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레이디안 09 : 도박중독 상담은 1336



펠라로 가기 전에 댓글에서 몇번 언급이 되었던
레이디안의 정석 육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이렇게 입구쪽에서 마을 울타리 뒤쪽으로 돌아 나오면 이상한 놈이 서있는데



영상과 함께 미니게임 안내가 시작된다.

한줄 요약 : 야바위임



단계마다 걸리는 돈이 달라지는데 Max를 걸면 전재산을 걸게 된다.


이쯤 되면 당연히 알겠지만 세이브 로드의 제한이 없으니
Max로 걸어 놓고 세이브와 로드를 반복하면서 재산을 불리면 된다.
지금 기준으로는 이 작업을 반복하는데 약 1~1.5분이 걸리는데
한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대충 처음 시작 자금의 8000천배를 불릴 수 있다.

이 게임을 하면서 총 필요한 돈이 200, 300만을 넘기기 힘들다는걸 생각하면
초반에 어떻게든 천원을 억지로 벌고 바로 에리스로 넘어 와서 도박을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돈 노가다는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우선적으로 사야 할 것은 이전에 말했던 집중력을 올려주는 리하인이고,
에리스 상점에 뭐 이거 올려준다 저거 올려준다 하는 아이템들이 많은데
그런건 모두 집어 치우고 나중에 가게 될 다른 곳에서 돈 쓸 곳이 필요하게 된다.



여튼 에리스 북동쪽으로 진행을 하면 눈을 처음 보은 엘렌을 마주할 수 있다.

흠... 사막이랑 얼마 떨어지지도 않은 곳인데.... 흠....



펠라로 가는 필드는 대충 에리스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




다만 이 벌레 같은 벌레새끼가 상당히 문제가 된다.

이놈은 경험치나 돈을 상당히 괜찮게 주는 편이지만
아군의 주요 사냥 대상에서는 철저히 배제가 되는데
그 이유는 잠시 후 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가는 길에 보면 해골들이 몇마리 나오는데 그 중 이 위치에 있는 녀석은
눈 속의 피어나는 향기라는 이상한 아이템을 준다.



마을에 도착해서 아래쪽으로 가면 애스타드가 분위기를 잡으면서 이야기를 꺼낸다.

결국 수련소에 가지 않기로 하는데....
아니 시발 그럴거면 애초에 그냥 가지 말자고 하라고...



아까 해골을 죽이고 얻을 수 있는 눈속의 피어나는 향기를
이렇게 마법사에게 주면 마법력을 올려준다는 푸른 수정을 얻을 수 있다.



나중에 서브이벤트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다.



아까 눈 속의 피어나는 향기를 주는 녀석은 이제 붉은 수정을 주는데...



팔아봐야 돈도 안되고 효과도 체력 +50 밖에 안된다.

그냥 무시하도록 하자.



다시 어디라고 가냐고 시발 모드가 발동이 되는데
어차피 나갈 수 있는 방향은 남동쪽 밖에 남지 않았다.

할리카르낫소스로 출발하도록 하자.




가는길에 보면 미노타우르스라고 할만한 녀석들이 나오는데
이 녀석들은 경험치와 돈을 상당히 괜찮게 주기 때문에 주로 잡을만 하다.

보면 검은계열과 보라계열이 있는데 둘 다 HP나 주는 보상은 비슷하면서
검은소가 데미지를 덜 주기 때문에 힘들다 싶으면 검은 소만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 가고일은 효율이 창렬이니 안잡아도 된다.

가고일은 이전 그 녹색 가고일만한 녀석이 없는게 사실이다.



엑스칼리버로는 여기서 한방에 적을 쫑낼 수가 없다.

그렇다고 다른 마법을 구입해서 쓰는 것은 비추인게
마법은 가격도 비싸지만 다시 되팔아 먹는게 불가능하다.
뭐... 위에서 도박메타로 돈을 땡겼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이 방법이다.



여기로 오는 길에 가장 지랄맞은 녀석은 이 문어인데
이 문어는 아까 펠라로 가는 길에 있던 벌레와 쌍벽을 이루는
이 게임에서 가장 짜증나는 몬스터라고 할 수 있다.

이 녀석들은 장거리 공격을 하는 주제에 공격속도도 자비가 없어서
이 녀석들의 바로 앞을 지나가게 되면 계속 얻어맞으면서 쉽게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녀석들은 후반부에 필드를 빠르게 진행할 때도 방해가 되고
다른 몬스터들과 싸우는 중에 갑자기 뒤치기로 나와서도 방해가 되는
아주 지랄 맞은 녀석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쨌든 이렇게 적당히 키우면서 할리카르낫소스에 도착을 하도록 하자.

여기서도 나오는 듀링웨딜 이야기.



다음 마을은 아카르나리나인 모양.



성에 들어가고 싶으면 옷을 잘 입으라 조언해주는 NPC



마법을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했던건 이미 한 이야기니까 패스.



애스타드는 무투가라서 파타라고 불리는 무기만 착용할 수 있다.

아니 근데 애스타드는 무투가라서 마법도 못쓰는데 왜 무기 옵션에 MP가 박혀있냐... ㅡㅡ

어차피 무기는 딱히 여기서 살 필요가 없으니 패스하도록 하자.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읽을 수 있는 표지판.
서브 퀘스트를 준다.



극대신성마법이라는 떡밥을 던져주는 NPC...

먼 훗날 손발이 오그라드는 주문 영창을 감상하실 수 있으시니 기대하시는게 좋습니다.
노편집으로 올려드림.



여관과 그 옆집에는 서로 약속장소를 헷갈려한 NPC들이 있는데
이 사실을 알려주면 각자에게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좋은 템들은 아니지만 초반에 아쉬울 때는 뭐라도 써야 한다.



북동쪽으로 가면 성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하지만 행색이 구리다고 문지기들에게 빠꾸를 먹는다.



무시당한 애스타드가 무력으로 해결해보려고 하는 것을 엘렌이 말린다.



결국 화를 주체하지 못한 애스타드가 문지기들을 향해 달려드는데...



폭발과 함께 왠 여자가 뛰쳐 나오면서 상황이 일단락 된다.



이렇게 이벤트가 종료가 되면 다시 어디로 가라는 말도 없이 이 자리로 돌아온다.

뭐... 성은 못갈거 같고 에리스로 갈 이유는 없고... 그럼 다음 마을로 가야겠지 뭐...



[엘렌] 
애스타드도 참... 하지만 정말 고소했어요. 후후훗. 
[애스타드] 
그런데, 그 도둑은 누굴까.. 
[엘렌] 
글쎄요. 흠... 혹시, 듀링웨딜... 이었을까?. 
[애스타드] 
듀링웨딜? 아. 그 요즘 날뛰고 다닌다는 괴도말이군..  
[엘렌] 
알고 있어요?. 



아까의 상황을 복기하는 두 사람.
다시 또 듀링웨딜의 이야기가 나온다.



[애스타드] 
뭐지?. 
[엘렌] 
앗. 당신은. 
[애스타드] 
아하. 아까 경비병에게 맛을 보여준 도둑아 가씨 아닌가..   
[?] 
헤헷 아깐 고마웠어요. 그리고 도둑이라뇨. 그런 말을 쓰시다니~ 실례에요.. 



아까 폭발을 일으키고 도망친 여자가 나타나 일행에게 말을 건다.



[애스타드] 
엥?.  
[엘렌] 
앗.. 
[?] 
전 말이죠. 샤이니아라는 엄연한 이름이 있어요.. 
[샤이니아] 
듀링웨딜? 비밀스런 그림자의 여인... 풋. 뜻은 좋다 이거에요. 
하지만 그 발음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흥.흥.. 



설마 했는데 진짜 듀링웨딜이었던거임 ㅋㅋ



[샤이니아] 
네~. 
[애스타드] 
그런 말하려고 온 것 같지는 않고. 무슨 볼일이야?. 
[엘렌]  
그렇게 다그치며 묻는게 아네요. 애 스타드.. 
[애스타드] 
그런가?. 
[샤이니아] 
괜찮아요~ 다름이 아니라. 음.~. 
어디 정해놓고 가시는 곳 있어요?. 
[엘렌]  
아뇨. 그런 건 없어요.. 
[애스타드] 
하.... 
[샤이니아] 
역시!~ 내 눈은 틀림없다니까.. 
[애스타드] 
설마... 
[샤이니아] 
잘 부탁해요!~. 
[엘렌] 
네?. 
[샤이니아] 
오늘 부로 새로운 일행 샤이니아! 인사드립니다.!. 
[엘렌] 
에?. 
[애스타드] 
하..하... 너 우리가 거절하면 어쩌려고.... 
[샤이니아] 
절대 안 그럴 거라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후후후 그렇게 됐잖아요?. 
[애스타드] 
...... 하. 
[엘렌] 
뭐 괜찮아요. 환영해요. 샤이니아. 
[샤이니아] 
고마워요~. 



갑자기 막무가내로 같이가자고 하는 샤이니아.

.... 이 근본 없는 동료 합류는 어디까지 이어지게 되는 걸까?



어쨌든 이렇게 샤이니아가 합류하면서 동료가 늘게 되었다.

다음화 정도가 되면 이 소풍 같은 여행도 슬슬 본격적인 스토리의 궤도에 오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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