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9일 월요일

SEAL(씰) - 34 : 대가리가 깨진 마을에선 두통환자가 정상이다



베오린이 벨가루스라는 사실에 띠용하는 일행들!

늙은이 벨가루스가 베오린이었다니!



의심충 발데아.



마법 과다 사용으로 일시적 노화가 왔단다.



발데아식 신상검증.



영감이라는 말이 불편한 베오린.



여기서 베오린이 봉인시술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연재를 따라온 사람들은 분명 띠용할만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물론 나도 이 멘트를 보았을 때 띠용했었다.
왜냐면 봉인 시술자에 대해서 베오린이라는 이름이 나온 경우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으니 어디서 나왔나 찾아보던 중에
베오린을 봉인시술자로 언급하는 이벤트를 찾을 수 있었다.



타이밍은 엘림의 벽이 무너지고 난 후로 추정이 된다.
세비스의 세이빈에게 찾아가 대화를 해야 한다.



세이빈에게 봉인 시술자에 대해 물어본다.




시발련이 알면은 진작에 말을 했어야지

물론 그 전에 가서 세이빈이랑 대화를 하면 이런 대화는 하지 않는다.



갈라드리엘 유충 탈취사건에 대해 증언하는 세이빈.



너무 자세한 진술에 듀란의 의심을 사게 된다.



보통 친분이 있다고는 해도 저렇게 자세하게 말은 안해주지 않냐?

뭐 지가 이긴거면 무용담이랍시고 술한잔 빨고 신나게 떠들거 같기는 한데
지가 쳐 발린걸 그것도 여자한테 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닐 남자새끼는 없을텐데...



그리고 여기서 베오린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향후에 세이빈을 통해서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이번 경우를 포함해서 그때마다 세이빈에게 가는게 강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타이밍에 얻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세이빈이 학자라는 포지션도 아니고 그냥 동네 아이돌1 수준인 셈인데
이벤트를 강제로 엮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안일한 이벤트 구성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듀란의 인신공격.



결국 이번에도 예언대로 하나를 찾고 하나를 잃어버린 일행.



어쨌든 예언대로 되고 있으니 예언이나 찾아보자는 베오린.



계속 고민하게 되는 예언의 의미.



1티어 종교인이었으니 올덴버그가 예언을 알았음은 분명하고
결국 그는 그 예언대로 일이 일어날 것을 믿고 행동했을 것이다.



다만 그 해석이 정확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베오린의 제안대로 하기로 하는 클레어.



야심한 밤 밖에서 베오린과 만난 듀란.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새끼한테는 칼이 필요하다.



이새끼는 또 묻는 말에 대답 안하네.



예언이 있다면 예언대로 하지 않아도 예언이 이뤄질 것인가?



과정은 어찌 되었든 결말은 같을거라 이말이야.



미꾸라지 같이 빠져나가려는 베오린.



야밤의 협박건은 이렇게 끝이 난다.



포이부스 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가보자고 제안하는 베오린.



마을을 돌면서 분위기를 파악해보면 여전히 대가리가 깨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명치를 파고드는 강한 팩트에 일침충 듀란도 어쩌지를 못한다.



조안이 형이였던 모양이다.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새끼가 우리 마을의 배신자?



여관비가 크게 올랐다.



이 사태에 대해 마을 촌장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순순히 혐의를 인정하는 촌장에게 일갈을 날려보는 클레어.



기사 새끼들도 성벽 빽만 믿다가 아무 것도 못하는 상황에서
작은 마을이 생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선택했다는 촌장.

언제나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큰 법이다.



명분은 잘 모르고 목적의식은 확실한 듀란.



그래도 호칭 문제에는 예민한거 보니 사자기사단 군바리 출신 맞음.



발리에교의 서열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

1위가 아스타로트 2위가 올덴버그, 갈라드리엘은 3위... 가 아니지....



베오린이 자신만의 해석을 내보인다.



그러니까 아스타로트는 봉인만 풀고 사라졌고
그 명성을 이용해서 올덴버그가 장난을 친게 아니냐는 베오린의 추측이었다.



이유는 아몰랑.



아니 시발 뒤지게 쳐 맞아도 모자랄 시국에 폭동을 일으킨다고?




아니 이새끼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이건 현실 때문에 타협한게 아니라 완전히 대가리가 깨진거잖아.



그 와중에 쿨한 여자 올리브.



이 아줌마가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이다.



남의 손으로 유지하는 평화는 언제든 깨지는 법이다.

아니 그런데 공포에 질렸으면 다 같이 질려야지 왜 남자들이 지린다는 건데?



갈라드리엘을 직접 본 적은 없다는 아줌마.



그런데 갑자기 갈라드리엘 면상 빻음으로 전개가 흘러간다.



마! 그러면 갈라드리엘 팬클럽인 아루스는 뭐가 되냐?



심지어 아스타로트 추남설까지 만들어 내는 올리브 아줌마.

이분 요즘 시대에 태어나셨으면 가면 쓰고 뿌슝빠슝하는 영상 찍으셨을 듯.



다들 올리브의 이론에 동의하는 와중에
갈라드리엘의 외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는 아루스.



이 분 배우신 분....



이번에는 아스타로트 거품설이 제기가 된다.

아스타로트로 나무위키 만들면 논란 항목은 따로 빠지겠네 ㅋㅋㅋ



그새끼 업적) 갈라드리엘 봉인을 품. 그거 말고 없음.



그러고보니 맞는 말인가?



베오린이 나서서 봉인 푸는 것도 어렵다고 커버를 친다.

하긴 푸는게 어려운 봉인이라고 이야기가 되야
그거 봉인하는 베오린도 떡상각을 잡을 수 있겠지.



마을이 망할까봐 걱정하는 한 처자.



대놓고 면죄부를 주겠다는 클레어.

.... 아니 그래도 그건 좀.....

진짜 나라 다시 세우면 공신들은 병신에 반역자들은 미처분에....
크으..... 벌써부터 불지옥 파티가 될 나라꼴이 눈에 보인다 보여.



그래, 아무 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할 때가 제일 좋은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