잡아 먹기 때문에 인력이 부족해진다는데 있다


일단 전함은 어느 정도 갖춰 놓았는데.....


마스타바는 진도 나갈 생각을 안하는거 같다


적의 침공


아군 전함이 출동한다


나룻배 같은 적의 전함들




붕쯔붕쯔 몇번 해주니 격파된다.


전함 선창을 날려서 일꾼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래도 싸웠었으니까 남겨두기로 했다.


문화등급은 왜 낮는지 봤더니 치과가 모자라서라고 한다

시발 일꾼 빠져나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두번째 마스타바도 완성


번영도가 낮은 이유는 일꾼 부족 때문이다.

나중에 이건 클리어 다될 즈음 가서 시설 줄이는 걸로 승부 볼 수 밖에....


맥주는 꾸준히 요구하고 그걸 바꿔먹는 연금술도 꾸준하다.


인구는 어느 정도 확보가 된 상황인데


문제는 연령대에 있는거 같다...

.... 아니 근데 40대가 저렇게 많은데 일손이 부족하다고???

시발 그럼 나중에 도시를 어떻게 돌리라는거야???


서서히 세번째 마스타바도 끝이 보인다.


세번째 마스타바 완성


타이밍에 맞춰 산업시설을 미리 줄여서 번영도 등급도 맞췄다.


빠르게 빤스런 합시다




258개월이나 걸렸다.

실제 시간으로 3시간 걸린거 같은데 그 중 2시간 동안은 마스타마 만들고 있었다.


이제 고왕국 시대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도시 전경...

나름대로 기를 쓰고 일반저택으로만 구성하겠다고 해서 했는데 그렇게 만족스럽지가 않다.

오두막을 쓰더라도 우측 지역에 주거지역을 몰빵해서 식량생산과 수확을 담당하게 하고
좌측에는 오두막 몇채로 라인을 구성해서 부두단지와 산업단지를 만들었으면
도기, 갈대, 벽돌 수입도 깔끔하게 이뤄지고 관련 산업 돌리기도 용이했을 것이며
좌하단에 남는 공간에 마스타바를 배치해서 구성도 괜찮게 가져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