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8일 수요일

앨리스 : 매드니스 리턴즈 (26) - 여왕과의 독대




새로운 파트에 입성했으면



일단 크게 돌아서 부숴지는 벽을 찾자



[언니 : 그 사람의 손은 이시스 강의 뱀장어들처럼 축축하고 끈적거렸어. 앨리스. 난 이제 죽을 때까지 '범비' 그 개자식의 이름을 잊지 못할거야! 아무리 실력있는 의사라도 그렇게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당장 고쳐야 해!]

열 여섯번째 기억. 언니를 스토킹한건 범비였던 것인가.



여전히 하트랜드의 심장부는 기괴하다



혀를 타고 내려가자



열쇠구멍을 찾아 들어가면 네번째 달팽이집.



미니게임 파트인데 쿵쾅파트가 나온다.

당연히 체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챕터3에서도 상자퍼즐이 아니라 2D 구간이 나오기는 했다.



그냥 열심히 밟고 부수고 뽑고 부수면 됨



개이득



이젠 진짜 진행해야 하니 여아의 심정으로 여왕의 심장을 쏘도록 하자



계속 심장을 쏘면서 발판을 불러내는 구간



발판이 잠수하는 타이밍도 있으니 잘 건너가자



자꾸 아가리로 들어가는 모양새



음흉한 악몽들이 팔레트 스왑이 되서 그런가 뭔가 맷집이 좋아진거 같음



[범비 : 만물은 시기란 것이 있단다. 앨리스. 피는 꽃이 있고 지는 꽃이 있는 것처럼 기억도 유용한 것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단다. 그 중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기억들은 지워버려야 하지.]

근처 열쇠구멍에서 열일곱번째 기억



심장을 쏘면서 계속 전진하면 된다.



아니 여왕 이년은 심장이 몇개인겨



드디어 마지막 구간



갑자기 걸어서 이동하는 앨리스



여왕 등장

사실 이 양반이 누구인지는 애벌레가 말했던 단서를 통해 통빡으로 알 수 있음.

근데 또 이게 지금까지 정보로 알 수 있는 부분이냐고 하면 그건 아닌거 같음.
어차피 나중에 누구인지 언급이 되니까 그때 가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여기서 일부는 내가 원문보고 직역한거임.
사실상 의미의 문제는 없을거 같긴 한데 자막이 원문보다는 좀 더 살이 붙어 있는 느낌이라




[처음보는 얼굴인데 넌 누구지?]



[이젠 내 얼굴도 잊어버린게냐!]



[뭐라고 아는 척은 하고 싶은데 정말 누군지 모르겠어.]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네가 기억하길 거부하는거지. 조각난 기억들은 모아서 대체 뭘 할 생각이니?
 내가 우리의 삶을 조종하려 했을 땐 격렬히 저항하더니, 이제와서 딴 놈이 난리를 필 땐 내 자릴 차지하도록 방관했잖느냐!]

왜 나한테만 튕기냐?는건데
그러니까 전작에서 여왕이 난리쳤던 것은 사실 앨리스를 위한 선택이었다라는건가?
그렇다고 하기엔 전작 여왕도 보통 깽판을 친건 아닌거 같은데... 갑자기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그래도 니 촉수들을 잊지는 못하겠더라고.]

촉수물 취향은 아닌지라...



[오, 그래? 그래서 그 뻔번하고, 경멸스럽고 지옥불길속에서 산채로 튀겨죽여도 시원찮을 자식을 만대로 날뛰도록 내버려뒀다고? 난 동의 안해.]



[경고 말고 다른걸 줄 수는 없니? 애벌레는 니가 도움이 될거라고 했는데.]

아니 시발 기껏 왔드만 애벌레 새끼가 사기쳤네.



[좀 더 그럴듯한 이유를 대보는게 어때?]



[니가 도와주지 않으면 우리 모두 끝장이야.]

동귀어진 하기 싫으면 빨리 도와라.



[끝장나는게 아니라 잊혀지는거지. 너는 끝나겠지만 난 여기 살아있을테고.]



[파괴의 양상을 봤으면 너도 알겠지. 악몽열차는 네 과거, 특히 화재에 대한 증거들을 파괴하고 있어.]



[자, 그럼 누가 그걸 원할까? 누가 네 광기로 이득을 보게 될까?]

악몽열차가 등장한 근본적인 이유를 따져보자는 여왕



[원더랜드의 붕괴가 나의 붕괴라는거야?]



[그럼. 물론 그 반대도!]

뭐 이거야 전작부터 이어져오던 전통 아닌가?



[내가 그걸 움직이게 했다면 그걸 막을 수도 있어. 차라리 잘됐네. 난 미치지 않았으니까.]



[난 내 가족을 죽이지 않았어. 난 괜찮아. 미치지지 않았어. 난 결백해... 적어도 유죄는 아니야!]



[잠깐, 뭐하는거야?]

결국 촉수물 당하는 앨리스.



[기차는 당연히 멈춰야지.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야. 넌 비극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어.]



[왜 진실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줄 아니? 그건 다 네년이 주변을 돌아보길 거부하기 때문이야!]

결국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앨리스는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하는 듯 하다.



갑자기 분위기 먹방













[이 광기에서 도망칠 방법은 없어!]



[전문가의 의견을 빌려 말하건데, 정신병이란 종종 치유가 가능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라면 매우 힘들 것 같군요.]



[권력이 통제를 상실하게 되면 무너질 수 밖에 없지.]



[착하게 만들려면 잔인하게, 이게 내 방식이여. 하지만 이 아인 모자장수 만큼이나 정신이 나갔어.]



[나쁜일들은 다 지나갔단다. 다 지나갔어.... 잊어버리렴. 앨리스. 잊어버려!]



그리고 이렇게 대놓고 흑막을 광고하면서 챕터4도 끝이 난다.

사실 흑막을 대놓고 광고한건 이미 저번 화의 화재사건에서 한건데 최대한 미룬다고 미룬게 이거임 ㅋㅋ




챕터4 수집요소



머리는 후추총 업그레이드인데

가슴은 보팔검 업그레이드를 시킨다.



엥간한건 거의 다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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