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말하는게 주특기
돌고도는 시계 태엽을 뛰어다니는 구간이다
계속 회전하는 발판이다보니 좆같기는 한데
움짤로 만들면 내 비루한 컨트롤이 들통나니 그냥 좆같은 걸로 하자
적당히 타이밍 맞춰서 잘 뛰면 된다
이런 파트는 말하기는 항상 쉽다
교차되는 발판을 적당히 뛰어넘고
계속 진행하면 된다
이번엔 저 가로로 움직이는 태엽에 탑승해야 한다
축으로 이동해서
기울어지는 발판을 잘 활용하면서 올라가면 된다
거대한 태엽이 보이는데
저기로 가면 시작지점이니 헷갈리면 안된다
저 멀리 보이는 출구
이쪽으로 점프하고
틈에 잘 위치해서 얻어맞지 않게 한 다음에
이걸 타고
출구로 나가자
드디어 마지막 지역에 도착하면서 원더랜드의 전경도 완성
어디론가 들어서는 앨리스
저번 매치에서 눈깔 쑤시기로 판정승을 거둔 그리폰과
눈깔의 복수를 다짐하는 재버워크의 리벤지 매치
레디... 파이트!!!
일단 좋은 시작을 보이는 그리폰
하지만 이내 브레스에 유효타를 허용하고
결정타를 얻어맞고 만다
결국 다운 되는 그리폰
그리폰 일어나를 외치기 위해 달려오는 앨리스
그리고 다리를 불태워버리는 재버워크
그리폰에 리벤지를 성공해 한껏 자신감이 오른 재버워크가 앨리스도 도발한다
재버워크와의 2차전.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새끼가 하늘을 난다는거다.
게다가 높이도 높아서 유효타를 먹이려면 재버웤스 아이스태프 말고는 답이 없다.
이렇게 급강하해서 거리를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환장하는 패턴은 이 화염브레스를 내뿜는 패턴인데
진짜 다른 패턴은 없나 싶은 정도로 이것만 쓴다
구석에 회복오브젝트를 먹으러 가도
브레스를 뿜으면서 달려든다
어느정도냐면 도망가고 있으면 대가리를 들이밀면서 추격하면서 브레스를 뿜는다
브레스 데미지에 충돌 데미지에 화염 데미지에...
풀피가 쭈욱 빠져나가는 일이 신기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회복오브젝트가 구석에 있다보니 이런식으로 들이밀면
회복 오브젝트를 먹다가 본전을 찾기는 커녕 뒤지는 일이 허다하다
가끔 운이 좋으면 이렇게 공격할 기회를 잡겠지만
대부분 봐야하는 광경은 이 광경이다
한 40분은 본거 같다
이렇게 막타 폭발을 먹이는 것은 드문 경우고
이거 피하는 것도 바쁘다
중앙에도 회복 오브젝트가 등장하니 순서를 잘 외워둬야 생존력을 높일 수 있다
어거지로 어떻게 어떻게 딜을 넣다보면
드디어 이새끼가 땅에 내려서는 타이밍이 온다.
솔직히 하늘에 있는거만 아니면 그나마 상대하긴 수월하다
수월해지는거지 쉽다는건 아니다
물론 점프는 가능해서 이렇게 거리를 좁히고 근접공격을 먹이기도 한다
살려면 열심히 빤스런을 해야한다
가장 난감한 공격은 이건데
가끔 이상한 탄환을 날린다
아 씨발 맞았네....
가 아니라 죽었네???
이번에는 비껴 맞았네....
가 아니라 죽다 살았네???
직접이든 간접이든 쳐 맞으면 요단강 직행이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래도 확실히 지상은 상대하기 수월하다
그아아아아아아 그만 좀 죽어라아아아아아
어????
끝났다! 시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40분을 개지랄하고 나서야 깰 수 있었다.
.... 마지막 보스는 어떻게 하지???
근데 시발 다시 깨라고 하면 못깨겠다
유언을 남기는 그리폰
그래 그냥 좋은게 좋은건데 넘어가면 안되냐...
저새끼한테 이 지랄 나는거 보면 안될거 같은데....
말을 해도 들어쳐먹질 않으니 이길 수가 없다
원군도 모아왔는데 여기서 내뺀다고?
괜히 나이트메어로 했다 ㅠㅠ
노오오오오오오력을 하라 이말이야...
꽤꼬닥
앨폰동맹의 결말은 비극으로 마무리 된다
그리폰의 의지를 이어 받아 싸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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