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4일 수요일

세인트 아이즈 : 12. 요단강과 무지개 다리




정비를 했으면 살암평원으로 가자.



디아나와 란돌프는 구면인 모양이다.

근데... 디아나 이년은 왜 일러스트는 백발인데 캐릭터 조형은 파챙이냐?



란돌프 담당일진 하란



오브리온이 요새를 침공하고 데미도프가 뒤에서 약탈을 하는 듯한 작전



현실적인 작전을 펼치는 란돌프에게 북쪽 탈환을 자원하는 에스텔



6사단이 미끼일지도 모르니 북쪽을 탈환하자고 제의하는 디아나



에스텔과 디아나의 요청에 란돌프도 출진을 허락한다.



란돌프에게 마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에스텔



뭐 어쩌라는거냐는 식의 반응이 띠껍기는 하지만

뭐 어쩌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넘어가자



다음 목적지는 뮬즈 다리.



띠꺼웠던 란돌프의 반응에 삐진 리벨트.

너 이새끼 본건 미뇽인데 망나뇽 봤다고 해서 그런거 아냐?





아 맞다 걔들 타노스 됐지?



에스텔 부대의 진군로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도로인 모양이다.



앉으나 서나 북쪽 지역 생각 뿐인 에스텔.



너는 언제 여기 와봤길래....



정찰간 토남충들이 제국군이 나타났음을 알린다.



불리한 전력을 다리라는 지형으로 극복하기로 하는 에스텔군.



아니 시발 양심 좀....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요단강과 무지개 다리.



적 전멸이 목표.

참고로 이번 적들은 90명이 넘는다.

소규모 부대와 연속 차륜전을 한다지만 3배에 달하는 병력을 맞이해야 한다.



가장 먼저 달려오는 버서커들을 지뢰로 환영해주자.



나름 진형을 펼쳐서 싸워본다.



가장 문제는 졸렬하게 도망치는 궁수.



적절하게 와리가리를 쳐야 한다.



아군에게 유리한 지형으로 다리를 주기는 했지만
사실 이 게임에서는 다리 자체가 유리한 지형이라고 하긴 힘들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세세한 컨트롤이 힘들기 때문에 어그로 분산이 어렵고
궁수들이 졸렬무빙을 지속하기 때문에 추격하기도 어렵다.



난전이 벌어지는 사이에 놓쳐버린 적 위자드



마법을 두방이나 허용하고 첫 사상자를 내버렸다.



어느새 적에게 어그로가 끌려서 난전에 휘말려버린 에스텔

저거 잘못 놓치면 다시 게임해야 하는거다.



적의 러쉬가 끊겼다고 생각이 들면 레인져를 보내서 적들을 유인해야 한다.



다리 전투의 좋지 않은 예.

궁병을 잡는다 해도 뒤쪽에서 다가오는 버서커에게 뒤를 잡히기 쉽다.



종횡무진 활약하는 적 위자드.



는 척살



적들이 대충 일단락 된거 같으니 이젠 이쪽에서 다리를 건너 정면승부를 펼치기로 했다.



어???



이런 시밤쾅...



결국 리트라이.

다리 건너다 진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일단 최대한 깊은 위치에서 맞이하기로 했다.

진형과 출진 인원들도 손봤는데 사실 유튜브 에디션임



궁수들은 무리하지 않고 궁수들로 대응하기로 했다.

근접 유닛이 다가가면 뒤로 빠져버리기 때문에 다리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듯 싶었다.




이번에도 초반에 타이트하게 물량이 밀려온다.



가둬놓고 패면 꼼짝 못한다.



아군 위자드 첫 데뷔



적 위자드의 화려한 응수로 한명이 미국갔다.



위자드는 처리했지만 걸레짝이 되어버린 아군 체력



전투와 회복을 병행해준다.



위자드 등장에 다급해지는 움직임 ㅋㅋㅋㅋㅋ



이러려고 마우스 연타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내가 위자드 활용이 안되면 위자드를 빼고 클레릭을 하나 더 넣어야 할거 같다.



이번에도 적의 러쉬가 잦아들면 레인저로 직접 유인을 해야한다.



센스있는 지뢰는 덤이다.



지뢰는 이동하다가 급하게 까는 것 보다는
위치에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까는 것이 좋다.



삑사리가 날 수도 있기 때문



궁병 하나 정도는 레인저로 충분히 상대가 가능하다.



둘도 될거 같지만 어그로 끌려서 포기



이번 위자드는 깔끔하게 커트했다.



유인하는게 뭐든 쉽지는 않지만 궁병은 사거리가 있다보니 좀 더 까다롭다.

사거리 안에서 언제든 너에게 맞을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와리가리를 치면서 구애의 몸짓으로 궁수들을 유혹해야 한다.



버서커는 이속이 빠르기 때문에 와리가리를 치기가 힘들다.

바꿔말하면 다른 클래스의 유닛들과 같이 유인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전방부대의 중간보스도 끝장을 냈다.



깔끔하게 위자드도 처리해주고 다음 지역 정찰을 가보면....



염병 시부레....



마저 싸울 준비를 하자.



이쯤 되면 처음의 원칙은 무시하게 된다.

궁병에게 닥돌하기 시작하는 근접유닛들.

하긴 적들도 숫자가 줄어서 백업이 없으니 좀 오버해도 괜찮을 시점이 됐다.



적절하게 설치해둔 지뢰는...



중간보스를 유혹의 몸짓으로 유혹해 밟지 않게 하고....



위자드에게 먹여주면 깔쌈하게 슛~!



적들이 다시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좁은 지형에 널부러진 시체들이 그대로 있다보니 잘 구분이 안간다.

니미 시발 별걸 다 사실적으로 해놨네


그리고 이 즈음부터 발견한건데 옆에서 동료가 쳐맞고 있어도 미동도 안하던 녀석들이
간혹 적들이 다가오면 미리 가서 대응하는 놈들이 몇몇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파악을 못했지만.... 오히려 더 귀찮아졌다.




다리에 붙어서 싸우면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 배우고 갑니다.



지뢰를 먹인 중간 보스는...



레인저의 숟가락 딜로 처리하자.



한대당 1씩 깎여서 다리 중간에서 시작된 결투가 다리 끝까지 왔다



지뢰 재고 소진 해주시고....



나머지 두명



폭 ☆ 발로 마무리 하고 싶었던 나의 바램이 이뤄지지 않았다.



적절한 클리어라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었다.

뮬즈다리가 아니라 무지개 다리인 저 다리는 건너가는 순간 요단강을 건너는 것이다.

지루하더라도 최대한 레인저로 유인해서 각개격파하는게 가장 현명한 수순일 것.



유일한 전사자.

다행히도 신참이어서 손해는 없다.



MVP가 된 데니어스.



기뻐하는 토남충.



크큭... 뮬즈다리의 제국군... 그녀석들은 우리들 중 최약체다....



여세를 몰아 선빵을 때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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