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AP : 20. 그 잊을 수 없는 날들 (2)

츠바이저게인을 잡아도 그가 데리고 온 쉐도우 미러 군대는 퇴각하지 않는다.



원호방어가 피격시 파괴될 경우에는 발동 안되는 걸로 알았는데 아군 한정이었나보다.



어쩌다 보니 또 낮은 피에서 저력플레이 하게 된 액셀

저력플레이는 일전에 연재했던 양반도 설명했던거 같은데
저력이라고 피가 깎일 수록 명중, 회피, 크리티컬, 장갑치에 보정을 주는 능력이 있는데
일부러 딸피로 유지해서 명중, 회피율을 확보한 다음에 크리티컬로 펑펑 터뜨리는 플레이라고 한다.



게슈펜스트 부대를 혼자 두들겨 패는 액셀





결국 나데시코를 공격할 수 밖에 없는 입장



나데시코 두들겨 팰 생각에 벌써부터 신이난 녀석들

근데 니들은 뭐 더러운 꼴 봤다고 니들이 신났냐???



그냥 쳐 맞는거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



각 기체마다 베리어를 관통할 수 있는 무기가 있는 경우가 있다.

기본적으로 합체공격에 포함되어 있지만 그 외에도 있는 경우가 있다.



소울게인의 경우에는 백호교가 베리어 무시라서 디스토션 필드를 씹을 수 있는데 사거리가 1이라...



하지만 이미 기력이 풀로 올라버린 액셀한테는 현무강탄으로 쳐맞아도 목숨이 위태로워 진다.



계속 몸빵하는 아가마



초전자 형제들도 슬슬 기력을 올려놓도록 하자.



하나씩 정리되는 게슈펜스트



도몬의 갓건담이 원래 겟타의 포지션이었는데
기력 빨리 올린다고 셔플문장 달고 나오면서 플라이트 모듈을 뺐더니 계획이 꼬였다.



여튼 늦었지만 도몬도 참전



짐 커스텀은 기체에 들어가서 탄환을 보급 받게 하자.

원거리 공격이 10발 잔탄 제한이라 나중에 잔탄을 늘리는 파츠를 달아주던지 해야할거 같다.



안쥬르그는 어느새 팬텀피닉스를 날릴 정도로 기력이 올라갔다.



적절한 수리와 보급을 진행해주도록 하자.



마지막 날파리까지 격추



반죠도 그럭저럭 잘 자라는 중이다.



바이사가의 필살기인 오의 광인섬



계속되는 잔챙이처리



적으로 돌아선 것도 모자라 안쥬르그에 원호방어까지 들어가는 나데시코



그것도 모자라 쉐도우 미러 기체 격침 당했다고 기력도 올라서 맵병기도 쓴다.

솔직히 이건 예상 못함

시발 나도 아직 못써본건데



그래도 볼테스가 얻어 맞고 끝냈다.



계속 날뛰는 라미아



는 V자 베기로 커트



딕 블래스트를 발사하는 콤바트라




안되겠소 쏩시다!!!



하지만 불굴 팬티를 입어서 살았다



나데시코는 디스토션 필드를 피하기 위해 해달형제의 합체기로 커트



낭낭하게 돈 주고 격추되는 나데시코



다행히 나데시코는 무사하단다



이젠 남은 잔챙이들 처리다

... 계속 처리하는 중임



시발 기력 높아졌다고 분신까지 쓰네 개새끼가



에너지를 낭비한 초전자 스핀



잔챙이 정리가 거의 끝나가는 와중에



붓챠의 맵병기를 맞았지만 별 지장은 없었다.



적절히 양념을 해놓은 붓챠는 카즈야와 도몬의 원호공격으로 히트 엔드



돈 낭낭하게 벌고 상황 종료



격추된 나데시코는 움직일 수 없는 상황



나데시코의 수리와 날파리 기체 회수에 기존 인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상태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있으니 바로 오모이카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일전에 론도벨이랑 싸운 기억이 있어서 갑자기 시비를 걸었다는 모양이다.

..... 아니 시발 그게 언제적 이야긴데요....



오모이카네는 알파고와 같은 학습형 컴퓨터라서 데이터를 지울 수도 없는 상황



그런데 시발 하루이틀 같이 다닌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그 발작을 한 것인지는 의문

다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면 게슈펜스트인데



오모이카네는 어찌된 일인지 게슈펜스트를 연방군의 병기로 알고 있는 모양이다.
.... 아니 D병기가 채택된게 언제적 일이고 게슈펜스트가 경합에서 탈락한 것도 니가 말해준거 아님???

그러니까 게슈펜스트를 아군으로 인식해서 게슈펜스트를 공격하는 론도벨을 적으로 파악했다는건가???



여튼 부순다 포멧한다라는 과격한 의견이 오고 가는 가운데



알파고님이 노하시면 좆될게 뻔한 상황



자꾸 데이터 날리면 안되냐는 말에 빡친 근근이 나름 일침을 놓는데



크와트로가 근근의 중2병 발작을 더 큰 일침으로 막아 놓는다.



흥! 삐짐!



일단 담당자인 루리와 같은 기계인 로펫트가 알파고를 설득하러 간다



그리고 설득되지 않는 인간 같지도 않은 새끼한테 한 소리 듣고 마는 브라이트



아직도 설득작업이 안 끝난 모양.



한편 론도벨이랑 싸우던 날을 못 잊는다는 알파고

아니 시발아 그러니까 못 잊은건 알겠는데 왜 그동안은 잊고 있었냐고



또 중2병을 발동시켜서 어른들을 까려는 근근에게 이번에는 로펫트가 일침을 박는다



대충 인간은 과거의 기억으로 새로운 힘을 낸다는 소리다

쪽팔린 기억으로 이불킥 할 힘을 내는 것과 같은 원리임



사람을 들여다 보다 사람을 초월해버린 로펫트



칼라로 직접 연결해서 알파고를 설득하려는 로펫트



그 와중에 놀라기만 하고 할 일이 없는 인간

그럼 우린 뭘하면 돼죠???



알파고 꼽이나 주고 있으면 된다.

가서 팝콘이나 가져와라.



역시 사람을 초월한 로보트라 책임을 떠넘길 상황까지 명확하게 짚고 감

이러니 컴퓨터를 이길 수 있나

이제 우리 모두 알파고님의 영도 아래 들어갈 일만 남았습니다.



한편 액셀은 싸움 이후 계속 소울게인에 틀어박혀 있는데



내용을 듣지는 못했지만 소울게인과 츠바이저게인의 통신 사실은 확인한 KKK성님



기억상실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생기발랄하게 살았던게 사실이지



그 와중에 알파고 resign을 받아낸 로펫트




한편 지구연방군 특별 임무 수행부대 쉐도우 미러 특수처리반 대장이라는 자신의 직함을 기억해낸 액셀

.... 지구에 그런게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