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 도시
드워프라고 해도 믿을 비쥬얼의 보좌관이 엘류어드를 찾는다.
건물 안에서는 이미 파티가 진행되고 있는데
와장창 소리와 함께 파티의 흥이 깨지는 일이 발생한다.
보좌관이 찾던 앨류어드.
캐릭터 설정은 잘생김 + 배경 좋음 + 능력 좋음 + 여자 잘 후림 + 건방짐 + 거만함 + 재수 없음의 조합
스토리 상에서의 위치는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페이크 나인에 가깝다는게 본인의 생각이다.
어쨌든 저기 어설프게 자세 잡는 놈과 그 옆의 놈들은 그란츠, 허츠라는 양아치들이고
여자들 앞에서 엘류어드 뒷담화를 까다가 걸려서 참교육을 당하려던 찰나였다.
허츠의 만류에 센척하면서 빤스런을 선택하는 그란츠
나 때문에 흥이 다 깨져 버렸군. 책임짐!
드디어 드워프 닮은 보좌관과 엘류어드가 접선했다.
수상이 찾는다는 말에 따라 나서는 엘류어드
꿀물 필요하신 분 이름 한번 나와 주시고
성경 문구 한번 씨게 박아주시고
악튜러스 서장 시작!
아니 시발 무슨 시작하자마자 시나리오 셀렉트여?
여기서 선택지는 공화국 수도 돔 / 왕국 트랑퀄리 두가지로 나뉘게 된다.
근데 대충 딱 봐도 아까까지 나온 지역이 공화국 수도 돔일거 같지 않나?
그럼 당연히 스토리의 연속성을 위해서 공화국 수도 돔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러나... 쟌넨... 이 게임의 튜토리얼을 하기 위해서는 공화국 수도 돔이 아닌 트랑퀄리를 선택해야 한다.
트랑퀄리를 하지 않고 진행한다고 해도 게임 좀 했다는 사람들한테는 무리가 없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을 파악할 수 있는 튜토리얼을
먼저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선택지에 의해 결정된다는게 말이나 되는 구성인가?
뭐지? 이 게임 특유의 불친절함을 암시하는 것인가?
어쨌든 본인은 공화국 수도 돔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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