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일 수요일

파라오 4. 네켄 : 신들 능력 실화냐?



상고시대로 진학했다.



도기에 이어 맥주까지 공급하라는 미션.



아직은 튜토리얼이지만 이제부터 슬슬 계획적으로 플레이를 할 생각을 해야한다.

일단 식량은 곡물이고 보리는 식량이 아니라 맥주만드는 원료로 빠진다.




채굴자원은 점토. 생산 가능한 물품은 도기와 맥주.



오락시설 2티어인 음악당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신은 3신체제로 수호신은 '라'다.

수호신은 다른 신들보다 종교적 요구치가 더 높다고 하는데
그냥 다른 애들 하나지을 때 얘꺼 두개 지으면 된다고 본다.

오리시스는 농업관련이고 주로 범람평야 쪽에 버프를 준다.
라는 대외 무역이나 플레이어의 평판에 영향을 주고
바스트는 대내적인 분위기나 주택에 영향을 준다.

뭐 이집트 신화랑 연관이 있겠지만 나는 잘 모르겠으니까 궁금하면 꺼무위키 켜라



일단 기본적인 틀을 구성했다.

주택을 2x2로 구성하고 중간을 비워뒀는데 이건 최대한 주택을 2x2로 맞추기 위해서다.

물론 지금 단계에서는 저렇게 한다고 무조건 2x2 주택을 형성하는 것은 아니다.



이전 편에서 이 게임에서 교차로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설명했었다.

하지만 교차로가 완벽하게 없다면 반대로 게이머의 의도대로 모든 것이 굴러가기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는 상당히 낮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제작자들은 꼭 필수적인 시설에다 교차로를 박아 놓는 짓을 시저3과 파라오에 해놨다.

전작인 시저3에는 필수시설인 곡창에 그 짓을 해놨는데
상황에 따라 곡창을 저장소로 대체할 수 있는 스킬이 있기도 하고
시기가 좀 지나면 곡창은 주거구역이 아닌 산업구역으로 빠지기 때문에
교차로에 의한 트롤이 상대적으로 덜 일어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빼도박도 못하게 꼭 주택구역에 들어가야 하는 오락시설에다 지랄을 해놨다.


하지만 이 게임은 이미 분석이 마쳐지고 썩은물이 넘쳐나는 상황이라
이런 교차로 정도는 극복할 수 있는 최적화가 이미 끝난 상황이라
그냥 제작진의 겐세이가 기분 나쁠 뿐, 플레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



슬슬 점토와 도기를 생산해서 테크 올릴 준비를 한다.

아직도 범람평야에 남아 있는 일꾼은 곡물을 생산하면서 나온 짚을 운송하는 일꾼인데
짚은 나중에 쓰이는 곳은 있지만 지금은 아닌데다
나중에 쓰여도 그렇게까지 중요한건 아니라서 대부분 범람평야에서 물고기 밥이 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대충 저장소 하나 지정해서 도기와 맥주를 수용하고



맥주를 생산할 준비를 하자



모든 산업시설은 주변 쾌적도를 낮추기 때문에 주택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산업시설을 돌리는데 있어서 제일 베스트는 원재료 산지에서 작업작으로 직접 이송하는 것이다.
직송을 하게 되면 재료 운반군이 원재료 산지만큼 있는 셈인데
이게 저장소를 거치게 되면 저장소 일꾼 1명이 담당을 해야하므로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저렇게 수확을 하는 형태의 원재료이거나, 원재료 자체가 수출품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저장소를 통해서 분배를 할 수 밖에 없다.



축제장도 지어서 신뽕을 받도록 하자.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수확



축복은 두단계의 축복이 있다.

라의 사소한 축복은 주인공의 대외평판을 올려주는 것.



인구 통계도 볼 수 있는데 단순히 숫자만 있는게 아니라 연령 시스템이 있어서
도시가 오래되면 구직자 인구층이 줄어서 일손부족이 오게 된다.
잘하는 양반들이야 그거 오기전에 깨지만 나는 그렇지 못해서 여러가지 꼼수를 쓰게 된다.



세금을 거둘 수 있게 됐는데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다.

원래 이 게임은 초반에는 무역으로 돈을 벌어서 주민들을 먹여 살리다가
후반에는 귀족단지에서 돈을 거둬 무역으로 돈을 쓰는 형태가 되게 된다.



오리시스는 범람이나 수확 관련된 버프를 준다.



세금을 거둘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무역이 안뚫렸으니 돈 좀 막 써도 뭐라고 안한다.

지금 상태에서 세금 거둬봐야 진짜 쥐꼬리 밖에 안된다.



바스트의 자그마한 축복.

누구는 사소한이고 누구는 작은이고 누구는 자그마한이고.... 원문도 이지랄인가???



라의 큰 축복인 무역버프

무역이 없으니 이번 미션에서는 받으나 마나다.

솔직히 재정이야 어떻게든 흑자만 보고 있으면 되기 때문에
미션에 따라서는 이 축복보다 위에 사소한 축복이 더 유용할 때도 있다.

하지만 내 맴대로 발동시킬 수 없다는건 여전히 슬픈 일이다.



어쩌다보니 바다 건너에도 농장을 지었는데 솔직히 좀 오바였음.



파라오로 넘어오면서 또 혁신적으로 바뀐건 시장인데 각 시장마다 구입이 가능한 물품 지정이 가능해졌다.
솔직히 시저3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것을 꼽으라면 나는 시장 아줌마를 꼽을 것 같다.

이것이 없으면 불편한 문제들은 아래와 같다.

1. 시장은 식량을 우선적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주택이 생필품 때문에 빠그라지게 될 위험에 처해 있어도 식량을 먼저 구매 - 결국 주택이 빠그라짐
2. 주민들이 요구하는 물품을 무조건 사기 때문에 일반 주거단지에서 귀족 단지로 넘어가는 물품을 구입
- 주택단지와 귀족단지의 상업지구 공유 불가
- 특정단계의 주택으로 유지하여 통제하기가 어려움

어쨌든 그동안 통제했던 맥주를 빠르게 풀어주면



단번에 비쥬얼이 업그레이드 된다



법무소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이 미션에서 가장 발전할 수 있는 주택 단계는 여기까지다.



오시리스의 축복.

범람평야 수확량 2배 뻥튀기인데 솔직히 범람이 그냥 안정적인게 더 낫다는 생각도 든다.



범람평야 현황



가볍게 클리어....



라고 하지만 맥주를 좀 더 빨리 풀었으면 더 빠르게 클리어 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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