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레이디안 06 :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어느 정도 컨트롤이 익숙해지고 감을 잡기 시작하면
시작 필드의 몬스터들은 쉽게 잡을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성장이 빨라진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몬스터 하나가 주는 경험치가 20~30이니 두마리를 잡아야 체력이 1오르고
20마리는 잡아야 공력력을 1을 올릴 수 있게된다.

일단 스탯을 효율적으로 올려서 빨리 다음 필드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일단 처음에 주어지는 장비는 도적의 칼이라는 허접한 무기 말고는 없다.

결국 최대한 효율적인 아이템을 사야할텐데 여기서는 철의 팔찌라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1500에 방어력이 10이 올라가는데 후반까지 가더라도 이 정도 효율은 물론
효과를 가진 악세사리를 보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어쨌든 이 정도 템을 맞췄다면 시작 필드의 몬스터에게는 거의 피해를 받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는다.

바로 위의 필드에 나오면 이 늑대새끼가 우리를 반겨주는데
이 녀석은 필드에 다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 필드에서 느껴보지 못한 데미지와 맷집으로 고통을 안겨주는 녀석인데

초반에 마주치면 벨트스크롤 게임의 중간 보스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하지만 경험치는 확실히 시작 필드의 몬스터들 보다 혜자롭게 준다.

물론 초반부에는 이거 잡느라 와리가리 칠 바에는 그냥 쥐랑 몰라 잡는게 이득일 수도 있다.



어쨌든 저번에 말한 대로 스미르나를 가보도록 하자.

스미르나는 시작 마을에서 북쪽으로 가면 있는데
사실 스미르나가 어디에 붙어 있다는 정보는 게임 상에 딱히 없기는 하다.

뭐... 그냥 그러려니 하자. 이 게임도 엄연히 고전게임이기는 하니까.



집중력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NPC

초반에 체력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면 집중력을 올리는 것이 좋다.

집중력은 2가 오를 때마다 공격력, 방어력이 1씩 오르는데
집중력의 경험치 요구량은 150인 반면 공격력은 500, 방어력은 400을 요구한다.
즉, 집중력을 올리는 것이 공격력, 방어력을 각각 올리는 것보다 3배는 효율이 좋다는 소리다.

하지만 집중력은 150까지가 한계이기 때문에 그 한계가 명확하다.
엘렌을 기준으로 한다면 초기 수치에서 60 정도까지만 이득을 볼 수 있다.



나중에 가게될 마법사 길드 이야기.



촐랑열전 주문 퀘스트를 완료했다.

보상은 돌아가야 받을 수 있다.



공중부양을 배우려는 NPC.

서브 이벤트 중 하나인데 나중에 진행할 수 있다.



[엘렌] 
이곳은 참 아담한 곳이군요.
[마을사람] 
아담이라... 그렇긴 하군요. 보아하니 여행자 같은데..
[엘렌] 
네..
[마을사람] 
이곳은 처음 온 사람들이라면 기분 좋은 곳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사람들이 세상물정을 모르고 사는 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엘렌] 
하지만 평화로울 수 있잖아요.



마을의 NPC와 대화를 하다보면 듀링웨딜이라는 괴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엘렌] 
듀링웨딜?
[마을사람] 
네. 저도 여행을 조금 다니다가 들은 이야기 입니다만, 
듀링웨딜이라는 악명 높은 트레이져헌터가 있다더군요. 여자라고 하던데.... 
[엘렌] 
그래요?. 
[마을사람] 
허... 듀링웨딜을 모르는 여행자가 있다니.. 
[엘렌] 
....... 
[마을사람] 
뭐 어찌되었든, 여행자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니.... 
[엘렌] 
재미있겠군요. 혹시 어디서 만날 수 있을지 아시나요?. 
[마을사람] 
글쎄요. 워낙 자유분방한 사람이라 어느 한 곳에 정착하고 살지를 않는 다고 하더군요.. 
[엘렌] 
자유라....



청소년기를 사막 촌구석에서만 보내서 세상 물정 모르는 엘렌에게
친절하게 듀링웨딜에 대해 설명해주는 마을 주민



[마을사람] 
하하. 오랜만에 외부사람이 오니 이것 저것 얘기가 하고 싶어져서 그만. 
[엘렌] 
이해해요..
[마을사람] 
혹시나 다음 번에 또 지나가게 되면 찾아주세요..



세실과 아가리를 터는 것은 여기서 끝이다.



그리고 문제의 이새끼.

이새끼가 왜 문제냐면...



원래 이 새끼는 이런 퀘스트를 주도록 되어 있는 녀석인데
어째 말을 걸어도 퀘스트를 주지를 않는다.

이 스미르나라는 동네는 이 이후에 스토리상으로 전혀 들릴 일이 없는 동네이기 때문에
엥간한 퀘스트들은 바로 발동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를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코드를 뜯어보지 못해 알 수 없으나...
개인적으로는 저기서 언급된 에리스라는 마을을 다녀오거나...



아니면 이렇게 에리스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트리거가 활성되는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지금 당장 스미르나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했다.
스미르나는 여관이 없어서 노가다의 거점으로 삼기는 힘드니
여기서 더 시간 낭비할 것 없이 바로 촐랑열전 보상을 받으러 가도록 하자.



다시 시작마을로 돌아와서 꼬마에게 말을 걸면 리하인을 보상으로 준다.



리하인은 장사꾼 아저씨나 여관에서도 팔고 있는 5000원짜리 아이템으로
그 효과는 집중력을 영구히 15를 올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리하인을 사용하면 공격력, 방어력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어차피 초반 저 장사꾼 아저씨는 비싼템만을 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초반에 아이템을 무리하게 사는 것 보다는 리하인을 최대한 구입해서 집중력을 올리고
그 경험치는 다른 스탯을 올리는데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어쨌든 뒤지게 노가다를 해서 스탯을 어느 정도 맞춘 것 같다.

이 정도면 다음 마을인 에리스로 가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에리스는 스미르나로 가는 길 중간에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서 가면 된다.



허접한 놈들이기는 하지만 데미지도 꽤 잘박힘



19면 부담되는 데미지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버틸만 하다.



6.... 67?????



일단 빤스런을 치고 생각해 보도록 하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