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2일 목요일

앨리스 : 매드니스 리턴즈 (09) - 무엇을 찾기 위해 이 길을 헤메이나



무엇을 찾기 위해 이 길을 헤메이나



어두운 과거속에 기억들을 찾기위해



이제는 내가 왔다 세상을 가득품고



사라진 진실들은 이제 어디에



나 잃어버린 기억들을 찾아서~~ 신비로운 세상 저편에서~~~



나 이제부터 새로운 모습 찾아서~~



변해버린 나를 찾아서~~~ 워~~~~~



[자, 부탁한 일을 완료했어요. 모자장수씨. 이제 그 "끔찍한 기차"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주실래요?]

가사 붕괴 되기 전에 적당히 끊어주는 앨리스

진짜 이 노래는 후렴부 가사를 무슨 정신으로 쓴건지 이해가 안됨.
잘나가던 노래 이렇게 조져놓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여.



[우훗, 새로 태어난 기분이군! 뭐... 말이 그렇다고... 샘솟는 이 활력 마치 갓 꼬운 스프링, 기름칠을 한 톱니바퀴,
 그리고... 니 눈을 찔러줄 피뢰침처럼 힘이 넘치는 구만!

간만에 사지를 되찾고 힘을 만끽하는 모자가이거



[장난은 그만하세요. 모자장수씨. 지금 심각하다구요! 모든게 혼란스럽고 어지러워요.
 원더랜드가 왜 이렇게 변해버린거죠? 그리고 또 새로운 '통치자'란 건 뭐죠?]

할 일을 했으니 정보를 캐내는 앨리스




[질서는 사라졌어. 지나가는 속삭임처럼 말이야... 이성을 잃은 이들은 헤메기 시작했지...
 그 때 그들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들어섰어. 잔인한 통치자가 말이야...]



[뭔 개소리를 지껄이는거야? 망할. 사지가 분해된 채로 놔둘껄.
 여튼, 따라와요. 적어도..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는데 도움은 되겠죠.]

일단 저새끼 입에서 뭘 들어먹기는 글른거 같다.



앨리스를 데리고 점프하는 모자장수



나의 서전트 점프는 1m가 넘는다.



오빠 달려



대놓고 보이는 돼지코(14/14)를 쏴주고



[언니 : 아빠. 제발 서재에선 사진현상 하지마세요! 썩은 내가 진동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장담하는데 그 현상용액들은 독성이 있을게 분명하다구요!]

25번째 기억

아버지는 서재에서 사진현상을 하셨던 모양이다.



요 검은걸 밟으면 체력이 빠지니까 주의



[시계의 부서진 틈을 통해서라면 조립공장까지 갈 수 있을거야!]



길을 뚫으려는 모자장수




이제서야 폭탄토끼가 어그로 기능이 있다는걸 알려준다.

.... 이걸 모르고 저번 전투를 깨야한다고???

.... 뭐 보통 난이도는 깰 수도 있겠지..... 특별히 좆같았던 기억이 없던걸 보니



모자장수가 중얼거리는 사이 적들이 계속 리젠이 되는데



사악한 악몽도 튀어나온다.



사악한 악몽도 혼자 있으면 어떻게든 잡을 수 있다.



모자장수가 문을 열면



[엄마 : 마틴 파커 터퍼가 쓴 유명한 철학이란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아무리 볼 게 없는 책이라도 그 속에 무언가 깊은 뜻이 있다." 따우ㅢ의 소리는 못할거에요.]

열쇠구멍에서 26번째 기억 획득.

엄마가 마틴 파커 터퍼가 쓴 책에 참 큰 감명을 받으신 모양이다



[지진인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



[니 머리도 정비가 좀 필요한가 보구나? 내가 그걸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개새끼가.



문을 못 열고 있으니 결국 앨리스가 해결해야 한다.



큰 일은 여자가 한다.



뭘 잘했다고 손 까딱이여 이새끼는



레버를 재끼고 빠져나가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악몽열차.



[저녀석이 바로 진동을 일으킨 범인이었군요. 근데 쟤네 둘... 뭘 작당하고 있는거죠?]



[이미 늦었지롱! 아하하하! 멍청한 모자장수와 앨리스! 내가 말했지? 이제 아무도 우릴 막을 수 없다!]


일행을 도발하는 3월 토끼와 쥐새끼



[건방지고, 오만하고, 형편없는 식탁 예절들 같으니라고! 감히 내 찻잔세트... 아니 원더랜드를 부스려 들어?
 이런 비열한 도둑놈 새끼들. 날강도, 과자단지의 바구미 같은 놈들! 내가 기꺼이...]


둘의 악행에 분노하는 모자장수



[정말 '저녀석들이' 원더랜드를 파괴하려고 악몽열차를 만든걸까요?

앨리스는 일단 악몽열차의 정체가 급하다.

솔직히 저 둘이 세계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급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잖아?
전편에서는 실험실에서 전기고문 당하는 신세였는데



[그게 뭔 상관이야! 저놈들을 살려두기엔 홍차가 아까워!]

모자장수는 그런거엔 관심이 없다.



결국 간단하게 제압된다.



[헛된 희망은 버리고과거 따윈 잊어버려라! 넌 이미 죽어있다 아하하하!]
[어디 한번 신명나게 놀아볼까?]



챕터1을 장식할 대망의 보스전













깡!



푸슈우우우욱






돼!



내뱉어지는 두 기계동물



다시 간지나게 복귀하는 모자장수



[안돼! 내 소중한 공장, 내 시계들... 내 친구들이! 난 단순히 다과회를 가지길 원했을 뿐이었다구...]



[잠깐만요, 모자장수씨. 악몽열차가 어디로 향하는거죠? 목적지는 어디고요? 가르쳐주세요!]


또 미쳐버린 모자장수에게 도와준 값을 내놓으라고 해본다.



[그럴 시간따윈 없어! 네가 뭐라고 하던지간에 지금은 티타임이야!
 기차에 대해선 가짜거북에게 물어봐. 녀석이 거울열차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니까.]

아니 뭐 이새끼야???



부들부들....



[이보게나. 친구들! 아직 낮잠자긴 이르다네. 여기 최고급 다즐링차를 준비해왔지.
 자, 어서 마시게! 마시게나! 호호하하]

정신 못차리고 토끼와 쥐새끼 시체랑 놀고 있는 모자장수



[저 기차가 제 기억들을 망가뜨리고 있는게 틀림 없어요! 절 도와주겠다고 약속까지 했잖아요!
 그러니까 빨리 도와주세요!]



[널 도와줄만한 다른 이들을 찾아봐. 그게 누가 되든지간에 말이야.
 옛말에도 '하늘은 남을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하잖아!]

이런 배은망덕한 새끼

... 그런데 저런 속담이 맞는건가?
... 애초에 이 게임에 그런걸 따질 수는 없겠지



는 하늘이 응징한다.



[순식간이구만. 그래 잘 뒈졌지. 이제 다 끝났어. 그리고 난 찻물속에서... 아니 무지속에서 익사하겠지!]

결국 앨리스는 차오르는 물 속에 빠지고 만다.








챕터가 끝나면 이렇게 수집결과도 확인하고 중간 스테이지부터 다시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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