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레이디안 10 : 소풍의 끝



샤이니아는 액션류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아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런 류의 게임에서 적에게 피격을 당할 위험이 적은 상태에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은
난이도를 하락 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 캐릭터를 아군으로 잘 주지는 않는다.

어찌보면 난이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잘 쓰여야 하는데
이상하게 샤이니아는 손이 잘 가지 않는데다가 요상하게도 잘 크지 않는다.

사실 처음에 할 때는 뭐 이미 엘렌도 어느 정도 키운 상태였고
샤이니아가 빠릿빠릿하게 크지 않으니 그냥 버려뒀었는데
이번 연재를 하면서 좀 키워보려고 시도를 했었다.

그런데.... 요상하게 샤이니아는 쥐고 플레이를 해도 잘 성장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플레이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샤이니아는 적을 처치하는 것으로 경험치를 얻지 않는다.
대신 공격을 시도 할 때마다 경험치를 10 얻는 것으로 대체가 된다.

그러니까 체력을 1 올리려면 5번 공격을 하고(맞든 안맞든)
공격력 1을 올리려면 50번을 공격을 해야 가능하다는 소리다.

... 아니 아무리 샤이니아가 굳이 키울 필요가 없는 캐릭터라고는 하지만
난이도를 떨어뜨리는 캐릭터라도 그렇지 이렇게 육성난이도를 높인건 뭐하자는 짓인가?
심지어 샤이니아는 매번 공격할 때마다 MP를 3 소모하기 때문에
사용을 하려면 MP도 관리를 해줘야 하는 캐릭터다.

어쨌든 그래서 이번에는 샤이니아를 좀 키워보려는 본인의 시도는 패스하기로 했다.
구석에 짱박혀서 공격버튼만 누르고 있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할리카르낫소스에서 나와 남쪽으로 가다보면
저렇게 반투명에 대두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상당히 맷집이 강해서 잘 죽지 않는데, 열심히 두들겨 패다 보면 헤어밴드를 떨구고 죽는다.

이후 할리카르낫소스의 팻말을 읽어보면 멘트가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할리카르낫소스의 필드를 좀 지나서 오면 아르카나르나에 도착을 할 수 있다.



제작진의 특별 출연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NPC

몬스터는 찾았지만 NPC로의 제작자는 찾지 못했다.



바다건너의 마을들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시밸년이.....



지도에 표시되지는 않았지만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바다를 건너 갈 수 있다.



레이디안에 마법은 상당히 많이 있지만 사실상 배워야 할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아군 전체 부활 + 완전회복 마법인 소생술과
공격 마법 중에서는 제일 비싸니까 제일 강할 것 같은 버스트 아이스를 쓰면 된다.

그리고 댓글에서도 언급됐지만 어차피 많이 사서 다양하게 쓰려고 해봐야 머리만 아프다.
아이콘을 보면 알겠지만 아이콘들이 생겨먹은게 다 거기서 거기라서
마법을 많이 두고 쓰다 보면 뭐가 뭔지 오히려 더 헷갈리게 된다.

버스트 아이스와 소생술도 테두리가 아니면 구분이 잘 안되기 때문에
전투 중에 무심코 쓰다가 풀피인데 소생술 박고 시작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 곳에서는 스미르나의 퀘스트 아이템인 솔의 눈을 살 수 있다.

무슨 퀘스트냐고? 왜 그 공중부양 하겠다는 양반 있었잖수.

에리스나 할리카르낫소스에서는 팔지 않으니 여기서 하나 구비해주도록 하자.



도박을 충실히 뛰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서도 나오는데
불의 서(공격력+20), 대지의 서(방어력+20)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력은 500, 방어력은 400의 경험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대략 1만, 8천의 경험치를 돈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보면 되겠다.

어차피 이 게임은 클래스 상관 없이 공/방 최대치가 300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은 한정 되어 있는 셈이다.



마의 섬이니, 금지된 주문이니 하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도박으로 돈을 날린 아저씨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등장하는 미니게임.

찾아보니 레드독, 월남뽕 계열의 게임인 듯 하다.



대충 카드 두개 사이에 숫자가 들어가면 돈을 따는 방식.

아무래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돈 불리기 용으로는 선호가 되지 않는다.



배를 타고 싶어 하는 아이.

훗날 서브이벤트로 진행하게 된다.



어쨌든 이렇게 다시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니 돈을 쉽게 벌어야 할 것이다.

후반까지도 가장 추천하는 지역은 바로 할리카르낫소스에서 아르카나르나로 넘어오는 필드인데
이 곳이 초반에 몬스터들이 입구로 잘 모여들고 숫자도 괜찮아서 노가다가 하기가 쉽다.
당연히 노가다는 엘렌이 버스트 아이스로 한방에 도륙을 내는 방식이다.
일전에도 말했지만 특히 저 녹색 가고일은 돈을 1300 정도 주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이 모아서 잡는게 효율에 좋다.



물론 피격당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애스타드가 고기방패를 해주고 있으면 훨씬 수월하다.



[애스타드] 
정말 오랜만에 바다 구경을 하게 되는걸.. 
[엘렌] 
와~ 전 바다는 처음 봐요.. 
[애스타드] 
눈도 처음 보고. 바다도 처음 보고. 정말 대단하군.. 
[엘렌] 
헤헷. 어릴 적부터 사막만 보고 자랐 으니까요.. 
[애스타드] 
뭐. 어쨌든, 이제 슬슬 다른 대륙으로 가볼까?. 
[엘렌] 
배를 탄다고요?. 
[애스타드] 
뭐 이곳은 더 이상 볼거리도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말야. 
성 구경이나 하려고 했더니. 문전박 대라니. 쳇. 
차라리, 다른 대륙으로 넘어가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뭐 어차피 특별한 목적지가 있는 것 도 아니니. 괜찮지 않겠어?. 
[엘렌] 
네!~ 괜찮아요.. 
[애스타드] 
하하.... 
[엘렌] 
그렇게 하도록 해요. 배를 타보다니~ 기뻐요.. 
[애스타드] 
후훗. 타고나서도 그런 소리하는지 두고볼까..  
[엘렌] 
?



바다마저도 처음 보는 엘렌.

아직 소풍 메타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륙을 넘어가는데도 딱히 이유가 없다.



영상이 한번 나오고....



[애스타드] 
하하하. 거봐 내가 뭐랬어.. 
[엘렌] 
우윽.... 
[애스타드] 
후훗. 단순히 즐거운 여행만은 아니 었지? 
이런 것도 다 경험이야. 좋~은 경험이지..  
[엘렌] 
너무해요. 미리 말 좀 해주면 안돼요?. 
[애스타드] 
이런 건 실전이 가장 좋은 법이야..  
[엘렌] 
너무해요~. 
[애스타드] 
자 자. 그런 상태로 계속해서 여행하 는 건 무리야. 어디 가서 좀 쉬도록 하지.



배멀미에 일격을 맞어버린 엘렌.



[애스타드] 
아직도 속이 안 좋아? 하하.
[엘렌] 
너무해요.... 
[애스타드] 
자자. 엄살은 그쯤 해두고. 슬슬 일어나도록 하지.. 
[엘렌] 
엄살이라뇨!. 
[애스타드] 
하하..   
음.~ 여기서 남쪽으로 가면 스포라테스 라 는 곳이 나오는군. 일단 거기로 가 볼까.. 



뒤지려고 하는 엘렌을 달래고 일단 스포라테스로 가기로 한다.



심플한 지도



오리하콘파타는 애스타드가 착용할 수 있는 가장 공격력이 높은 무기다.



저렇게 뒤쪽으로 가면 미니게임이 있는데 시벌 존나게 눌러도 안되더라.



바다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 어디로 연결될지 감이 오지?



멀미치료제 이야기를 하는 마법사.



항구 쪽에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디지게 재미없게 이야기 하는 음유시인이 있다.

한 3분정도 걸리니 참고 들으면 미스릴 로브를 주는데 딱히 좋지는 않더라.



근처에서 마법사들을 목격했다는 남자.



일단 이 곳에서 볼 일은 모두 끝났으니 스포라테스로 가도록 하자.


이제 진짜 소풍은 끝났고 이 이후에는 당분간 길고 긴 이야기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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