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2일 목요일

앨리스 : 매드니스 리턴즈 (03) - 마리네이드



[앨리스. 너로구나. 이리 가까이 오렴]

낯이 익다 싶은 여자는 공작부인.

전편에서 코로나로 인해 대가리가 깨졌을텐데 다시 살아났다.



[절 잡아먹으려한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 같나요?]

여전히 적대적인 앨리스



[네 덕분에 식단을 고쳤단다. 요샌 돼지고기만 먹고 있어. 베이컨보다 나은건 없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근데 문제가 하나 생겼어. 글쎄 돼지코를 잃어버렸지, 뭐니. ]

갑자기 자신의 근황을 설명하는 공작부인



[집 뒤에서 돌아다니는걸 봤는데 네가 잡아와 주지 않겠니? 나가벌레들이 방해를 할 땐 추추를 듬뿍 뿌려주렴.
너처럼 훌륭한 음식 - 에헴 - 아니, 소녀라면 충분히 손봐줄 수 있을거야]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



[여기 후추가 든 총을 사용하도록 해]



[왜 직접 하시지 않는거죠?]




[그건 곤란해. 내 피부는 저 역겨운 생물들과 드잡이질을 하기엔 너무 연약하거든.
 음... 이제 슬슬 배고파지는데? 그냥 가서 돼지고기 킁킁대는 소리를 찾아 그걸 쏘기만 하면 돼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모두에게 좋은 일이야]

앨리스에게 뭐가 좋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시키는대로 안하면 한판 떠서 전작의 복수라도 하겠다는건가?



후추기관총을 줍고 밖으로 나가자.



고철더미에서 튀어나오는 나사벌레.
고철더미가 남아있으면 계속 튀어나온다.




기본적인 원거리 공격인 후추기관총

다만 우측의 게이지가 꽉 차게 되면 재장전 시간이 필요해진다.



나사벌레는 이런식으로 붙어서 공격과 행동의 제약을 거는데



이럴 때는 돌진으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사실상 구르기라고 보면 되고 앞으로 자주 쓰게 된다.



고철더미와 튀어나오는 음흉한 악몽까지 모두 제거하면



하늘에 떠다니는 돼지코가 등장한다.



수집요소 중 하나인 돼지코

돼지코의 숫자가 카운팅 되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수집이라기 보다는
병이나 기억, 이빨 등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후추기관청으로 밑간을 해주면



알아서 진행이 된다.



[돼지코를 찾아와줘서 정말 고마워. 이제 가보렴]



이 바구니를 부수면 이빨을 확보할 수 있다.



소인화로 공작부인의 집을 빠져나가자



돼지코를 조지면 이렇게 길이 생긴다.



적들도 같이 생기니까 적절하게 패주자



신명나는 칼춤



이 쯤에 보면 저기에 가려진 열쇠구멍을 찾을 수 있다.

가끔 낙서 없지 저렇게 가려져 있는 곳도 있으니 잘 관찰해야 한다.



세번째 병을 획득



금이빨은 다섯개의 이빨과 같은 가치이다.



가끔 적을 죽이거나 오브젝트를 부수면 장미가 나오는데 이 게임의 회복 수단이다.

다만 모든 적이 장미를 떨구는게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돼지코는 기본적으로 근처에 가면 컹컹 소리가 난다.

사플을 잘해야 하는 이유다.



[자, 오늘 메뉴는 가짜거북 수프란다. 아가씨들. 남기지 말고 다 드세요.]

여덟번째 기억



흠... 뭔가 불길한데?



앨리스상의 눈에서 떨어져 나오는 악몽 거머리들



사실 이놈들 자체가 크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다.



이 거머리들이 문제가 될 때는 오브젝트를 부쉈을 때 튀어나오는 경우다.

물론 이 좀 골치 아프고 나중에 적절히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긴다.



숨겨진 루트가 있다는 낙서



네번째 병



계속진행을 하면 갑자기 원더랜드 지하에서 석유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이젠 원더랜드도 산유국이다



됐고 짬쁘짬쁘 하면서 넘어가준다.



악몽들은 적절하게 처리하고



이쪽길로 빠지면



[원더랜드의 철도라... 매력적으로 들리긴 하지만 그리 효율적인 것 같진 않구나.
 소움과 매연 일색일 것 같은데... 그냥 잊어버리렴.
 응? 가짜거북이 차장이라고? 농담이라고 받아들여도 되겠지?]

아홉번째 기억



나무가 무너져 내리고...



저기 멀리 보이는 꼬맹이가 이전판에도 그렇고 앨리스에 조금씩 앞서서 간다.



뭔가 심상치 않아 보이는 지역



잘 싸워주면 된다.



다섯번째 병 획득



고철더미가 이렇게 애매한 위치에 있으면 귀찮아진다.



계속되는 활약



한창 싸우는데 이새끼가 갑자기 말을 건다.



이번 작품에서 도입된 무기 업그레이드

이빨을 모아서 이런 곳에 쓸 수 있는 것이다.



일단 보팔검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차가 막고 있던 길이 뚫리고



[기계가 모두 망가졌잖아? 모자장수라면 사태를 이렇게까지 방치할리가 없을텐데... 뭔가 문제가 생긴게 틀림 없어.]

모자장수를 찾아가려는 앨리스



전경도 한번 촬영해주고



저기 터널이 보인다.



터널에 진입하려고 하면



이제까지 지나왔던 길 마저 막혀버린다.


수집요소 현황

돼지코 (3/14)
기억 (9/26)
달팽이집(0/0)
병(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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