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레이디안 17 : 아버지의 이름으로



아이미를 보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카토니스



잠에서 깬 아이미가 빤스런 치는 카토니스를 목격한다.



잠깐 이야기를 하자는 카토니스



[카토니스] 음. 그 펜던트 말인데... 
[아이미] 이거요? 어째서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지는 거죠? 별로 값어치도 없을 것 같은데 
[카토니스] 하하. 그 펜던트 어디서 얻은 거지?
[아이미] ...? 
[카토니스] 아. 그냥 궁금해서... 비슷한 걸 예전에 본적이 있어서 말이지 
[아이미] 흠... 이건 제 거 에요. 아주 옛날부터 가 - 지고 있던 거죠. 
[카토니스] ...... 
[아이미] - - 그런데 왜 그런 게 궁금한 거죠? 



카토니스가 팬던트에 대해 묻자 의아해 하는 아이미

카토니스는 썰을 풀기 시작한다.



씬은 여러개지만 이거 한장으로 상황 정리 가능함



[카토니스] 
그렇게... 난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 를 등뒤로 한 채 떠났고, 
크고 작은 전쟁터 속에서 살아왔단다. 후후...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석었지 
[아이미] 아... 
[카토니스] 
지금도 아내에겐 미안해하고 있단다. 난 남편으로서도 아버지로서도 자격 상실이야 후후후.
왜 이런 얘길 하고 있는지... 늙어서 주책이구나. 후훗. 



대충 우리가 이미 짐작한 대로 스토리가 흘러가기 시작한다.



[아이미] 잠깐! 
[카토니스] ...... 
[아이미] 잠깐만요...  이것... 보시겠어요? 
[카토니스] 후후...   
[카토니스] 아이미. 0 예쁜 이름이구나 0 다행히 잘 자라줘서, 0 네 엄마도 기뻐할 거다. 
[아이미] 아..아..   기다려요!!!! 
[카토니스] .... 



이렇게 성사된 부녀상봉




일행들은 극적인 부녀상봉에 놀라워 하면서도 축하를 건낸다.



그렇다고 갈 길 안갈 수 있는건 아니다.

유적지로 계속 진입하도록 하자.



일행들이 유적지로 진입하자 갑자기 나타난 니에노르.



유적지로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던전으로 진행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배경이 어둡고 미로로 구성이 되어 있고 몬스터들이 득실 거린다.

제작진들의 의도는 여기서 몬스터들을 상대하면서 나아가길 기대했겠지만
회복도 안되고 경험치 상승 마법진도 없는 공간에서 미친 놈이 노가다를 하겠는가?
아는 사람들은 그냥 밖에서 렙업하고 여기선 빤스런을 친다.



제일 짜증나는 새끼들은 역시 벌레 새끼들.

안그래도 공간 좁은데 저새끼들한데 줘터져서 대쉬 끊기는거 보면 존나 빡침.



두번째로 짜증나는 새끼는 저 쥐새끼인데
밝기가 어두워지면서 저새끼가 자동 은폐가 되서 잘 보이지 않는다.
달리다가 갑자기 저새끼한테 쳐맞으면 개빡침.



레이디안의 던전 구성은 본인 추정에 따르면 좀 특이한 구조라고 생각이 된다.
보통 다른 게임에서 던전은 필드 내부구조와 더불어 필드 진행을 꼬아놔서 헷갈리게 하는데
레이디안은 그냥 거대한 필드에 미로를 하나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저 마법진으로 지정된 지역을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좀 다녀본 곳이다 싶으면 다른 필드라고 생각하지 말고
뺑뺑이를 돌고 있는 것이니 다른 길로 가야한다.



이번 던전의 출구는 여기다.



반갑지 않은 얼굴 하나와 처음 보는 새끼 하나가 같이 서 있다.



드디어 등장한 일루바타르



[엘렌] 응? 애.. 애스타드 방금 전에... 
[애스타드] 분명히. 들었어. 저 녀석이 일루바타르라는 작자인가 본데 
[케이샤] ...... 
[일루바타르] 알아서 처리하도록. 
[케이샤] 네! 
[아이미] 뭐야 저 자식! 
[엘렌] 아. 잠깐... 잠시만!!! 일... 



처음으로 본 일루바타르와 통성명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빤스런을 쳐버린다.



데몬만 오지게 소환하는 케이샤



데몬은 버스트 아이스 세방을 맞아야 뻗는다.

문제는 이새끼들이 탄환마법을 자꾸 써대서 탄환마법의 사각을 찾기가 애매함



그런데 어쩌다 보니 케이샤 새끼가 데몬들이랑 다른 방향으로 서 있더라.



엘렌의 필살기 난무로 가볍게 제압.



쳐 발리고 승부에 승복하지 못한 케이샤는 갑자기 아이미를 공격하는데



카토니스가 이를 막아서다 부상을 입고 만다.



빤스런 치는 케이샤를 쫓는 일행.



혼자 남은 카토니스를 찾아온 가르뎀.



[가르뎀] 네. 정말 이렇게 만나리라고는 생각 도 못했습니다. 
[카토니스] 숨어서 잘도 쫓아오던 걸. 
[가르뎀] 후훗... 엘렌이라는 아가씨에게 들켜 버렸죠. 
[카토니스] 그런가... 자네에게 부탁할 게 있네. 
[가르뎀] 말씀만 하세요. 얼마든지 
[카토니스] 난 이미 틀린 몸이야. 이곳을 무사히  빠져나갈 자신이 없네... 
[가르뎀] 그런 약한 말씀하지 마세요! 
[카토니스] 아니... 어쩔 수 없는 거야. 



일행들에게 대했던 태도와는 다르게 고분고분한 가르뎀



[가르뎀] 훗... 그 정도쯤이야 원래 제 특기인 걸요. 간단하죠. 
[카토니스]   자넨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가르뎀] 
그런 말씀하지 마십시오. 
그보다 지금 어떻게 이곳에서 무사히 나갈 것 인가를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라도 어쩔 수 없으 니까 말입니다. 
[카토니스]   그래... 그래야겠지 후... 



가르뎀은 뭔가 카토니스와 약속을 한 모양이다.
어쨌든 카토니스를 챙겨서 나가려고 하는 가르뎀.



[가르뎀] 
당신과 12년 동안이나 같이 지내온 사이입니다. 그 정도쯤은 눈치로도 알 수 있죠.
[카토니스]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이미 삶에 지 쳐버린 몸이지만...   
솔직히 지금으로선 살고 싶네 살아서  딸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 싶어. 
이미 난 이제 늙어버린 거겠지... 
[가르뎀]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젠 편히 사셔도 아무도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카토니스]   
후후후. 길었지...  하지만 이제 그런 것도 끝이야. 난  결심을 굳혔어. 
과거 따윈 나에게 아  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앞으로의 인  생이 중요한 것 아니겠나. 자 어쨌건, 우리도 쫓아 가보도록 하지



수많은 세월 전장을 누볐지만 이제는 좀 편히 살고 싶은 카토니스와
12년을 카토니스를 따라다녔기에 그 마음을 잘 안다는 가르뎀....

도대체 12년동안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벤트가 끝나면 갑자기 카토니스가 포함이 되서 파티가 구성이 된다.



근데 출구까지 나가봐도 아무런 이상이 없네?



시발 여기 서니까 이벤트 진행됨 ㅋㅋ



마법으로 동굴을 무너뜨리며 빤스런을 치는 케이샤



자신이 통로를 폭파시키겠으니 그 사이에 탈출하라고 하는 카토니스

.... 아저씨 그런 기술도 있었어요???



자신을 말리려는 딸에게 배빵을 넣어버리는 카토니스.



[카노티스] 
훗.... 아이미... 비록 잠깐이었지만 만나서 정말 기뻤다. 진심으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이 애비의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아이미] 으으... .. 아... 안..돼...요... 아......아빠...    
[애스타드]  아니.. 이. 이봐!! 
[카토니스] 왜. 딸애를 살리겠다는데. 불만인가? 
[애스타드]  그... 
[엘렌] 그런.! 너무 위험해요! 
[애스타드]  안돼.! 그러다가 잘못되면, 아이미는 어떻게 하려고! 
[가르뎀] ........... 
[카토니스] 여기서 모두 몰살당할 작정인가! 난 이미 틀렸어..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이야.. 



자신은 이미 틀렸으니 딸을 살리기 위해 희생하려 하는 카토니스.

[카토니스] 쳇. 이젠 딸과 함께 남은 여생 편안하게 지내볼까 했더니... 후후 
[애스타드] 그럴 수 없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다 같이 나가야 해! 
[카토니스] 잘되면 살 수 있는 방법 아닌가? 
[애스타드]  그.. 그래도.... 
[엘렌] ......  애스타드.. .. 가요. 카토니스씨의 생각을 존중해 드려야지요 
[애스타드] 존중은 무슨!!! 이게 잘하는 짓이라 고 생각해!? 



그 와중에 카토니스까 몸빵선다니까 좋다고 그렇게 하자는 엘렌 인성 수준....



[가르뎀] 
후우... 뭐 어떻게든 좋은 게 좋은 거 아니 겠어.? 알아서 뭐든지 하시길 난 상관없어. 
어쨌든 빨리 빠져나 가기나 하자고! 
[애스타드] 가르뎀!! 
[엘렌] .....  
[카토니스] 시간이 없어! 빨리 준비해! 모두들.. 아이미를 잘 부탁한다
[엘렌]  ... 카토니스.... 
[애스타드] ............... 
[가르뎀] 정말 대단한 애정이야. 휘유~ 
[애스타드] 너. 정말!! 
[카토니스] 훗.. 가르뎀 여전한 것 같군 멋져.



아가리를 털기 시작하는 가르뎀.

이새끼는 선 넘는게 컨셉인 모양이다.



[엘렌] ...이런... 
[아이미] ........................ 
[애스타드] 
치잇.. 별수 없군. 아이미는 나에게 맡겨! 
그리고 가르뎀 당신 무사히 빠져나가면 뼈도 못 추릴 줄 알라고! 
[가르뎀] 하하하 얼마든지.   



결국 카토니스의 생각대로 실행하는 일행



카토니스 앞에서만 작아지는 남자.



하지만 동굴이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결국 카토니스의 희생으로 일행들은 무사히 동굴을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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