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탄 기사님이 올 줄 알았는데 난리치는건 문신충 시즈
레이그란츠가 마기 시술을 받은 것을 알아챈 아이.
마리아의 손에 목을 박아 놓고 매달아 버렸다는 레이그란츠.
빡친 시즈가 달려들어보지만 이상한 갑옷이 발동하면서 시즈를 튕겨내버린다.
미친개가 되어버린 형과 애초에 미쳐있었으나 그 본성을 숨기고 있던 동생의 재회
제국만 보면 두드러기가 난다는 엘류어드는 레이그란츠를 제국의 앞잡이로 추긍하지만
오히려 레이그란츠는 그딴거 없고 그냥 재미로 한 일이라고 응수해버린다.
제국의 앞잡이질이라고 해도 빡칠 마당에 재미였다는 말을 들으니 더 빡친 엘류어드는
팩트 폭행으로 레이그란츠를 공격한다.
형 덕분에 훌륭하게 자라난 것에 감사하며 레이그란츠가 자신이 이렇게 자랄 수 있게 된 원인에 대해 설명을 시작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사실 엘류어드와 레이그란츠의 갈등관계는 유능한 형제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관계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레이그란츠가 이를 악물고 가문을 멸문시키려 했던 것은
자신을 쓰레기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형의 앞날의 방해물로 생각하고 없애버리려 한 가문의 시선.
형을 위해서 가문을 떠나라는 말은 안그래도 열등감에 사로잡힌 레이그란츠에게 굴욕적인 말이었을 터.
결국 이 지랄 맞은 가문 내 손으로 끝장내겠다는 마인드로 참고 살다가 이런 일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사실 레이그란츠가 느꼈을 열등감과 분노는 상당했겠지만 엘류어드도 그렇게 나쁜 놈 만은 아니었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1장에서 하인베르그가 정원의 나무에서 돈을 찾아내는 이벤트를 보면
엘류어드는 한푼도 돈을 모으지 못한 레이그란츠를 위해 자신이 돈을 많이 모았다는 사실을 숨겼다.
또 레이그란츠가 삽질을 할 때도 화를 내지만 저새끼 호적에서 파버려야 겠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엘류어드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대한 동생을 생각하려 했지만 그러기에는 위치가 너무 높았고
반대로 레이그란츠는 안그래도 형에게 가지게 되는 열등감의 가문의 취급에 의해 증폭된 격이니
결국 이 형제의 갈등관계를 유발시킨 가장 큰 원인은 가문의 삽질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면 아랫도리 잘못 놀린 죄 밖에 없는 아버지를 살해한 것은 패륜행위라고 할 수 있지만
형을 위해 가문을 떠나라고 혀를 놀린 백부 알브레히트 살해는 정상참작 해줘야 하는거 아녀?
어쨌든 시작된 전투에서 가볍게 장비 인증 하구요... 마법은 그 사이에 조합 하는 곳이 없음.
레이그란츠는 BP가 5000이 넘지만 HP가 642라 엘류어드의 옥시피틀 버스트에 약하다.
세이즘으로 행동을 묶어 놓고 옥시피틀 버스트 2연타로 잡아주도록 하자.
도망가는 레이그란츠.
일단 마리아에 응급처치를 해놓고 쫓아가기로 한다.
빈사상태인 레이그란츠에게서 갑옷이 떨어져 나왔다.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하는 프리온이라는 갑옷.... 이딴 쓸데 없는 설정 집어 넣을거면 메인 스토리 설정을 더 집어 넣으라고.
여기서 이런 과정 없이 그냥 레이그란츠랑 바로 전투한다고 해서 뭐랄 사람이 있냐?
갑옷은 사라졌지만 마지막으로 발악해보는 레이그란츠
패턴은 동일하다.
결국 끝까지 형을 넘어서지 못하는 레이그란츠.
그런 레이그란츠에게 사과하는 엘류어드.
갑자기 등장하는 쟈크 드 모레이.
아군이 잡혀갔는데도 회의질이었냐는 엘류어드의 말에 어쨌든 말을 돌리며 엘하이브를 점령하는 엘류어드를 치하한다.
아니 근데 뭐 이득을 볼라고 한거는 둘째라고 하더라도
병사도 안 이끌고 다닌 엘류어드가 엘하이브를 점령할거라고 생각해서 손 놓고 있는 저 판단력을 약았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기는 하겠지만 저 정도는 약은게 아니라 판단력이 빠가인 수준인거 같은데.
한판 아기리 파이트를 하려는 엘류어드를 피치가 적절하게 막아선다.
프리셀로나 군으로는 가장 짧게 일했으면서 눈치는 귀신이다.
쟈크 드 모레이에 대해 들은 시즈.
개가 된 성격은 어디 가지 않는다.
막간을 이횽해 시즈가 개차반이 된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피치와 엘류어드.
시즈는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결국 내 성격 개차반 된 썰 푼다.txt 를 시전하게 된 시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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