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3일 화요일

SEAL(씰) - 47 : 상상은 했던 정체



하지만 때마침 등장한 에스프들.



역적이 될 뻔 했지만 요정 덕을 본 베오린.



에스프들이 단체로 시간을 멈추고 있는 모양이다.

라임에 새로 등장했던 여자애가 에스프들이 죽기 전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아마 그 의미 있는 일이 이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에스프들의 희생과 예정된 죽음에 절망하는 발데아.



그 와중에 개드립을 쳐보는 듀란.

분위기를 살려보려 했지만 오히려 갑분싸다.



발데아의 뜬금포에 당황하는 일행들.



발데아포인트) 대지가 무너질 때는 대지를 봉인하면 됩니다.



당연히 쿠사리를 넣는 듀란.



그런데 생각해보니 말이 된다.



갑자기 추진력의 화신이 되어버린 클레어.



등에 통증을 느끼던 발데아는 갑자기 사라지는데...

사실 발데아가 등이 아프다고 하는 서브이벤트가 있는데 못봄 ㅋㅋㅋ



듀란은 시간의 요정이랑 쎄쎄쎄 하러 간걸로 생각하고 발데아를 잡으러 간다.



근데 여기 다 있는데요?



등이 아프다고 하는 발데아에게 날개가 나온 것을 본 듀란.



와 시발 이런건 처음인데...



일단 둘러댄다.



뭐 여기서 서큐버스 날개가 나왔으면 갑분싸였겠지만...



에스프들이 자신 때문에 죽어간다고 생각하는 발데아.



갑자기 베오린이 난입하더니 뭔가를 시전한다.



발데아의 날개를 봉인해놓고 기억을 지워버린 베오린.

아니 시발 갈라드리엘 봉인하라고 데려왔더니 이새끼가....



여튼 발데아의 정체는 요정이었던 것이다.

내가 보지 못했던 발데아가 등이 아프다는 서브이벤트 말고도
발데아가 요정이라는 다른 근거도 있다.

아델 수도원에서 시간을 멈출 때 봤던 요정이
예소드에 의해 맨 처음 차원에 갖혔을 때 다시 나왔다는 점에서
듀란에겐 키엘, 클레어에게는 어머니가 마음의 짐이 되는 사람이자 동시에
자신에게 의지가 되었던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발데아가 본 요정 역시 부모 혹은 부모와 비슷한 포지션이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리고 우르트샘에서 요정의 소환수와 싸우기 전에 요정들이
일행을 검사, 기사, 마법사까지만 언급하고 발데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데
이걸 역으로 생각해보면 발데아가 요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처리하지 않았나 싶다.

무엇보다도 요정을 부렸으니 뭔가 요정이랑 연이 있겠지....


뭐 이래저래 발데아가 요정인건 이렇게 밝혀지기는 했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발데아가 이렇게 네번이나 타임스톱을 써가면서 일행들을 구하고
심지어 쉴츠의 운명까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시켜 주고 있지만
막상 예언 안에서 발데아는 그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활약하는 것은 발데아인데
예언에도 발데아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즐거움으로 언급되는 것이 전부다.
이건 뭐 깍두기도 아니고 시펄....

존나게 굴러봐야 이름 올리는건 윗대가리 새끼들이지.



이제 베오린을 추궁하는 듀란.



그럼 베오린이 에라스네츠라는건가?

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니가 아무리 망나니라도 이렇게 말할건 아닌거 같은데 ㅋㅋ



베오린이 일부러 사기친게 아닌가 의심이 드는 정황이다.



나는 열심히 돕겠지만 멸망하면 니들 탓이다를 시전하는 베오린.



뭐라는겨 시팔.



아홉번째 예언이 기둥일꺼라고 추측하는건 이미 이전에 있었다.



아니, 난 본적 없는데?



그래도 일일히 좆뱅이 칠 일은 없게 되었다.

뭐... 어차피 안 알려줬어도 공략집 봤겠지 ㅋㅋㅋ



일단 해보자는 클레어.



어쨌든 목표는 정해졌으니 빠르게 출발해야 하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외모지상주의 이상성애자.



그래도 시간 멈췄다고 몬스터들도 엥겨 붙지 않아서 다행.



넘어올 때 아무런 이벤트도 없이 넘어오길래 버그인 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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