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앨리스 : 매드니스 리턴즈 (11) - 자나깨나 불조심



병 안으로 들어왔더니 자기도 껴달라고 난리를 피우는 놈들이 있다.



[어서 배에 타는게 좋을거야, 앨리스. 그래봤자 곧 다 죽겠지만 말이야...]

오랜만에 만난 거북소... 여기서는 가짜거북으로 통용되고 있다.



[뭐라구요? 그럼 희망이 없는 건가요?]
[희망이란 어디에나 있는 법이야. 단지 지금 우리에게만 없을 뿐이지! 빨리 올라와!]



밖에서 난리치는 기계고기들



[이 빌어먹을 놈의 괴물들! 모두 내 배ㄹ를 노리고 있잖아!]
[제가 보기엔 가짜거북씨. 당신을 보고 군침을 흘리는 것 같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아! 우린 친척이나 다름 없는걸!]


상황파악 못하고 친척이니 드립 치고 있는걸 보니 어떤 새끼가 생각남....




[댁은 수프랑 더 가까운 친척이잖아요. 제독님.]

수프로 만들어 마시고 싶은 심정



[아, 좋은 생각이 났어. 이 아수라장을 떠나 목수의 극장으로 가자. 꽤 괜찮은 극장이지.
 그 곳에 가면 이것들을 떨쳐낼 수 있을꺼야!]
[그럼 상어밥이 되기 전에 당장 잠수하는게 좋겠군요. 제독님.]



여튼 빤스런을 하기로 한다.



딱히 언급은 안되는데 이 배가 그리핀호라고 한다.

전작 아군 중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으나 마지막 페이지에 등재되지 못한
불운의 그리핀을 이렇게 취급하다니... 이거 완전 고인... 아니 고수? 능욕아니냐???



갑자기 분위기 미니게임



적당하게 진행하다보면



결국 격침당하고 만다.




[으으.. 삭신이야. 너무 급하게 잠수했잖아요!]
[내 배가... 안돼! 내 배가 침몰했잖아! 이제 난 망했어!]



[원래 선장은 배와 함께 가라앉는 법이라고요]

제일 먼저 탈출하는 양반도 있었지.



[어쨌든 제가 들은 바로는 가짜거북씨가 거울열차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고 하던데 왜 갑자기 해적이 된거죠?]

어쨌든 모자장수 말대로 가짜거북을 찾았으니 자초지종을 들어보자.



[한마디 상의도 없이 철도회사에서 짤렸지. 그 자식들은 "정리해고"라고 하더군.
 그간 휴일도 없이 개처럼 일해홨었어... 나중에 까달았는데.. 페니이모의 말을 빌리자면..
 그간 인생의 '진로'를 잘못 정한거였지 뭐야! 진짜로 탈선사고가 일어났거든. 정말 끔찍한 사고였지.]



[이제 난 배도 잃어버리고 기차도 없어. 게다가 새로 나타난 그 괴물딱지는 흉물스럽기 짝이 없다구!
 녀석은 악몽 그 자체야. 더 이상 녀석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 사과는 필요 없어.
 윙크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존나 개처럼 일하고 있었는데 탈선사고와 악몽열차의 등장으로 정리해고 당한 것.



[부탁인데 화제를 다른데로 돌리는게 어떻겠니? 이름을 불러선 안되는 것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냐.]



[전 그래도 이 "악몽열차"란 녀석에 대해서 알아야만 해요.]
[넌 내가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다는거니? 그런 질문은 늙은 애벌레한테나 하라구!]
[이런 말 꺼내서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가짜거북씨. 제발 악몽열차에 대해서 더 자세히 말해주실래요?]



[적어도 악몽과 잔해들에서 탈출한 것은 확실해. 그나마 운이 좋아서 여기 숨을 수 있는거야.]
[전 숨고 싶은게 아니에요. 전 막고 싶은거라구요! 그래야만 저와 원더랜드를 구할 수 있단 말이에요!]

어떻게든 정보를 알고 싶은 앨리스



[말도 안돼!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또 삼천포로 새고 있잖아! 제발 화제를 돌리자. 연극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그래, 신경쓰지마. 여기 목수의 공연관람권이 있으니 사용해봐. 녀석이라면 뭔갈 알지도 몰라.]

결국 공연관람권을 주면서 다시 새로운 정보원에 대해 알려준다.



수중 분위기에 맞게 바뀐 앨리스의 의상



[레드클리프 : 악당은 머리에 기괴한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하더군.
 만약 나한테 그런 꼴사나운 물건이 있는걸 발견한다면
 당장 그걸 태운 후 그것이 존재했다는 모든 증거를 없어버릴 거라네.
 난 내 명성에 흠집이 나는건 참을 수가 없어든.]

네번째 기억을 얻을 수 있다.

얼마나 기괴한 모자이길래 저렇게 기겁을 하는거지?



저기 보이는게 목적지인 모양이다.



밟으면 안되는 해파리 발판



스나크는 이번에도 저격으로 처리하고


병(6/15) 획득



슈웅 날아가서



돼지코(6/15)를 쏘면



바구니를 저기다 주는데



당연하게도 아가리를 쳐 닫는 기믹이 존재하니 알아서 잘 먹읍시다.



보물상자는 망아지로 깨야한다.



다시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앨리스



[화재가 발생한 날 마지막으로 서재에서 나온 사람은 나였어.
 하지만.. 다이너와 함께 윗층으로 올라가기전 마지막으로 벽난로에 집어넣은 통나무는 분명 불씨가 꺼져있었다구.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가족을 죽인 책임은 나에게 있는거야!]



자신은 분명히 불을 껐고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다고 기억하는 앨리스.
다만 그렇지 않았다면 자신이 모든 일에 원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보면 앨리스가 가지고 있는 죄의식과도 연관이 있겠고
또 앨리스가 알아내야 할 진실일 수도 있겠다.

다섯번째 기억.




곧바로 점프가 되는 발판도 있으니 잘 타고 넘어가자



진행하면 왠 유령이 등장하는데 피격당하지를 않는다.



그땐 이렇게 손에 든 폭탄을 저격해주면



실체가 드러나는데 그때 줘패면 된다.



저 멀리 보이는 발판들



[아빠 : 내 해양생물 표본들이 마음에 든다니 참으로 기쁘구나. 앨릿! 하지만 사진은 모방에 지나지 않단다.
 위대한 화가들만이 진정한 유사성을 그려낼 ㅅ 있단다. 아마추어들은 카메라로 그 초석을 다질 뿐이지.

여섯번째 기억.

뭐 실제로 카메라 발명 초창기에는 이걸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몰라서
그림 구도로 모델들 세워놓고 찍은 적도 있다고는 하던데.... 나도 잘 모름 ㅋㅋ



압력판과 스위치의 조화



다시 숨겨진 발판



허공을 나르는 것 같지만



간신히 걸쳤다.



존나 긴 여정을 계속하면



돼지코(7/15)가 있고



보상은 바구니네 스벌



일직선 쭉 따라가면서 병(7/16)도 획득하면



가짜거북이 말한 극장이 여기인 것 같다.



[이 문 뒤에는 무엇이 우릴 기다려주고 있을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불길한 징조에 6펜스를 걸지.]

6펜스는 네놈 대가리 값으로 퉁치겠다.



여튼 갑시다.


수집요소 현황

돼지코(7/15)
기억(6/15)
달팽이집(1/4)
병(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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