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3일 목요일

악튜러스 : 7. 마법사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어요.




한타에 정리하려던 내용을 길이가 길어지면서 애매하게 두개로 쪼개게 되었다.

서장의 전반적인 스토리 흐름은 사실 전체 스토리와는 거의 관련이 없는 곁다리 수준이지만
이 즈음에서 이야기 되는 것들은 게임 세계관 전반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므로 간과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잠에서 깨어난 시즈.

일어나 보니 팔에 이상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마리아의 장난으로 생각한 시즈.
하지만 마리아도 낙서를 한 것은 아닌 듯 하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마리아 덕에 시즈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달란트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말하는 마리아. 아주 간단하게 스킵해버린다.

달란트에 대한 설명은 이후 엘류어드가 한번 더 해주는데 간략히 다시 말하자면

언젠가 발견된 보석으로 강한 마력이 깃들어 있으며,
이 마력을 활용해서 수많은 지배자들이 대륙을 정복한 덕에 대륙 지배의 상징이 되었고
현제 제국의 초대 황제 역시 달란트를 통해 대륙을 정복한 후에
가나의 탑에 달란트를 박아 넣어 자신의 지배 정당성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지금 시점에서 보았을 때 달란트가 게임을 관통하는 하나의 핵심 아이템이 될 것 같지만
진짜 달란트의 의미는 차차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어쨌든 마법을 가르쳐 달라는 마리아.

아인스파인은 법인류가 아니면 마법을 배울 수 없다고 설명해준다.

총 조작 가능 인원 9명, 최대 파티 인원 6명 중 딸랑 2명만이 법인류이다.
문제는 익히 알려진대로 이 법인류의 화력이 나머지 파티원들을 씹어먹는다는게 문제지만.




어쨌든 마리아가 법인류인지 확인을 해보았더니 당연히 아니다.
저 붉은머리 시골김치년이 마법까지 갈겨댔으면 아마 2장이 아니라 1장부터 갑분싸 스토리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마리아의 권유로 법인류 테스트를 해본 시즈는 법인류로 판명이 되었다.

더 이상 사람을 해치는 것이 싫어 마법을 배우는 것을 꺼려하는 시즈를
마리아가 반설득, 반강제로 마법을 배우게 한다.



뭐라도 하나 건져볼라고 자신의 검술을 뽐내는 마리아.




마리아의 검술 선생님은 시즈의 아버지.
한때는 용사 센크라드를 도와 왕국의 반역자 엠펜저 람스타인을 무찔렀던 사람이다.
물론 지금은 아침부터 술에 취해 코인하는 코인쟁이지만,
누구나 한때는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냥 시즈 아버지의 화려한 과거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아도 나름 중요한 이야기다.




마리아에게 검술을, 시즈에게 마법을 가르쳐 주기로 한 아이스파인.

세이브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마리아의 검술 수업에서 HP, BP를 설명하는 아이스파인.
튜토리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리아와의 실랑이를 벌인다.

이렇게 튜토리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기획자 분들께서
정작 이런 튜토리얼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신게 사실인가요?

엘류어드 파트로 시작한 순간부터 니네들은 성의가 없었어, 기획자놈들아.




어쨌든 타이니에서 얻은 레더부츠를 마리아에게 장비해주도록 하자.
라그니 마을에서 주운 숏소드를 가지고 있다면 껴주면 좋겠지만 일단은 목검으로도 크게 지장은 없다.




정작 리미트게이지의 필살공격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을 안해주는 아이스파인.

근데 막상 메뉴얼에도 별다른 설명은 없다.

그런데 별다른 설명이 없을 수 밖에 없는게
필살공격을 주로 사용하게 될 물리 캐릭터들은 필살공격을 한다고 해서 별다른게 나가는게 아니다.
그냥 강한 공격을 하는 것 말고는 일반공격과 차이가 전혀 없다.

반면 법인류 캐릭더들은 충공깽 수준의 능력을 부여 받게 된다.
이 부분은 나중에 법인류 파티가 완성되면 그때 까도록 하겠다.




스킬파트에서는 마리아가 승박이라는 스킬을 전수 받는다. 스킬 설명을 난잡하게 해놨지만 2연타라는 소리다.

물리캐릭터들은 지성, 감성, 체력 게이지라는 수치를 가지고 마법캐릭터들은 각자가 보유한 속성에 맞는 마나 수치를 가진다.
마법, 스킬마다 요구하는 포인트 수치와 종류가 다 달라서 이것들을 맞춰 주는 것도 일이며,
더 큰 문제는 HP, BP와 같이 수치로 표시되는게 아니라 저렇게 막대기로 표시되서 정확한 수치도 알 수 없고
가끔 그래픽이 깨지면 그마저도 얼마나 닳아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게다가 이 마나나 스킬게이지의 최대치가 렙업에 따라서 늘어나는게 아니라 고정되어 있는 형식이라 기술의 난사가 어렵다.
그나마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이런 게이지들의 회복이나 소모를 보조해주지만 이 부분에서도 법사계열이 전사계열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이 부분도 1장에 들어가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