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악튜러스 : 45. 미친개 길들이기



한편 어느 교회 지하 같은 곳으로 비요른 륭스트롬 추기경이 텔레포트해 온다.

그곳에 놓여 있는 시즈의 육체를 보며 군침을 흘리는 추기경.

어쨌든 지금 추기경은 절대선의 육체를 찾아낸 상태이고 절대악의 영혼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시나리오 선택지. 사실 저번화에 여기서 끝을 맺었어야 했는데 지랄맞은 텍스트 분량 때문에 실패했다.

어쨌든 어느 쪽을 선택해도 엔딩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디아디라 루트가 난이도가 더 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디아디라 루트를 가서 먼저 고생을 하면 좋을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가지 정황 및 극적 구성을 볼 때 느부갓네살 루트를 먼저 하는 것이 훨씬 좋다.



느부갓네살을 선택하니 보자기를 뒤집어 쓰고 있는 녀석들이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살인귀가 나온다는 동굴로 환자를 이송하려는 모양.



동굴을 찾았다는 보고를 받은 백발이 성성한 센크라드는 살인귀를 제압하기 위해 급히 달려간다.



절대악이라 불렸던 녀석이 센크라드에게 달려들지만 간단하게 제압당해버린다.



미친개마냥 크르릉 대던 녀석의 정체는 시즈.
아까 비요른 추기경이 가지고 있던 절대선의 육체에서 떨어져 나온 절대악의 영혼이다.

센크라드는 베어먼이라는 인물과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는 모양.

어쨌든 절대악의 시즈를 보호하기 위해 소녀와 센크라드는 트랑퀄리로 워프한다.



트랑퀄리로 워프한 일행.

시즈가 기시감을 느끼자 센크라드가 엠펜저를 언급하고, 엠펜저라는 말을 들은 시즈가 폭주하자 소녀가 진정시켜준다.



지금의 시즈는 그냥 영혼이 육체로 구현화 된 상태인 모양이고
저 둘이 해준 개목걸이 덕분에 비요른이 가지고 있는 육체와 연결되어 형상유지 및 정신제어를 하는 모양이다.



꿈을 꾸던 시즈는 밖에서 이야기 하는 목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시즈의 현재 상태에 대해 설명해주는 센크라드.



결국 비요른 일당의 목적은 시즈의 육체를 이용하여 악마를 세상에 강림시키려는 것.
그것을 막기 위해 시즈에게 협조를 요구하자 시즈는 가볍게 무시해버린다.

시즈의 행동에 혀를 차면서도 시즈의 영혼과 육체가 어째서 분리되었는지 의문을 가지는 센크라드.
소녀에게 무엇인가를 보여달라고 하는데...



소녀가 던져준 칼을 보고 무엇인가 떠올랐는지 폭주하기 시작하는 시즈.

정황상 던져준 칼이 바제랄드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지만 바제랄드는 이 이후에 언급이 없으며 그저 시즈의 기술 중 하나로만 등장하게 된다.

어쨌든 폭주의 결과로 시즈는 소녀에게 연속 칼빵을 놓아버리면서 동시에 살인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칼빵에 맞고도 용케 살아있는 소녀는 센크라드는 시즈를 길들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시즈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어째 칼빵을 맞았는데 이리 멀쩡할 수가 있을까

소녀는 센크라드가 시즈를 험하게 다루는게 걱정인 듯한데 이는 센크라드에게 남은 수명이 얼마 없기 때문.
어떻게든 자신이 살아 있을 때 쇼부를 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다만 시즈가 1장의 시간인 제국력 738년 기준으로 17세였으니 지금 시간으로는 18세 정도.
누가 댓글로 남긴 것처럼 센크라드는 진짜 20세까지 살지 못할 운명이었던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센크라드가 엠펜저와 형제이고 같은 아버지에게 수명을 부여 받았으니 동일한 수명이었다고 가정하면
후에 엠펜저가 죽은 시점까지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엠펜저와 센크라드가 시즈를 확보 했을 때 이미 한살 정도 먹은 상태였을 수도 있지

하지만 어쨌든 센크라드의 수명은 시즈가 20세일 때를 전후를 간신이 왔다갔다 하는 간당간당한 수준이 확실하고
그런 놈이 20세가 되면 칼들고 찾아오라고 말을 했으니 무책임 용사가 아니라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어쨌든 그런 이야기를 들은 소녀는 밖에 쓰러져 있는 시즈를 강아지 돌보는 것 마냥 쓰다듬어 준다.



계속되는 시즈를 향한 줘팸.

시즈는 반항을 해보지만 세계관 최강의 밸런스 무기 성화령 앞에는 꼼짝하지 못한다.



소녀가 먹을 것을 챙겨줘도 거부하는 시즈.

소녀의 말에 손을 보게 되는데....



그 결과 느부갓네살에서 엠펜저에 의해 셀린을 죽여버린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내고 울부짖는다.



베어먼이라는 인물과의 일은 잘 풀리지 않는 상태.

소녀는 시즈에게 희망을 걸어보지만 
정작 시즈는 셀린에 대한 과거를 기억해내고는 다시 반폐인 모드에 돌입해버린다.
결국 극단적인 방법까지 계획에 상정을 하게 되는 센크라드.



소녀가 좀 달래줘보지만 시즈는 여전히 셀린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고통받는다.



결국 상정해 두었던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로 하는 센크라드...

센크라드의 목숨과 세계의 운명을 건 미친개 길들이기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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