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일 목요일

파라오 6. 팀나 : 줄건 줘. 빨리.



저번 미션에서부터 일반주택을 올릴 수 있게 되었으므로
이제는 슬슬 목표 인구를 어떤 주택에 채워 넣고
그 주택을 얼마나 지어야 하는지를 생각할 단계가 되었다.

일반저택 2X2는 8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인원을 일반저택에 수용한다고 하면 필요한 일반저택은 25채

대충 24채로 1920명을 채우고 나머지 80명은 밖에 오두막을 세우는 것으로 채워넣자.



이번 미션부터 전투가 가능해진다.

돈을 스스로 벌게 해주었으니 이젠 스스로 지킬 줄도 알아야 한다.



오락시설은 3티어인 대형 관람장까지 등장했다.

대형관람장 역시 음악당처럼 교차로가 기본으로 깔려 있다.



수렵소나 다음 미션에 등장할 어장, 저번 미션에 등장한 갈대처럼
직접 산지까지 이동하면서 채집하는 자원들은 그 양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안그래도 대가리가 딸린데 그런거까지 신경 쓸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 육류나 어류는 메인 식량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맥주와 파피루스를 생산할 수 없으니 수입해야 하고
대신 구리나 금을 캐서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



어차피 전투미션이니 무기도 만들어야 하고
금보다는 구리의 수출이 효율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구리를 캐서 수출하도록 하자.



이번 지역에서는 파괴신 세트만 유일신으로 숭배된다.

잘 비위를 맞춰주도록 하자.



징병소는 말 그대로 징병하는 곳이고
요새는 보병, 궁병이 주둔한다.
무기제작소는 구리를 공급 받아 무기를 만드는데
무기가 수출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군사시설로 취급을 받는다.
나중에 일꾼 배정할 때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일반주택 24개를 짓기 위해 2개의 라인을 세워 라인당 12채의 일반주택을 세우기로 했다.

이 게임은 이미 연구가 많이 되었고 고인물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고인물들이 연구해 놓은 최적의 시설배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미션에서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1자형 라인 2개를 깔아서 대응하도록 하겠다.



구리 무역로부터 뚫어주자



구리 100개 가격이 185였으니까 풀로 팔면 7400.
앵간해서는 적자보기 힘든 양이다



노동감독관에게 일꾼배치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할 수 있다.

지정하지 않으면 비율에 맞게 알아서 나눠져서 배치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시설유지에 중점을 두고 일꾼이 배치 되게 한다.
때문에 전투 미션이지만 군사 쪽이 밀리는데 이건 다 믿는 빽이 있다.



축제장을 지어서 세트신에게 기도를 올리자.

세트신 빽 믿고 초반은 깝칠 수 있다.



속속들이 도착하는 이주민과 모이는 구리



또 구리 캐는건 알아가지고 귀신 같이 구리를 가져간다.



잊고 있으면 빨리 보내라고 이렇게 친절하게 알림도 뜬다.



시발 또???

적당하게 수출량을 조절하면서 대응하도록 하자.



시험삼아 측정해본 수렵소의 효율

1개소를 11개월 돌렸는데 2500개의 고기를 모을 수 있었다.
대략 12개월로 2400개라고 잡을 수 있겠지만 2, 3개소로 늘어날 때도 효율이 같을진 모르겠다.

식량은 인구 1명이 1년에 3을 소비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최종적으로 인구를 2000을에게 모두 고기로 식량을 공급한다면
요구되는 고기 생산량은 연 6000이다.
수렵소 2개소로는 모자라고 3개소는 돌려야 할 것 같다.



보석을 요구하는 파라오.

보석 1500을 12개월 안에 뽑으려면 보석광산을 3개를 가동해야 한다.

근데 구리와 금을 캘 수 있는 곳에서 보석은 나오지만
보석을 캘 수 있는 곳에서 구리와 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지금 잡아 놓은 구리 광산을 밀고 보석을 캐는 것은 영 내키지 않았다.

사실 난이도가 낮은 단계에서는 바로바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도 된다.
왕국 등급이 깎이기야 하겠지만 라의 축복이나 뇌물로 천천히 올리면 된다.
시저3에서도 바로 안들어줘도 갈굼을 좀 먹을 뿐이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 하지만 이 미션을 통틀어 가장 오판한 순간이 있다면 바로 이순간이었다.



라인에서 길을 따로 빼서 대형관람장을 만들었다.
이것은 오락도 적용 판정 방법을 응용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주택이 오락도를 적용 받기 위해서는 저 관람장의 직원이 돌아다니는 범위에 있거나
각종 학원에서 극장으로 가는 직원이 경로에 위치해 있으면 된다.
따라서 중앙에 적절한 곳에 학원을 짓고 그 학원에서 관람장으로 가는 길에 주택가가 있게 구성하면
주택가 라인에 교차로가 존재하지 않게 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

당연히 나는 고인물들의 가르침을 배껴왔을 뿐이다.




적이 쳐들어 온다고 한다.



이젠 돈까지 요구하는 파라오

구리, 보석, 돈.... 이새끼 완전 사치와 향락에 빠진거 아니냐?



일단 급한대로 궁병 요새를 만들어 주고



호국세트교의 힘을 빌리도록 하자



실업률은 인구에 따라 다르지만 5~8 정도가 적절하다고 본다.
갑자기 시설을 늘린 다음에 일꾼이 부족하지 않을 정도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6개월이 남아서야 보석광산을 올렸는데 역시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1500개를 9개월 안에 끝내려고 했으면 보석광산이 3개는 돌아가고 있었어야 정상이다

이미 늦음.



미화시설이 대형석상을 주거지 사이에 세워주자.

이거랑 성막으로 적절히 조합하면 쾌적도 관련 이야기는 거의 안나올거다.



콩을 보내주겠다는 파라오.

이 미션에서 딱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주는 거니 받아두자.
공간이 없으면 연기를 해서 최대한 확보를 하고 받아야 한다.



보석 미션의 기한이 24개월로 늘어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잘못한 실수였다.



보통 최초 이동, 도착전 6개월, 1개월 기준으로 알림이 온다



베두인족의 도착



때마침 발휘되는 호국세트의 영령



그리고 바로 세트의 가호가 발동되면서



깔끔하게 밀어낼 수 있었다.

초반 전투미션은 이렇게 세트 빽으로 시간을 벌 수 있다.
물론 중후반 가면 얄짤 없다.



또 오네 시벌



무기생산을 하면서 보병요새도 올려주자



다시 침공해온 베두인



전투를 보면 상당히 갑갑하다.

우리는 진형을 갖춰서 이동하고 전투를 하는데 적들은 그게 아니다.

유닛 개개인을 컨트롤 할 수 없으니 화력을 집중시키는데 애로사항이 꽃을 피운다



어쨌든 격퇴



관람장을 별로로 뺄 때 중요한 것은 저 관람장에서 나온 도로가 다른 루트를 통해 학원과 연결이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만약 연결이 됐는데 학원과의 길이 주택가를 지나는 것 보다 짧다면
직원들이 그곳으로 가버리면서 오락도의 적용을 주택이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징하게도 온다



결국 채운 보석량



시발 줬는데도 왕국 등급이 깎인다.



베두인의 습격



...... 어?????



일단 재빠르게 선발대를 파견해본다.



일단 싸우다 빤스런을 치는데 이것도 보병이 있을 때나 가능한 전략이다



다행히도 세트신 강림



하지만 아직 소수 병력들이 남아 있다.



여기까지 돌파를 허용했지만 별 피해는 없었다.



본격적인 주택 발전을 위해 맥주를 수입하기로 하는데



맥주와 동시에 저술학교까지 올려서 일반주택으로 가고 싶은데
파피루스 무역 루트가 뚫리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드는 생각은 결국 왕국등급이 낮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역로의 경우 여러가지 조건이 맞으면 추가되거나 폐쇄되기도 하는데
아까 보석요구를 들어주지 않아서 왕국등급이 깎이면서
무역로가 추가되는 기준을 못맞췄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요구를 들어줄 수 없으면 뇌물이라도 바쳐야 하는데
개인저택을 지어놓지 않아서 모아 놓은 돈도 없다



부리나케 짓는 중



아까의 전투의 교훈으로 이쪽에도 요새를 올린다.



뇌물 줄 돈을 모으면서 세트신 축제나 계속 하자.




다시 등장한 파라오의 물품 요구

이번에는 구리와 무기까지 요구한다.



구리수출 제어와 무기 생산량 증산으로 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하자



돈은 바로바로 보내주면 된다.



그 사이에 계속되는 침공



되는대로 빨리 발송해서 왕국등급을 챙기자



뇌물도 주고



아니 시발 콩은 됐습니다.



요오시! 그란도 시즌!



역시 답은 새로운 무역로였다.



파피루스 수입을 시작합니다.



신규침공은 세트와의 콜라보로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일반주택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중

하지만 맥주에 파피루스까지 수입을 해야하니 재정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보석공단을 만들어서 수출을 시작하자.

이럴거면 아까 진작 그러면 되지 않았냐고 하겠지만
보석 수출은 방금 뚫린 신규 무역로 때문에 생긴 것이다.

아니 시발 보석수출도 못하는데 돈 벌어주는 구리 줄이고 보석을 캐는게 상식적인 판단인가?



무기도 수출을 시작하자



적절한 실업률이지만
인구가 이 상태에서 늘어나게 되면 분명 실업자가 급등해서 도시 분위기가 안좋아질 것이다.



작업캠프가 있다면 작업캠프가 짱이지만 없으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여기서는 그냥 도자기 생산 공단을 만들어서 실업률을 줄여보기로 했다.



보석은 적당히 채워서 보내주도록 하자



두번째 줄도 발전을 시작하고



이주민들이 늘어난다.



적절한 세트와의 콜라보



이제 적당히 인구만 맞춰주면 된다.



일반저택 이상으로 가려면 2종류 이상의 식량이 필요하다.

지금 콩이 있으니 가능할 수도 있지만 당연히 여러가지 면에서 효율이 떨어진다.
노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구역은 이렇게 일반저택까지만 올리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본다.



왕의 요구는 적당히 대응을 하고



고기를 수입할 수도 있지만 딱히 필요는 없어보였는데 왜 한건지는 모르겠다.



돈은 그때그때 바로 보내주자



이번에는 세트의 도움 없이 교전을 치뤘다.

아직 전투가 손에 익지 않아서 당분간은 고생할지도 모르겠다.



종료직전의 등급 현황



인구현황



오락, 교육 시설현황.
아직 문화등급 요구가 높지 않아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재정현황

수출로 먹고 사는 도시



종합적인 현황

세금은 굳이 걷을 필요도 없다.



깔끔하게 끝이 났지만 과정은 애매했다



적어도 60개월은 더 일찍 끝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도시 전경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지만 보석광산과 도자기 지구를 너무 대충 만들었다는 생각도 든다.

주거지역은 고인물의 레이아웃을 사용한 것이니 안 좋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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