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3일 목요일

악튜러스 : 14. 악튜러스의 첫번째 벽

많은 사람들을 절망으로 몰아 넣고 접게 만들었던 이 게임 최초의 던전을 드디어 진행하게 된다.



오는 길은 별로 어렵지 않으니 바로 진행하도록 하자.



이곳이 왜 어려운지 내 짧은 게임 경력을 기반으로 설명을 해보자면

1. 진행로가 시점에 따라 계속 가려진다. - 2. 진행로를 잘 보기 위해서 시점을 계속 돌린다. 
3. 지형이 복잡하고 생긴 모양새가 다 고만고만 한 것 같다. -4. 그래서 내 위치를 헷갈리게 된다  의 순서인 것 같다.

이 즈음에는 이런 시점을 가진 3D 게임이 많지 않던 시절이기도 하고
그런 게임들도 대부분 시야는 고정인 경우가 많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성에 들어가면 이렇게 액션모드로 전환이 된다. 뒤에 달고다니던 동료들은 사라지도 리더만이 혼자 화면에 나온다.

원래 정품 악튜러스에서는 이런 부분들은 별도의 5번 CD를 넣고 진행을 해야 했었다.


악튜러스는 원래 총 CD 7장, 게임관련 CD는 6장, 게임 진행용 CD는 5장으로 구성된 게임이었다.
원래는 DVD용으로 출시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무산되었던 모양이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굳이 나눠 놓은 것이 그 당시에 손노리가 그렇게 개거품을 물고 진저리를 쳤던 복돌이를 막기 위한 방편이라는 썰도 있었다.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인게 결국 이 게임이 많은 유저들에 대한 선언을 깨고 게임잡지의 부록으로 나왔을 때는 CD 단 두장으로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아마 비슷하게 챕터마다 CD를 나눠 놓았던 창세기전3 계열도 같은 이유가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연재이기는 하지만 가벼운 공략을 겸하고 있으니 이 던전의 흐름을 기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입구 - 동쪽 지하 - 동쪽 1층 - 입구 - 서쪽 2층 - 서쪽 3층 - 동쪽 3층 - 동쪽 2층 - 동쪽 3층 - 동쪽 2층 - 서3 -서2- 입구 - 서2 - 서3 - 예배당

중간에 동쪽 지하에 구출 이벤트가 있는데 그건 개인의 판단에 따라 진행하면 되겠다.

첫 던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끝에서 끝까지 뺑뺑이를 돌아보라는 악랄한 설계가 느껴지는 구성이다.



악튜러스 최강 괴물 시즈의 마법 4대천왕을 고르라면 화이어필라(지속딜), 메테오or마스테마(랜덤지속딜), 세이즘(적 행동 제어), 쇼크웨이브(BP제거)이겠지만

무과금 유저에게는 화이어샤워와 세이즘 뿐이다.

비록 랜덤딜이기는 하지만 다단히트를 기대할 수 있고 데미지도 준수하기 때문에 가장 애용하게 되는 마법이다. 



어쨌든 1층에서 스위치를 작동 시키고 동쪽으로 들어가 다시 수로를 거쳐 스위치를 작동시키고 문을 따고 들어가면 된다.



처녀들을 납치한 주범, 마티야스 비얀슨이 몬스터와 함께 일행을 맞이해준다.



화이어 샤워로 찜질 해주면 금방이다.



비얀슨의 목에 걸린 보석이 달란트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텐지.

어째서 그는 달란트를 본 적이 있는 것일까?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나아가다 보면 감금된 처녀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지하감옥열쇠가 없으면 구출할 수가 없다.



계속 나아가 동쪽 1층에 도달하면 청동열쇠와 홀리휩을 얻을 수 있다.

이 성에서 다른 것은 다 놓쳐도 들고나가야 하는 아이템인 홀리휩.
초중반 엘류어드의 안정적인 딜링을 가능하게 해주는 무기다.



다시 입구로 돌아와 서쪽으로 진행을 하자.



서쪽 2층에서는 이렇게 지하감옥 열쇠를 찾을 수 있다.
총 4개인가 5개였는데 여튼 감옥 하나당 열쇠 하나가 필요하다.



돌아다니다 보면 석판에 무엇인가가 적혀 있다.

딱 봐도 오병이어의 패러디임을 알 수 있는데 어쨌든 텐지가 힌트를 준다.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 스위치를 저렇게 조작을 하고 문 앞의 스위치를 잡아 당기면 문을 열 수 있다.



계속 진행을 하면 저 기사상을 작동시켜야 한다.

기사상을 작동 시키고 문이 열린 곳으로 가 강철열쇠를 획득하면 다시 진행이 가능해진다.




동쪽성으로 빤쓰런을 치는 마티야스 비얀슨.

아니 근데 동선이 그게 가능한가?



비얀슨을 따라잡은 일행.

텐지는 비얀슨이 가지고 있는 것이 달란트라고 밝힌다.



도망칠 기회를 주는 비얀슨과 거절하는 엘류어드.

비얀슨은 다시 한번 몬스터를 소환해서 대응한다.



이번 몬스터는 죄다 화속성이라 화이어 샤워가 먹히지를 않는다.

게다가 데미지도 상당한 녀석들이라 조금 쳐 맞다 보면 어느새 눕게 된다.



다시 진행을 하다보면 비얀슨에게 시선이 옮겨진다.

형에게 복수하기 위해 달란트로 아나케톤이라는 영을 소환하려는 비얀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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