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악튜러스 : 62. 숙성된 미친놈은 달라도 다르다



다행히도 엘하이브까지는 자동으로 이동한다.

이거까지 수동이동이었으면 시발....



간만에 마법창 인증합니다.

아래 엘류어드가 채찍을 들고 있으니 테부째는 안씀



가디안은 BP 2750, 체력 1000 정도로 보스치고는 조금 낮은 체력으로 생각이 될 수 있지만
기본 레벨이 60인데다가 속성이 Iron, 타입은 기계형이라 공략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마법데미지건 물리데미지건 더럽게 안박히고, 기계타입이라 그런지 피치의 독도 먹히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고정형 보스이기 때문에 엘류어드의 옥시피틀 버스트나 아이의 창연경을 함부로 들이밀다가는
공격 범위 안에 갖혀서 오토 카운터로 영원의 고통을 맛봐야 한다.

게다가 시즈의 세이즘 개념인 대지진으로 행동의 제약이 생기고 관통형 공격인 일렉트릭 레이저의 데미지가 상당히 강하다.

사실 조합마법을 사용 가능하다면 그냥 밑에다가 화이어 필라 계속 깔아두는 것이 공략이며
이렇게 하면 조금 지루하지만 안정적으로 깰 수 있기는 하다.



어쨌든 두마리 다 잡으면 경험치는 영 시원찮게 나온다.



바로 가디안과의 2연전이지만 아이가 전체 회복을 시켜주니 안심하도록 하자.



그나저나 시즈는 왜 저렇게 가디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걸까?



헥스는 지시를 받은대로 엘하이브의 결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의식의 준비를 한 상황.



공학자가 될지도 모르는 운명인 엘류어드는 여전히 아이를 불신한다.



뭐라 뭐라 중얼대면서 의식이 진행이 된다.



이벤트가 끝나면 일행들이 벽을 뚫고 엘하이브 요새에 진입한 것으로 화면이 전환이 된다.

보물상자들을 죄다 뒤지다 보면 열쇠가 있으니 잠긴 문을 뚫고 진행하면 된다.



요새문 C까지 진행을 한 상황.



이 전투가 자동으로 이뤄져야 정상인데 저기 서 있는 오브젝트와 충돌을 해야 일어나는 이상한 트리거가 있다.

어쨌든 줘팸을 해주면 예배당 열쇠까지 획득할 수 있다.

발켄스발드 성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공화국은 딱히 종교에 관심이 없을텐데 주요 장소는 죄다 예배당이다.



엘하이브 요새는 바깥 필드에 비해 경험치를 좀 땡길 수 있는 곳이기는 한데
문제는 적들이 리젠이 안된다는데 있다.

레벨이 부족하다 싶으면 일단 보이는 적들이라도 다 잡고 예배당으로 향하도록 하자.



일행의 침투 보고를 받은 레이그란츠가 다음 행동을 지시하고 있다.

1장에서의 레이그란츠를 기억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모습이 많이 바뀌어 있다.



예배당에 십자가 대신 매달려 있는 마리아.

레이그란츠가 엘류어드가 그녀를 구하러 왔음을 알려준다.



인간의 피로 목욕하여 불로불사의 몸이 되어가고 있다는 레이그란츠.

이 불로불사와 관련된 떡밥은 앞으로도 계속될테니 기억하는 것이 좋다.



엘류어드나 시즈와 같이 단기간에 미친게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미쳐있던 놈이라 그런지 제대로 미쳐있는 레이그란츠.

그 와중에 마리아의 외모를 깨알 같이 디스를 한다.

프리셀로나 군에서 마저 엘류어드가 마리아를 막대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째서 레이그란츠는 엘류어드가 마리아를 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의문.



마리아에게 자신과 생명을 공유할 숙주가 될 것을 제안하는 레이그란츠.
그런데 이 숙주 떡밥은 뒤에서도 딱히 나오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으니 패스하는게 좋을 것 같다.

어쨌든 레이그란츠 본인이 마리아의 외모를 디스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에게 저런 제안을 하는게 이상할 수도 있는데

엘류어드가 자신의 모든 분노를 레이그란츠에 돌린 것 처럼 레이그란츠 역시 엘류어드에 대한 지독한 컴플렉스가 있는 셈이다.

그 결과 형이 애정을 쏟고 있는 대상을 부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게 아닌가 싶은데
1장에서는 그 생각이 아버지의 잘못된 아랫도리 놀림으로 천한 태상으로 태어났지만 형의 비호를 받고 있는 슈를 향했었고
2장에서는 형이 사랑하고 있는 마리아를 향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생각하면 할 수록 도대체 프리셀로나군은 커녕 피치도 제대로 모르는 엘류어드의 심리를 어떻게 레이그란츠가 알고 있나 싶다.

그래도 꼴에 형제라고 뭔가 통하는게 있나?



마리아가 자신에 굴복하지 않으니 딱히 살려둘 이유가 없어진 셈.

레이그란츠가 마지막 피니시를 마리아에게 날리려는 순간, 누군가가 마리아를 구하기 위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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