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어디로 가라고 시팔 모드가 발동하였다.
다행히도 이번 목적지는 이 게임에서 나름대로 구상한 패턴인 임무 끝나고 돔으로 향하는 패턴을 따른다.
다만 몇가지 서브 이벤트가 있으니 그걸 하도록 하자.
바아라로 가면 여전히 도둑을 못잡고 있는 실정이다.
털렸다는 집에 가면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누이크 그나흐쳐라는 도둑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사반장 그노이 에스마이크
이름도 지랄 맞은 놈들이다.
대화를 들었으면 사데로 향해주자.
선착장 가는 길에 있던 고아원에 가면 타이거 아저씨라는 양반에 대해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사데에서 하룻밤을 자면 이렇게 타이거 아저씨가 고아원을 방문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다시 바아라에 와서 자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여관이 정문이 있고 후문이 있는데 후문에서 숙박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정문에서 하니까 이벤트 안발생함.
잡혀버리는 타이거 아저씨.
고아원의 아이들을 부탁하며 잡혀간다.
이 이벤트는 지금 당장 주는 아이템은 없지만 나중에 괜찮은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와 연계되어 있어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마지막 엔딩에도 이 후일담이 등장한다는데서 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봐두었다.
사실 이벤트의 트리거 자체는 상당히 거지 같은데
일단 엿듣기 이벤트가 피치를 구출한 이후에 발동이 된다.
게다가 사데를 한번 갔다와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 근처 필드의 몬스터는 지금 기준으로는 아군에게 상대도 안되기 때문에
굳이 바아라, 사데에서 숙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이런 노력에 비해서 보상은 글쎄... 그렇게 크다고는 볼 수 없다.
수녀들이 공연하는 앞에 있는 남자에게 계속 말을 걸면 안부를 전해달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헴까지 좆뱅이 쳐서 갔다면 그럭저럭 입을만한 세일러복을 답례로 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건데 이걸 지금 하는게 아니라 서장에서 시즈, 마리아 파트에서 퀘스트를 받고
마르튀니에서 돔으로 갈 때 여자에게 안부를 전달하고 나중에 타이니로 넘어올 때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역시 수고에 비해 그닥 좋은 아이템은 아니지만 의복 계열은 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얻어두도록 하자.
이젠 진짜 돔으로 간다.
돔에 입성하자마자 뭔 일이 일어난 모양이다.
그 와중에 말 안듣는 애새끼들.
자신의 부재의 공백을 절감하는 엘류어드와 그에 호응해주는 텐지.
둘이서 지랄들을 한다.
도적에 의한 약탈이 계속 된다.
시즈와 마리아도 습격의 실황을 보고 만다.
파티원 중 공식 극악무도인이 된 마리아. 솔직히 그정도는 아니지 않냐.
어쨌든 이 사이에 마리아의 코골이 이벤트가 있는데 과감히 스킵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울리지도 않고 스토리 흐름을 깨는 저열한 개그드립이라 뺐다.
어쨌든 대가리를 찾아서 조지기로 결의하는 찰나에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여자를 습격하는 도적떼와 그 와중에 간지 챙기면서 등장하는 엘류어드.
시즈의 적절한 팩트폭행과 그걸 또 좋다고 가오를 잡는 엘류어드.
어쨌든 여인을 구출하니 적의 두목이 전쟁기념관 앞에서 대기를 타고 있다는 말을 한다.
온갖 폼을 잡으면서 등장한 아비터스 헤리티지.
뭐,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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