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3일 목요일

악튜러스 : 00. 너 때문에 흥이 깨져버렸으니 책임져



평화로운 어느 도시



드워프라고 해도 믿을 비쥬얼의 보좌관이 엘류어드를 찾는다.



건물 안에서는 이미 파티가 진행되고 있는데



와장창 소리와 함께 파티의 흥이 깨지는 일이 발생한다.



보좌관이 찾던 앨류어드.

캐릭터 설정은 잘생김 + 배경 좋음 + 능력 좋음 + 여자 잘 후림 + 건방짐 + 거만함 + 재수 없음의 조합

스토리 상에서의 위치는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페이크 나인에 가깝다는게 본인의 생각이다.

어쨌든 저기 어설프게 자세 잡는 놈과 그 옆의 놈들은 그란츠, 허츠라는 양아치들이고
여자들 앞에서 엘류어드 뒷담화를 까다가 걸려서 참교육을 당하려던 찰나였다.



허츠의 만류에 센척하면서 빤스런을 선택하는 그란츠



나 때문에 흥이 다 깨져 버렸군. 책임짐!



드디어 드워프 닮은 보좌관과 엘류어드가 접선했다.



수상이 찾는다는 말에 따라 나서는 엘류어드



꿀물 필요하신 분 이름 한번 나와 주시고



성경 문구 한번 씨게 박아주시고



악튜러스 서장 시작!



아니 시발 무슨 시작하자마자 시나리오 셀렉트여?



여기서 선택지는 공화국 수도 돔 / 왕국 트랑퀄리 두가지로 나뉘게 된다.

근데 대충 딱 봐도 아까까지 나온 지역이 공화국 수도 돔일거 같지 않나?
그럼 당연히 스토리의 연속성을 위해서 공화국 수도 돔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그러나... 쟌넨... 이 게임의 튜토리얼을 하기 위해서는 공화국 수도 돔이 아닌 트랑퀄리를 선택해야 한다.
트랑퀄리를 하지 않고 진행한다고 해도 게임 좀 했다는 사람들한테는 무리가 없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게임의 기본적인 진행을 파악할 수 있는 튜토리얼을
먼저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선택지에 의해 결정된다는게 말이나 되는 구성인가?

뭐지? 이 게임 특유의 불친절함을 암시하는 것인가?


어쨌든 본인은 공화국 수도 돔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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