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악튜러스 : 64. 이봐, 노인! 배신자의 왕이다!



시즈가 썰을 다 풀고 나니 마리아가 깨어난다.



엘류어드의 질문에 바로 일어나려고 하는 마리아.

얼마나 쳐 맞았으면 본능적으로 일어나려고 하는걸까?



시즈는 써주지 않았던 회복마법을 맛보는 마리아.

서로 달라진 모습이 된 시즈와 마리아는 서로의 모습이 어색한 모양이다.



시즈의 과거썰 전문가 마리아 답게 시즈의 과거썰을 푸는 마리아.
그래도 시즈가 마음에 들어하는 해석을 내놓는다.

시즈가 엠펜저에 조종 당해 셀린을 죽이면서 선과 악으로 분리가 되고
마리아가 그렇게 패닉에 빠져버린 시즈를 보면서 성격이 바뀐 것을 보면
마치 마리아가 시즈의 악한 면을 가지고 있다가 꺼내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둘의 성격이 뒤바뀌게 된다.

꺼무위키에서는 마리아의 이름을 막달라 마리아에서 따왔다고 이야기 하는데
개인적으로 기독교 쪽에 대해서 잘 모르기는 하지만
위의 의미나 후의 시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을 때
마리아의 이름의 기원은 오히려 성모 마리아 쪽과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초면이지만 인사를 잊지 않는 마리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니 예배당을 나서기 전에 좀 돌아다니면 템을 몇개 주울 수 있다.

집행인의 검은 데미지의 일부를 HP에 직접 입히는 무기이고
네이건은 2연타 무기인데 스탯이 구데기라 사용할 수가 없다.



일행이 예배당을 나서려고 하자 하인베르그가의 담당일진인 육노인이 길을 막아선다.



갑자기 나타나 엘류어드가 레이그란츠를 죽여버린 것을 질책하는 노인들.

엘류어드의 성격이 바뀐 것을 계산에 못 넣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레이그란츠가 한 짓을 보면
레이그란츠의 썰을 듣고도 엘류어드가 눈물을 머금고 죽여버렸을거 같고
설령 엘류어드가 안죽여도 시즈가 죽여버릴 기세였던거 같은데...

어쨌든 동생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는 엘류어드에게 악마의 자식이라 일갈하는 육노인들.



그러면서 카인과 아벨의 성경구절이 인용되는데... 그래도 아벨은 착한 애 아니었냐? 레이그란츠가 비교 대상이 아닌거 같은데...

어쨌든 50년간 무슨 꿍꿍이였는지 모르겠지만 계획이 틀어진 육노인들은 일행을 공격해온다.



이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마리아를 전투에 넣어 놓는 것이 좋다. 이유는 뒤에 설명.

어쨌든 노인들의 스펙은 레이그란츠 싸다구를 때려서 목디스크 제조할 수준의 임팩트인데
설상가상으로 존나 두들겨봐야 HP에는 피해가 전혀 가지 않는다.
결국 적의 공격 차례가 좀 돌아오면 자동으로 도주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빤스런을 쳐보지만 육노인 손바닥 안



어르신들이 기력도 좋으셔....



결국 죽을 위기에 봉착한 일행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급의 반응을 보이는 육노인들.



앞의 육노인처럼 생긴 괴노인의 등장.

요약하자면 원래 여섯명이 있어야 하는 진형에 자신이 빠졌으며
그래서 저 노인들이 가짜를 집어 넣었으니
그 가짜를 찾아 조지면 진형을 깰 수 있다는 소리.



다시 전투에 돌입해서 노인들의 스펙을 살펴보다 보면 모두가 체력이 2000인데 혼자 450인 녀석이 있다.

이새끼가 바로 가짜이니 빠르게 옥시피틀 버스트로 죽여 놓도록 하자.



가짜 노인이 죽으면 그 다음부터는 다른 노인들의 HP에도 데미지가 박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HP 자체도 많은데다 BP도 높은 편인지라 조합마법을 쓰지 못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상당히 지루한 전투가 된다.
특히 옥시피틀 버스트로 쳐도 한 세월이 걸리는 체력 2000은 압박이 아닐 수가 없다.



전투에 마리아를 포함시켜야 하는 이유는 바로 마리아가 경험치를 몰아 먹고 레벨업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마리아 다시 합류할 때의 레벨은 에스테뉴 툐달에서 헤어질 때 레벨을 그대로 들고 온다.
따라서 통상적인 진행이라면 이 이후에 마리아를 위한 노가다가 추가로 필요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마리아가 경험치를 몰아 먹으면 따로 레벨 노가다가 필요 없는 수준까지 레벨을 찍을 수 있다.
게다가 지금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이 경험치를 몰아 먹으면 그 효율이 반 정도 밖에 나지 않는다.
마리아의 경우 레벨이 낮기 때문에 경험치의 효과를 거의 온전하게 받아서 폭풍 레벨업이 가능하다.
골고루 먹고 레벨이 2 정도 오를 바에는 마리아 혼자 먹고 10 이상 오르는게 여러모로 이득일 듯



이렇게 2장의 진정한 흑막과의 전투를 끝냈다.

이제 흑막들의 이야기와 함께 2장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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