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4일 금요일

악튜러스 : 18. 와레즈.... 와레즈.... 꼴까닥



뜬금 없이 시비를 거는 셀린



시즈에게 바제랄드를 빌려 센트라드의 전인임을 사칭한다.



다시 한번 고개를 드는 셀린과 바제랄드, 그리고 일행을 쫓아다니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

물론 이 이후에도 자세히 다루지는 않는다고 한다.



가볍게 마법을 알짱거려보는 셀린.

하지만 셀린은 마법사 캐릭터는 아니다.

다만 꺼라위키에서 보면 셀린의 정체(?)에서 기인하여 셀린도 마법을 쓸 수 있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본인은 회의적이다.

하지만 스킬 중에서는 그나마 마법에 가까운 스킬을 활용하는 편이며,
본인이 맨 처음 클리어 할 때는 셀린 덕에 클리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병사들이 도망가도 꿋꿋하게 덤벼오는 여장교.  텐지에게 팩폭을 날리며 전투를 시작한다.

옥시피틀 버스트 두방이면 가볍게 끝낼 수 있다.



비록 그라비티가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지만 
악튜러스의 시나리오를 손노리가 썼다고 추정되는 장면을 고르라면 본인은 이 장면을 1순위로 뽑겠다.


정식 스토리 라인에서 심지어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복제 이야기를 태연하게 꺼낼 수 있는 회사는 손노리 뿐이기 때문이다.


사실 손노리는 유난히 불법복제로 앓는 소리를 많이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비단 와레즈의 문제는 아니었다.
패스맨 암호를 맞춰도 메뉴얼까지 복사했다는 드립도 치는 녀석들인데(뭐 물론 당시에 실제로 그러기도 했지만)

하지만 유독 손노리만 앓는 소리를 했다고 기억되는 이유 중 하나는 손노리의 위치도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사실 헬조선에 그렇게 유명한 게임사가 많은 것도 아닌 상황인데다가
본격적으로 와레즈가 뜨기 이전에 이미 IMF로 거의 다 사망선고를 받은 상황이었다.

그나마 이름 걸고 장사하는 회사라고 하면 손노리랑 소프트맥스가 있겠는데(패키지 기준)
소프트맥스야 이미 창세기전이라는 IP로 고정적인 판매량을 어느정도 확보한 반면
손노리는 자신들의 IP보다는 쓸데없이 이 장르 저 장르 건드리면서 통일된 무엇인가가 부족했고 결국 안정적인 판매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거기에 패키지의 로망이라는, 자신들의 피해의식과 사람들의 죄책감을 제물로 하여 고쳐지지 않은 버그덩어리를 판매하는 주술까지 벌였으니
손노리만 앓는 소리를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 것도 틀린 소리는 아닐거 같다.


물론 나도 그 똥꼬쇼 주술에 희생양 중 하나다.



혼자서 일을 마무리 짓겠다는 셀린.



애초에 셀린이 했던 소리(왕국 장교들이 민간인 삥을 뜯는다)는 사실 구라였다.

쌍둥이 섬에 들어가기 위해 왕국 장교 신분증이 필요해서 저런 식으로 갈취했다는 소리다.
그런데 나중에 스토리를 보면 셀린이 굳이 저런식으로 행동해야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이미 유명하지만 악튜러스는 중반부부터 스토리가 개차반으로 흘러가시 시작한다.
그 개차반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 스토리가 상당히 많이 지적을 받는 요소 중 하나다.

분위기를 중화시켜보려는 의도였는지, 아니면 더욱 극명하게 대비시켜보려던 의도였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서장과 1장은 이런식의 조금은 무리해보이는 스토리가 많이 보인다.
뭐 제작진 스스로도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 저열한 유머로 채워넣었다는 점을 인정하였으니 이 부분도 그 일부가 아닐까 싶기는 하다.



시즈가 남자라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셀린.

시즈의 이름도 알고 바제랄드도 알고 센크라드와의 연관성도 알고 있는데 남자인줄을 몰랐나보다.


가슴 이야기만 나오면 역공을 당하는 마리아.

아니, 지금이야 그렇다 쳐도 당시가 어떤 시대인데,
17세로 설정된 여자애의 가슴을 빵빵하게 그려 놓는 국산게임 회사가 어디있었겠냐?


<리엔 샤이나, 18세(창세기전3 파트2)>


앗... 아, 아....



어쨌든 달란트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으면 타이니로 오라는 셀린.



또 한번 시즈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사라진다.



하지만 나머지 한테는 점수따기에 실패했다.



어쨌든 타이니에 도착.



로저스 택배점에 가보면 그래도 신경 써 놓아서 이벤트가 바뀐다.

하긴 이 정도 볼륨이 되는 게임이라면 이런 부분도 신경 써야 함은 당연....



항구 쪽에서는 해적 전설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선착장으로 가면 배를 빌릴 수 없고 대신 앙스베르스로 가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어차피 앙스베르스는 다음 목적지가 될 터이니 나중에 가는 걸로 하자.



셀린의 도움을 받기로 하는 대신 셀린이 파티에 들어온다.

어차피 셀린은 금방 파티에서 탈퇴하고 성능도 좋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육성할 필요가 전혀 없다.



셀린이 탈취한 신분증을 들이밀고 쌍둥이 섬으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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