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0일 목요일

악튜러스 : 77. 커플 대 커플. 오늘은 악튜러스 편입니다.



갑자기 제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나가쉬.

텐지만 없으면 자신이 황제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아니 아직 다른 황족들 남아 있다니까?



결국 텐지에게 자결하여 캐럿의 목숨과 바꾸라는 이야기를 하는 나가쉬.

고민하던 텐지는 결국 나가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일행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심이 선 텐지.

하지만 이 상황을 막기 위해 캐럿이 몸부림치는 바람에 나가쉬가 들고 있던 리미티드 에디션 해독약이 땅에 떨어지고 만다.



협상의 무기가 사라지자 전면대결 밖에 남지 않은 나가쉬.

피치도 기나긴 악연을 끊기 위해 싸움에 나선다.



다른 오성왕에 비해 전반적인 피지컬이 좋은 나가쉬.

하지만 세이즘 - 크래쉬 아머 - 줘팸에는 끔살이다.



이미 독이 퍼질대로 퍼진 캐럿은 피치에게 고통없이 갈 수 있다는 낙원초를 자신에게 줄 것을 요청한다.



거절해보았지만 해독약도 없이 고통스럽게 죽어갈 캐럿을 볼 수 없는 상황.

결국 피치는 캐럿의 예언대로 자신의 손으로 캐럿의 목숨을 끊어낸다.



텐지에게 피치를 부탁하며 숨을 거두는 캐럿.



이제 혼자가 되어버린 피치.

텐지가 자신이 있다면서 위로를 해보지만 딱히 좋은 소리는 못듣는다.
저놈의 원해서 황제가 된게 아니다라는 흑역사는 텐지의 꼬리를 두고두고 따라다닐 듯 하다.

어쨌든 정해진 미래를 바꾸지 못하고 캐럿을 보내버렸다는 사실을 자책하는 핓.



캐럿과의 과거를 회상하는 피치의 이야기는 간략하게 줄였습니다.

여튼 캐럿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했던 피치는 정작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진다.



캐럿의 살아 생전 이야기를 전해주는 텐지.

생긴 것 부터 하는 짓까지 지랄 맞았던 독약왕의 밑에서 괴로울 수 밖에 없었던 피치와 캐럿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짐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자신의 마지막까지 언니의 행복을 원했던 캐럿.



결국 피치는 텐지의 위로를 받으며 오열하는 것으로 꼬이고 꼬였던 이 커플의 이야기도 마무리가 되었다.



커플 대 커플. 이번에는 마리아 엘류어드 커플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옆에 앉기는 커녕 말도 걸지 못했을 마리아.
하지만 엘하이브 이후에 사실상 둘의 관계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된 상태이니 이런 장면도 가능하겠지. 

어쨌든 마리아는 엘류어드의 옆에서 눈구경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자신의 말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한 엘류어드의 반응에 실망하며 그래도 엘류어드의 곁에 있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가려는 마리아.



결국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엘류어드.



마리아의 돌진과 함께 눈 밭에서의 격정적인 포옹으로 이 커플의 이야기도 이렇게 마무리가 된다.


결말은 예상된 수순이었지만 어쨌든 파티 내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이 커플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이렇게 적절히 마무리가 된다.

그렇다고 모든 이야기가 결말이 난 것은 아니니 마지막까지 회자될 또 다른 사랑 이야기는 다음 화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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