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4일 토요일

앨리스 : 매드니스 리턴즈 (15) - 연극이 끝나고 난 뒤



갑자기 등장한 바다코끼리와 목수가 다리를 부순다



[맙소사! 목수 당신이 바로 거짓말쟁이 해구의 살인귀였군! 이런 백상아리만큼 잔인한 작자 같으니!]

??? 아니 거짓말쟁이 해구의 살인귀라는 내용이 어디 나왔었나???



[세상사란게 참 웃기지. 앨리스?]
[내가 네놈들을 가만 놔둘 것 같아?]
[그럴 처지가 아닐텐데? 쇼를 완성시킨건 너야, 앨리스. 너도 이 살인극의 공범일 뿐이라구.
 그건 그렇고 이만 계약을 끝내야겠어. 쇼타임이라서 말이야. 미안해.
 그래도 같이 놀아줄 뱃놈들이 많으니 심심하진 않을거야.]

이용당한 것도 모자라 졸지에 공범까지 되버린 앨리스

찾아보니까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목수와 바다코끼리가 어린 조개를 잡아먹는 내용이 나온다는데 거기서 파생된 파트인 것 같다.

.... 아니 뭐 여튼 그러면 그거에 관한 내용이 게임에 있기는 해야지....







[쇼타임? 때가 됐어? 때가 됐다고? 배와, 그그그리고 야채와 저작권료와 그그그리고 날으는 돼지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가 된 것이겠지?]
[오케이. 거기까지 땡칠아! 헛소리는 이제 그만! 쇼를 위해 성대를 아껴둬야지! 
 오늘 쇼를 망치기만 해봐. 그땐 니 뱃살을 아침밥으로 먹을거야!]


갑자기 헛소리를 하는 바다코끼리의 입을 막는 목수



[부끄러운 줄 알아. 이 거짓말쟁이야! 날 도와주겠다고 약속까지 했잖아!]
[어쩔 수 없었어. 원래 '배우'는 거짓부렁이를 천성으로 갖고 태어나는 법이잖아.
 그건 너도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속은 놈이 잘못이다.



유유히 사라지는 목수와 바다코끼리



드디어 이 폭탄을 던지는 녀석의 이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촵촵촵



여기서 돼지코(14/15)를 쏘고



[의사 : 애완동물은 친구이자 우리의 숨겨진 자아란다. 앨리스. 네 고양이도 그렇지.
 아니너는 비밀을 털어놓아도 좋은 훌륭한 친구였을게다. 그렇지 않니?]

열쇠구멍으로 가서 열네번째 기억 확보



이번에는 좆같은 스나크를 대동해서 나온다



점점 출현 빈도가 높아지는 히스테리아모드



[적이냐 아군이냐?
 부탁한다 앨리스! 선장의 맹세를 지킬 수 있도록 날 도와다오! 
 내 선원들이 목수에게 속아 육신을 잃고 차가운 무덤속에 갖혀버렸단다... 
 그들의 저주를 풀어주고 안식을 찾아다오!]


갑자기 묘지에서 영혼이 솟아나오더니 앨리스에게 헬프를 친다.



[그냥 스스로들 안식을 찾으시면 안될까요?]
[그게 쉽지가 않단다. 자아가 없으면 자유도 존재할 수 없거든. 육신을 잃은 영혼은 돛을 잃은 배와 같기 때문이지]

그래 뭐 하기 귀찮다는데 어쩌겠냐.



열린 무덤 문으로 갑시다



일단 바다귀신만 등장하므로 가볍게 컷



[잠깐만요! 전 당신들을 어.. 구해주러 왔다구요!]

빤스런해버리는 영혼과



이상한 불빛이 생기는데



일단 뭔진 모르지만 따라가보자



알고보니 이 빛 바깥에 위치하면 피가 쭉쭉 빠지는 패턴이었다



여튼 끝에 다다라서 상자를 부수면



고맙다고 한다



다음 무덤이 열리고



이번에는 부유하는 악몽들과 콜라보를 한다



확실하게 처리해주면서



촤압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다.



그 와중에 안보이는 발판까지...



병(14/16)을 잘 챙겨가자



깔끔하게 클리어



마지막 무덤



거머리랑 콜라보 하길래 별거 아닐줄 알았는데



시발새끼들이 존나 튀어나와서 골치가 아프다
게다가 이놈들 때문에 자동조준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것도 문제.



폭탄으로 어그로를 잘 끄는 수 밖에 없다.



똑같은 패턴



계속 갑시다



너무 앞서가도 피가 빠진다



이젠 압력판까지...



거 쉬벌 숨겨두는거 참 좋아하네



저기 보이는 노란 불빛



병(15/16)이다.



미안하다. 병 줍느라 늦었다.



마지막 영혼까지 해방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앨리스. 부디 몸 조심하렴...
 자 제군들! 모두 닻을 올리고 항해를 준비하라! 드넓은 대양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도다!]



성불하는 선원들



나아가면 이쪽에 열쇠구멍이 있다



잘 뛰어 넘어가자. 이상하게 여기서 많이 떨어졌다.



이 발판은 와리가리하는 속도가 빠르니 주의



[아빠 : 영혼을 파괴하는 자는 세상도 파괴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옳은 말이란다. 앨리스]

열다섯번째 기억



띠용하고 올라가면



다시 미끄럼틀 구간이다



경로를 이탈하면 이렇게 점프도 잘해야함



뭔가 잘못된 길을 선택한 것 같다



간지나게 착지



뭐여 이새끼는



계속 달려들거나



악몽 대가리를 쏘거나



공중으로 포를 쏘는 패턴이 있다



특히 악몽대가리포는 곡사포이므로 어설프게 엄폐하면 쳐맞는다



타격지점은 허리와 등 부분에 있는 악몽 대가리들



열심히 쏴주자



빤스런을 친다.

시발 이새끼하고만 4분을 싸웠다.



근처에 돼지코가 있다는데



이렇게 소인화를 해야 보이는 돼지코(15/15)다



대충 감으로 위치를 잡아서 쏘면 된다.



이렇게 획득하는 병(16/16)



열쇠구멍으로 들어가면 달팽이집이 있다.



또 지랄하는 토끼새끼



뭐 주전자 하나는 껌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2주전자 1사악한 악몽이다



그래도 장소가 어느 정도 넓고 악몽이나 나사벌레들이 붙지 않으니 할만하다.



간지나는 마무리샷









어라????



니미 시벌!



4주전자 1사악한 악몽이 다시 리젠된다.



방법은 별거 없다



어떻게든 주전자와 단독으로 대화하는 타이밍을 만든 다음에



눈깔을 후벼파주면 된다.



가볍게 성공(41분 소모)



체력이 늘었다



[모든 그림렌 그만의 사연이 있지. 때론 결말이 실망스러울 때도 있겠지만. 가끔은 이해조차 할 수 없을 때도 있어.]



다시 극장으로 돌아왔다



[신사 숙녀 여러분. 극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아아아아아아!]



[참으로 기묘한 공연이로군요.]

어느새 화해라도 했는지 같이 공연을 보는 앨리스와 목수



그야말로 기묘한 공연



을 갑자기 깽판치는 바다코끼리



[이제 이따위 시시껄렁한 것들은 집어치우고 본격적인 공연을 시작해보자구! 
 그럼 내가 후덕지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바다코끼리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을거야.]



[운명 앞에서 칼과 왕관은 의미가 없다네. 죽음은 모두와 함께 춤을 추거든!
 노동자, 변호사, 신부님, 아가씨. 죽음은 모두에게 차례를 주지.]




갑자기 분위기 잡는 바다코끼리



[죽음은 인생의 도처에서 예고없이 찾아온다네. 피할 길은 없지 참으로 슬프고 애석한 일이로세.]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은 자들은 이를 '사고'라는 이름으로 변명한다네]

뭔가 앨리스를 저격하는 발언이다.



[불타죽기, 전염병에 걸려 죽기, 목매달려 죽기, 익사, 타살. 그외에 또 다른 죽음이 있을까?]



[지하로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죽는건 어때?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고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죽음이지.]



[하지만 난 그런 하찮은 죽음을 위해서도 열심히 뛴다네]



[죽음 뒤엔 자비로운 안식이 있기 때문이지. 그러니 두려워 말게 친구들이여. 이제 모두 모여 만찬을 시작하세!]


결국 지가 쳐먹는다는 소리다.



[자, 이제 식사시간이야! 죽음만큼 공평한 것은 없지. 누구나 먹힐 권리가 있거든.]



[줄을 서시게나. 친구들이여! 서로 밀지는 말게나! 어차피 모두 다 먹히게 될테니까 말이지 하하.]

그 와중에 차례차례 먹히라고 줄까지 서라고 하는 목수.

이 놈이 원흉인줄 알았는데 결국 이놈도 따까리에 불과한건가??



[이 악랄한 놈! 원더랜드는 부서지고 있는데 제 뱃속만 채우려 들다니!]

??? : 과징금 그냥 내겠다



[잠깐. 난 네 적이 아니야. 앨리스! 난 그저 그 괴물에게서 내가 맡고 있는 원더랜드를 숨기려고 한 것 뿐이라고!
 협상이란 짜고치는 연극에 불과해. 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야!]

목수의 항변.

자신은 원더랜드를 망치려 한 것이 아니라 괴물에게서 원더랜드를 숨기려고 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것.



[앨리스. 그럼 네 '역할'은 대체 뭐지? 졸병인가, 여왕인가? 진짜로 멍청한거야, 아님 멍청한 적을 하는거야? 
 결론이 어찌나던간에 넌 지금 중요한걸 하나 놓치고 있어. 넌 '누군가'한테 속고 있다고!]

원더랜드가 작살나고 있는 이 상황에서의 앨리스의 역할을 묻는 목수.
그와 동시에 앨리스가 지금 누군가에게 속고 있다는 말을 한다.



[안돼. 어떻게 저 망할 기차가 여기까지 쫓아온거지?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그 와중에 악몽열차가 극장으로 돌진해온다.



[악몽열차는 네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 같이 도착했어. 그리고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끔찍하게 변해버렸지!
 아, 허망한 죽음이여! 애벌레! 그래. 애벌레를 찾아가. 그라면 답을 알려줄거야!]


목수는 앨리스에게 애벌레를 찾아가라고 말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챕터 2의 수집요소들



현재까지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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