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세인트 아이즈 : 08. 으아니, 챠! 왜 안 선택되는고야!



다시 얀산 고원으로 가자.



줘털리는 왕국군.



얍살하게 생긴 적장 시시오스.



총사령관 로사리오의 지시가 버거웠던 모양이다.



얍실한 인상을 보면 뭔가 흑막이 될거 같지만
정작 본인은 그냥 지방에 짱박혀서 노는게 더 좋은 모양이다.



그래도 병사들에게 인망도 두터운 편.



에스텔 일행이 돌아온 것을 보고 받은 시시오스는 요격을 지시한다.



습지



라는데 어디가 습지라는거냐?



솔라 장군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남은 기사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전투하기로 하는 에스텔



처음으로 적 전멸이 아닌 지휘관 사살 목표가 등장했다.



일단 시작은 정찰이다.



다른 쪽에서 먼저 등장하는 적들



언제나 그렇듯이 개싸움이다.



이번 맵은 적과 금방금방 마주치게 되는 것 같다.



또 바로 마주치는 적군들



운이 좋아서 어그로가 안 끌렸을 뿐 바로 밑에도 또 있다.



환상의 지뢰쇼



바위 지형 근처에서 싸우는게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보통 이런 미션은 가장 멀리 적장이 있을테니 북동쪽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개싸움은 언제나 계속된다.



뒤에 남겨두었던 클레릭과 레인저를 향해 적의 백도어가 들어온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북동쪽 끝까지 왔지만 적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레인저는 정찰을 보내고 회복하면서 전열을 가다듬자.



지뢰폭발과 함께 시작하는 교전



다시 재정비



드디어 적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개싸움이 시작된다.



그야말로 대난전이다.



그래도 이대로 밀어 붙이면 우리가 이....



어???



다시 가자.



순조롭게 전진



하는줄 알았는데 시발....



젠장



철저하게 백도어 대비를 하고 가자.



진형을 정비하기 전에 전투가 계속 이어진다.



계속되는 전투



잠깐 틈이 있을 때 치료를 하도록 하자.



전투되는 전투



와 정비



쉴새 없이 등장하는 적들.


이쯤에서 뜬금 없이 이 게임을 까고 지나가도록 하겠다.

이 게임은 전투 내에서 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병력이 30명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결론으로는 전투에서 이기는 것 말고는 돈이 들어오질 않는다.
아울러 아군 네임드는 죽은 뒤에도 부활하지만 일반 병사들은 사망처리라서
잘 키워놓은 병사가 죽어버리면 다시 키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RTS라는 게임방식과 맞물렸으니 내가 해야하는 플레이는 하나다.
앞에서는 몸빵하고 뒤에서는 원딜 넣고 맞는 애들 빼주면서 어그로 분산시키는 것.
겜잘못인 나도 생각하는 부분이니 당연히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런식으로 플레이 하기에는 너무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유닛들끼리 존나 겹쳐 있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기본적인 조작감 자체가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인데
이렇게 개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유닛을 빼내기 이전에
유닛을 선택하는 것 마저도 존나 빡센게 현실이다.



그리고 어떻게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놈의 넉백모션이 발목을 잡는다.

적 중보보다 스펙이 안되는 아군 펜사가 적장과 어느정도 싸우게 되는데
펜사의 공속이 빠르다보니 공속으로 찍어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아군이 다구리 맞는 순간에는 빼내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게 된다.
아까 에스텔이 뒤진거처럼(사실 그건 에스텔 다구리 맞는걸 모른게 맞음)

결과적으로 내가 생각한 아주 당연한 플레이를
이 게임에서 내가 플레이 할 수 없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어쨌든 이 암울한 상황을 어찌 극복할지는 차차 생각하도록 하고 일단은 계속 달리자.



다시 만난 적장.



경험치고 자시고 일단 이 판을 빨리 끝내고 싶은게 나의 심정이었다.



점점 길어지는 전투



MVP 출신 루날리아의 사망...



돈이 날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MVP는 하란남.



이거 완전 잔다르크인가?



하란을 황금의 용병이라고 부르는 시시오스

확실히 이름은 있는 용병인 모양이다.



시간은 충분히 끌었으니 후퇴하기로 하는 시시오스

장군을 노리고 있었으면 한판 붙었겠지만 지방 관리가 목표이니 내몸 지키는게 우선이다.



그 와중에 평판을 걱정한다.



본부로 돌아온 리벨트는 솔라의 전사소식을 듣는다.



에스텔 덕에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뭐 고마운건 알겠는데 이건 너무 심하게 빨아주는거 아닌가?



그동안 계속된 패배로 자신감을 상실했던 기사들이었지만
에스텔의 도움으로 승리를 하였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하지만 에스텔은 전투의 참상을 보고 승리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



그래, 반이라도 건진게 어디니.



좀 쉬나 했더니 달지아 요새라는 곳이 함락된 모양이다.



왕도로 귀환하도록 하자.



제국군 회의장.

로사리오는 왕국 원정군 총사령관이다.



오브리온이 꼬라박을 시전한건지 한소리 하는 로사리오.



산통 깨는 대머리 새끼.



일단 로사리오가 커버를 쳐준다.



생각보다 보급물자를 덜 가지고 온 모양이다.



본국디스를 만류한다.



일단 요새에서 정비하면서 주변을 약탈할 생각인데

대머도프가 임무를 자원한다.



대머리 놈은 평소에 뭘 하고 다녔길래 아군한테 저격을 쳐 맞는거지?



대머리의 요구를 수용하는 로사리오



대머리 혐오가 극에 달한 제국군 진영



대머리에게는 황제라는 빽이 있는 모양이다.

로사리오도 황제 동생인데 동생은 신경 안쓰고 친구만 신경쓰는 모양이다.



애초에 데미도프에게 기대도 안하는 로사리오.



요약 : 저새끼 뭐라도 하나 쥐어주고 끝내자.



시시오스의 퇴각 보고를 받는 로사리오.



시시오스는 적은 병력이라고 했는데 그걸로 괴멸까지 바라봤다고 한다.

님 양심이.....



토로 전사단의 존재를 모른채 왕국의 지원군이라고 생각하는 로사리오.



이런 변태 사령관 밑에서 죽어나가야할 병사들이 불쌍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