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6일 금요일

아메리칸 맥기 앨리스 : End & 후기



갑자기 초사이언으로 변하는 앨리스



주변을 정화하기 시작한다



불과 유황의 땅은 초원으로 바뀌고 그리폰도 돌아왔다



흑백이었던 궁전은



색을 되찾고 왕비도 돌아왔다



눈물의 샘은



더 이상 눈물에 의한 샘은 아니다



여기는....



.... 뭔가 별로 안바뀐거 같은데....



다 같이 기념사진 한컷

.... 아니 근데 하드캐리한 그리폰은 어디가고
적으로 나왔던 모자장수랑 카드병사가 나오는거지????

.... 그냥 적과의 화합 정도로 생각해줍시다




세상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구원해낸 앨리스



이야기는 해피엔딩을 맞이하고



사실 처음에 이 장면을 보았을 때는 앨리스가 과연 치료가 된걸로 봐야하는지 의문이었다
누가 봐도 제 정신이 아닌거 같아 보이는 표정인데...

한 때 이 게임의 엔딩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오히려 여왕이 현실을 깨달은 앨리스이고
플레이한 앨리스가 현실에서 도피하려 하는 앨리스이며
여왕을 죽이는 것으로 현실도피에 성공한 것이다라는 식의 해석이 있었는데
이 표정을 보면 그럴싸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후속작이 나오면서 이 해석은 나가리가 났다고 한다.




여튼 앨리스가 시설을 나서는 것으로 게임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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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공간이 있길래 헬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온다.


여튼 이렇게 아메리칸 맥기 앨리스를 마무리 했다.


연재적으로 볼 때는 초반부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면서 시간을 끌어버린게 아쉽다.
초반부에 한 네파트 정도는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 게임도 네, 다섯번정도 깨본 것 같지만 나이트메어는 처음이었는데
어쨌든 전 난이도로 클리어한다는 목표를 달성했으니 그에 만족하겠다.

확실히 지금 시대에 하기에는 시점이나 상호작용 등 불편한 요소가 많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고 여전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아직은 3D가 완벽하지 않았던 시절에서 오는 기괴한 분위기와 적절한 타격감은 여전하다.


어쨌든 괜찮은 게임은 그렇게 많은 말이 필요 없으니

다음 게임인 앨리스 : 매드니스 리턴즈로 돌아오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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