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5일 목요일

레이디안 15 : 뛰는 놈 위에 나는 년의 명치 때리는 새끼



펠라에 가서 마법사 길드의 서브퀘스트를 해결하거나 다른 서브 퀘스트를 해도 된다.

다만, 저기 적색수정을 주면 경험치를 주겠다는 이벤트는 오타인데,
체력을 올려주는 수정은 적색수정이 아니라 자색수정이다.
... 어차피 수정 계열이 쓸데 없이 비싸기 때문에 사실상 손해 보는 이벤트다.



여튼 이제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에리스의 여관으로 가도록 하자.



[행인] 
말도 마세요. 
아까부터 자기랑 같이 로도페 산맥을 지날 사람을 찾고 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저러는 거 아닙니까. 
쳇. 술맛 떨어지는군. 
[후린] 
로도페 산맥이라.... 
[엘렌] 
여행자가 많이 지나가기로 소문난 이곳에서 같이 갈 사람을 못 구한다는 것은... 
거기가 그렇게 대단한 곳인가요? 아니면.... 
[애스타드] 
저기 저 사나운 여자와 같이 가길 꺼 려 한다던지. 
[여행자] 
뭐야!?.   
[애스타드] 
헉..   



여관에서 한 여자가 로도페 산맥을 넘어갈 동료를 구하지 못해 난동을 부리는 중이다.

애스타드가 뒷다마로 팩트 폭행을 해봤지만 걸려버림.



[애스타드] 
보자보자 하니까 그럼 넌 뭐야!?.
[여행자]
뭐라고!?
[엘렌] 
애.. 애스타드 진정해요~. 
[후린] 
싸우지들 마시고 서로 화해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저기 경비들이 오고 있습니다.. 
[여행자] 
앗? 쳇....
[애스타드] 
쳇.. 
[엘렌] 
.... 



애스타드와 여행자가 한따까리 하려는 순간 후린이 아가리를 털어서 싸움을 무산 시킨다.



[엘렌] 
아. 당신은. 
[애스타드] 
앗! 넌..  
[여행자] 
쳇. 아까는 미안했어. 좀 화가 나있어서 말이지. 
[애스타드] 
쩝. 싱거운걸.... 
[여행자] 
큿.. 
[후린] 
그런데, 무슨 일이 신지?. 
[여행자] 
아 혹시 당신들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서.. 
[엘렌] 
음.. 일단 이 대륙은 벗어날까 해요. 일이 있어서 돌아... 
아니 온 거니까 다시... 그러고, 보니... 저 이름이?. 
[아이미] 
아이미라고 해.. 
[엘렌] 
네. 죄송해요. 아이미. 아까 들었는데 로도페산맥으 로 가신다고요?. 



난동을 부리던 여자가 아까의 일을 사과하기 위해 일행을 찾아온다.

자신을 아이미라고 소개하는 여자.



[아이미] 
흠... 역시 말해야겠군. 로도페산맥 너머에 새로운 유적지가 발견됐다는 소문을 들었지. 
그래서 찾아가 보려는 거야.. 
[애스타드] 
호오. 직업정신이 투철하시군. 
[아이미] 
뭐야!?. 
[엘렌] 
그럼 그 유적지를 탐사... 하러 가시는 건가요?. 
[애스타드] 
하하하하. 탐사. 
[아이미] 
뭐..그, 그렇다고 할 수 있지.... 
[후린] 
...트레이저 헌터이신가요?. 
[아이미] 
뭐... 그렇게 되겠군.



유적지에 관심을 가지고 가려하는 아이미.

직업은 순화해서 트레져 헌터인걸 보니 정식명칭은 역시 도굴꾼인 모양.



[엘렌]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음. 아이미?. 
[아이미] 
으.응?. 
[엘렌] 
어차피 저희는 목적지를 정해놓고 여 행하는 게 아니니까 
음. 저희랑 같이 가실래요?. 
[아이미] 
로도페 산맥을 같이 넘자고?. 
[애스타드] 
아....  
[엘렌] 
네!. 
[애스타드] 
일 났군. 일 났어.. 
[아이미] 으... 넌 좀 닥치지 못해!?. 
[후린] 
.... 
[엘렌] 
.... 
[아이미]
후후. 고마워! 그 말을 기대하고 있었어.!.



갑자기 뜬금 없이 유적에 가보자고 제안하는 후린과 그에 동조하는 엘렌.
이렇게 또 소풍 메타로 스토리가 흘러가게 되어버린다.

애스타드는 썩 내켜하는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이렇게 아이미가 동료로 합류한다.



아이미는 직업이 사수인데 샤이니아와 같이 장거리 공격을 하지만 마법을 쓰지 못한다.
대신 대쉬공격이 2단 히트이고 필살기가 좀 더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샤이니아가 그랬듯이 아이미 역시 공격횟수에 따라 경험치를 먹기 때문에
사실상 키워서 활약 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아르카나르나로 가도록 하자.

마법사 길드에 가보면 무슨 일인지 폐쇄가 되어 있다.

어쨌든 후린을 키우고 싶다면 여기서 후린을 키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르카나르나로 들어서면 바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엘렌] 후린.... 
[애스타드] 무슨 일이야?.  
[기사2] 잠시 얘기를 좀.... 
[후린] ... 좋습니다. 엘렌 잠시 갔다오도록 하죠.. 
[엘렌] 네.. 



뜬금 없는 후린 이벤트에 당황....



[엘렌] 아. 후린.. 
[애스타드] 여~ 얘기는 다 끝난 건가?. 
[후린] 아...네. 
[애스타드] ...? 무슨 일이야?.  
[후린] 아... 저. 엘렌.. 
[엘렌] 네?. 
[후린] ... 전 이제 그만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엘렌] 네?. 
[애스타드] 엥?. 
[후린] 자세한 것은 말씀드리지 못하겠군요. 사정상.... 
[아이미] 흐음.... 



갑자기 파티를 이탈해야겠다는 후린.



[후린] 네. 꼭. 제가 가봐야만 할 것 같군요.. 
[엘렌] 할 수 없군요. 
[후린]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엘렌. 덕분에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엘렌] 별 말씀을요. 
[후린] 다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습 니다.. 
[아이미] 만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잘가요. 다음에 만나게 되길 바라죠.. 
[후린] 네.. 



아니 망국의 기사라는 양반이 도대체 무슨 재주가 있길래 이렇게 불려가나...
그리고 새로운 삶이라니... 흠.....



여하튼 애스타드와 후린은 의미심장한 침묵을 주고 받고....



파가사이로 자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서브이벤트가 좀 있기는 하지만 서브 이벤트는 다음화나 다다음화에 한번에 몰아서 하겠다.




이곳에서는 압데라에 있는 가이드가 싸가지 없는 놈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럼 압데라로 갑시다.



압데라로 가는 길에는 새로운 몬스터들이 조금 더 늘어났다.




마을에 들어오자마자 아이미와 애스타드가 티격태격 거리려는 찰나에
아이미의 눈에 뭔 광경이 들어온 모양이다.



[크렌트] 그러지 마시고. 좀 도와주세요..   
[가이드] 헛소리하지 말고 애송이는 빨리 꺼져.   
[크렌트] 정말 너무 하시는군요..   
[가이드] 네 녀석의 말은 믿을 수가 없어..   
[크렌트]   절 그렇게 못 믿으시나요?.   
[가이드] 
하 하... 믿어? 지금까지 도대체 얼마나 그 말을 했지? 
믿는 것도 한두 번이야. 헛소리하지 말고 저리 꺼져.   
[크렌트] 
좋아요 좋아.  그럼 저 혼자라도 가겠습니다. 
이번은 정말 자신 있었는데, 할 수 없죠..   
[가이드] 넌, 그 자신 있다는 소릴 지금까지 수도 없이 했어..   
[크렌트]   하지만!.   
[가이드] 하지만!? 하지만!! 관둬. 응?



크렌트라는 사람의 도움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중인 가이드.

둘이 잘 아는 사이인지 가이드가 크렌트의 명치를 씨게 치는 중이다.



[가이드] 
흠... 뭐지 저 녀석들은... 쳇. 
그리고 말이지. 후후훗... 그런 것 따윌 해서 뭘 하지? 
그런걸 했다고 누가 쳐다보기라 도 하나? 응? 
아니면 누군가 자신을 봐주길 원하나 보지? 
그럼 차라리 다 른걸 하지 그래? 그런 것 백날 해봤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니. 
크크큭. 내가 너무하다고 생각하나? 
응? 그러기 전에 너같이 바보짓 하는 사 람이 얼마나 되는지 그것부터 알아볼까? 응? 
딱 굶어죽기 십상이야. 크크큭.   
[크렌트]   
너무 하시는군요!  쳇. 좋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더 이상 말할 가치를 못 느끼겠군요. 전 가겠습니다. 그럼.. 



일행을 잠깐 보던 가이드는 이어서 연타로 크랜트의 명치를 갈겨버렸고
결국 딜을 견디지 못한 크랜트는 자기 혼자서 해보겠다며 가이드를 떠나버린다.



일행을 보더니 가이드 구하는거면 꺼지라고 하는 가이드.



[엘렌] 
제발 부탁드려요. 저희들로서는 그곳 을 그냥 지나치기엔 위험부담이 많아서...
다른 곳에서도 가려고 하는 사 람조차 없고 
그곳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는 분은 당신밖에 없다고 들었 습니다만.... 
[가이드] 
돈을 준다고 해도 별로 가고 싶지 않아. 
평소에도 잘 가지 않는 곳이고 또 요즘 같은 때는 더욱더 가기 싫은 걸. 
[아이미] 
아, 거참. 그 아저씨 되게 쫀쫀하게 구시네. 돈 많이 줄 테니깐 같이 가 자는 것 아니에요!. [가이드] 
쳇... 어디서 이상한 여자가 와선.. 내가 돈 때문에 이러는 줄 아나!? 앙?. 
[아이미] 
뭐.. 뭐라고!? 이상한 여자?. 
[애스타드] 
아이미.. 지.. 진정해요. 하 하. 
[아이미]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이상한 여자? 이상한 여자의 주먹 맛 좀 볼래?. 
[가이드] 
훗... 헛소리 그만 하시고, 다른 사 람이나 알아봐. 그리고 거기 뭐 좀 하게 생긴 당신.. 
[애스타드] 
.... 
[가이드] 
그 이상한 여자나 빨리 끌고 사라지시지 계속 듣고 있자니 짜증이 나는군. 
뭣 하면 너희들끼리 지나가도 좋아. 말리진 않으니깐.. 
[아이미] 
이게!. 
[애스타드] 
진정해 진정해.. 
[엘렌] 
휴... 할 수 없군요. 다들 일단 스포라테스 로 돌아가도록 하죠.. 
[아이미] 
젠장. 이봐. 이상한 아저씨. 당신 없 으면 못 갈 줄 알아?. 
[가이드] 
....... 



난생 처음 본다고 할 수 있는 아이미에게도 명치에 딜을 씨게 넣어버리는 가이드.

발끈한 아이미는 가이드와도 한따까리 하려 하지만
애스타드의 만류로 일단은 스포라테스로 돌아가기로 한다.


이 가이드와 크렌트는 이 이후에도 종종 등장하는 캐릭터들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도대체 얘들이 왜 존재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나중에 스토리를 보면서도 이야기 하긴 하겠지만...



일단 여기서 라리사의 치안기사 편지 배달 미션을 수행하도록 하자.



여기에도 상인이 있는데 여기 상인은 존나 혜자스러운 녀석이다.
다른데서 최소 만원 이상을 주고 사야하는 플레니트 부츠를 단돈 3000에 팔고
기타 다른 아이템들도 굉장히 싼 값에 판다.



그리고 요 AD반지는 악세사리 중에서는 가장 좋은 효율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



근데 또 막상 보면 밑에는 정가로 팔고 있는 것들도 있다.

아무래도 제작진들이 아이템을 바뀌는 것을 까먹었던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여튼 여기서 저 반지와 신발들을 맞추고
여기도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불의 서, 대지의 서를 팔고 있으니 구입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면 어쨌든 일단 스포라테스로 돌아가보도록 하자.

... 그런데 왜 바로 안넘어가고 거기로 돌아가야 되냐?
아니 우리가 그냥 아이템 사러 갈 수는 있기는 한데...
이벤트에서 꼭 거기로 가라고 지정해 줄 필요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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